우리는 소통의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만 알고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사람들이 조직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연봉, 업무환경, 비전, 기업의 성장 가능성, 야근 …. 천만의 말씀이다. 직장인들이 퇴사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상사와의 갈등’ 때문이다. 다른 조건이 완벽하더라도 상사나 동료와 갈등이 생기면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다. 현장에서 만나는 임직원들은 여전히 소통이 되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팀 안에서의 소통, 팀 간의 소통, 조직 전체의 소통 때문에 힘들어한다. 그러나 소통이 되지 않는 것은 우리가 소통의 중요성이나 스킬을 몰라서가 아니다. 소통의 방법을 몰라서 못하는 것이 아니라 머리로만 알고 실행하지 않기 때문에 못하는 것이다.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이 몸에 익어야 비로소 소통을 잘하는 사람이 된다.
결국 소통이란 자신과 대화하는 과정이다. 내가 누구인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타인을 온전히 이해하는 것, 타인의 변화를 바라는 것이 아닌 스스로가 변하는 것, 그것이 소통의 출발점이자 완벽한 소통자가 되는 지름길이다.
이 책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소통을 함에 있어 가장 필요한 마인드셋, 경청, 공감, 피드백, 말하기, 질문, 성격, 라포, 갈등관리, 세대공감 등 10개의 키워드를 통해 조직에서 효과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방법들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필요한 소통, 조직에서의 소통, 관계에 있어서의 소통 등 다양한 소통의 방식과 솔루션을 소개한다.
소통은 스킬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인드셋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것들을 마인드셋하지 않으면 절대로 변화할 수 없다. 운동을 하러 나가려면 일단 신발 끈부터 묶어야 한다. 스몰스텝이라고 하지 않던가? 작은 발걸음부터 시작하자. 일단 변화가 필요한 가장 중요한 것 3가지부터 생각해 보자. 뇌 과학자들의 말처럼 이 3가지를 100일간 손으로 적어보자. 적는 것이 어렵다면 책상 앞에 붙여 놓고 매일 3번씩 반복해서 읽어보자. 100일이 지나면 변화가 느껴질 것이다. 우리의 뇌는 나도 모르게 내가 결심한 것들을 실행할 것이다. 이해만 하고 생각만 하는 것은 아무런 소용이 없다. 실질적인 변화를 이루어내야만 우리가 원하는 성공적인 소통을 할 수 있다. 이 책의 내용대로 한 번 해보는 것이다. 그래서 결국 완벽한 소통자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