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독일의 세계적인 사회학자 울리히 벡(Ulrich Beck)은 1986년의 저서인 “위험사회”란 책에서 현대는 무수한 범죄위험과 각종 재난, 재해 앞에 누구나 평등하게 노출된 사회라고 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으로 인해 많은 물질적 풍요를 누리고 있지만 그 대가로 사회생활에 대한 위험도는 크게 증가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사건사고와 범죄발생은 예고 없이 시시각각으로 안전사회를 교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경찰에 112로 신고하고 경찰을 부릅니다.
국가는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 안전을 담보하고 보호 할 의무가 있고 우리는 보호받을 권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경찰청-시ㆍ도경찰청- 경찰서- 지구대, 파출소 등의 전국적인 조직체계를 형성하며 약 13만명의 경찰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찰의 인력에는 한계가 있고 인간의 욕구는 범죄를 촉발하고 범죄는 곰팡이처럼 퍼져가는 속성이 있습니다.
우리 사람들은 자기보호, 자기집, 자기마을의 안전을 위해 유비무환(有備無患)과 거안사위(居安思危)의 정신으로 공권력을 갖는 경찰력과 함께 자위적, 자발적, 자기부담으로 범죄와 재난을 예방하자는 것이 오늘날 민간경비론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이 책은 경비지도사 국가자격시험에 대비하는 수험서의 기능을 완벽하게 갖췄음은 물론이고, 민간경비의 기본이 되는 실무적 책으로도 손색이 없도록 세심하게 노력 하였습니다.
학계의 교수님, 출판업계 사장님, 업계의 지도자님들의 고견을 받들고 참고하여 편집하였고, 효율적인 학습에도 많은 도움이 되도록 새로운 법령과 출제기준에 맞게 출간하였습니다.
경비지도사를 향한 많은 분들! 도전의 발걸음을 멈추지 마시고 선택, 반복, 집중의 지혜로 합격의 기쁨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립니다.
2023년 2월
편저자 대표 조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