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공부를 하면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진다!”
미래를 똑똑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경제 교육 동화
《돈 공부로 부자 될래요》는 주인공 도담이가 토형으로부터 배우는 돈 공부를 통해 다가올 미래를 똑똑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담이는 돈의 흐름을 시작으로 합리적인 소비, 미래 직업과 급여의 상관관계, 돈을 모으기 위한 사전 준비 등을 차근차근 알아가는 동시에 처음 접하는 경제 상식도 쉽고 재미나게 배울 수 있도록 했다.
주인공 도담이는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요리사인 아빠의 레스토랑 운영이 어려워지면서 엄마가 파트타임으로 아르바이트를 나가게 된다. 이후 도담이네 집안 분위기는 어두워진다. 도담이는 답답한 마음에 저금통을 깨트려 새로운 게임을 사려고 하는데, 이때 저금통에서 항공 점퍼를 입은 토끼가 튀어나온다. 갑자기 나타난 토형은 도담이에게 돈에 강해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고 나서고, 이때부터 도담이는 토형과 돈 공부를 시작한다. 토형은 도담이가 이해하기 쉽게 벌고 쓰는 순환 구조를 통한 돈의 흐름과 용돈 관리의 중요성, 현명한 소비 습관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그 공부를 바탕으로 도담이는 위기에 처한 아빠의 레스토랑 ‘원기정’을 구하기 위한 작전을 세운다.
아빠의 레스토랑이 어려워진 것을 계기로 도담이가 돈 공부를 시작하기는 하지만, 토형에게 배운 경제 지식을 아빠에게 물어보고 좋은 아이디어를 건네며 도담이는 엄마 아빠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도담이도 돈 공부를 하고 난 후, 엄마 아빠가 가게에 대한 계획이나 운영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걸 기쁘게 생각한다.
아빠와 엄마는 앞으로 어떻게 할지 종종 이야기를 나눈다. 그 자리에는 내가 끼기도 하는데, 두 사람은 나를 방해꾼 취급하지 않고 장사와 돈에 대해서 가르쳐 준다. 사실 난 이런 이야기에 낄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쁘다. 이런 식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 ‘머니 스토리’를 나누고 싶었으니까.
요즘 아빠는 활기를 되찾았다.
“매상은 줄었지만 지금이 더 즐거워. 엄마와 함께 원기정을 계속 이어 나가고야 말겠어.”
역시 우리 아빠다! 가난을 웃음으로 극복하는 우리 가족, 정말 최고다! _165쪽 중에서
돈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찌 보면 세상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일이다. “아이들은 몰라도 돼!”가 아니라 함께 나눌 수 있는 대화가 많아지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질 수 있다면 아이의 미래도 더 밝아질 것이다.
“돈의 가치와 진정한 부자가 되는 방법을 배우자!”
한번에 이해가 쏙쏙 되는 알찬 정보 ‘똑똑한 경제 상식’
우리는 매일 여러 매체를 통해 경제 소식을 접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금리가 올라 부동산 대출을 갚기 어려워졌다든지, 기후 변화에 따라 곡물 가격이 상승한다든지, 엔화가 내려가서 일본으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많아졌다든지 등이다. 이러한 경제 흐름은 우리의 삶과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미친다. 어린 시절부터 올바른 경제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돈 관리 역량은 한순간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돈의 속성을 잘 이해하고, 돈을 잘 쓰고 관리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돈 공부로 부자 될래요》는 주인공 도담이의 돈 공부를 통해 돈의 흐름을 파악하고 경제적인 생활 습관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준다. 여기에 ‘똑똑한 경제 상식’을 실어 용돈 관리하는 방법과 우리가 내는 세금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화폐 유통에 힘쓰려고 했던 세종 대왕의 일화 등 우리가 잘 몰랐던 경제 상식을 두루 알아볼 수 있게 했다. 특히 동화를 읽다가 이어서 읽어도 흐름에 방해되지 않도록 재미나게 구성되어 있다.
이 책에는 ‘폼 나는 부자’라는 말로 진정한 부자의 의미를 설명하는데, 그중 하나가 ‘감사의 순환’이다. 벌고 쓰는 돈의 순환뿐 아니라 감사를 주고받는 감사의 순환이 잘 되는 삶을 사는 게 진정한 부자라고 표현한다.
“건강, 친구, 두근거림, 꺾이지 않는 마음. 그것을 소중히 여기면 돈에 휘둘리지 않고 진정한 부자가 되어 잘살 수 있다.” 도담이가 돈 공부를 마치고 느낀 점이 어른들이 진짜 아이들에게 해 주고 싶은 돈에 대한 가치가 아닐까?
〈어린이 추천사〉
경제 공부는 어렵고 하기 싫었는데 책을 읽고 나니 그 분야에 대해 더 탐색하고 싶어졌다. _이*율(서울대현초등학교 3학년)
토형의 정체, 예상을 뒤엎는 반전이 정말 재미있었다! 저축과 돈의 순환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유익했다. 나도 이제 용돈기입장을 써 봐야겠다! _이*혜(신석초등학교 4학년)
만화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돈만 많은 게 아니라 마음까지 부자여야 폼 나는 부자라는 게 인상적이다. _옥*완(문화초등학교 6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