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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

  • 박성미
  • |
  • 시크릿하우스
  • |
  • 2024-04-25 출간
  • |
  • 368페이지
  • |
  • 148 X 220mm
  • |
  • ISBN 979119231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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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윤태호 작가, 김경일 교수, 안주연 원장 추천
베스트셀러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 후속작

무엇이 우리를 사랑에 빠뜨리는가?
신체적 매력, 친숙성, 유사성

우리는 특별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 ‘사랑하게 된다’라고 수동적으로 표현할 수밖에 없는 건 사랑에 빠질 때 보이지 않는 어떤 힘이 작용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이토록 사랑이란 예측할 수 없는 ‘사고’ 같기도 하면서도 우리는 소수의 특정한 사람에게만 사랑을 느낀다. 우리는 살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만, 그들을 모두 사랑하진 않는다. 친하게 지내더라도 그 중 아주 소수의 사람과 사랑에 빠지고, 지속적으로 사랑하기로 결정한다. 그렇다면, 우리가 사랑에 빠질 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것일까?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사랑에 빠지는 데 필요한 요소는 신체적 매력, 친숙성, 유사성을 꼽는다.
첫째, 신체적 매력이다. 신체적 매력은 가장 강력한 호감을 느끼게 한다.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아름다움은 사랑에 빠지게 하는 데 가장 강력한 요소이다. 얼마나 강력한지 우리는 TV나 모바일 화면에 나오는 아이돌이나 배우를 보기만 했는데도 사랑에 빠지기도 한다. 우리는 아름다운 사람을 보면 기분이 좋아지고, 그 존재에 더 오래 눈이 머무는 경향이 있다. 신체적 매력은 그 자체로 우리를 단번에 사로잡는 감정적·행동적 요인이다.
둘째, 친숙함이다. TV에 나오는 연예인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는 이유는 신체적 매력 말고도 친숙하기 때문이다. 자주 보게 되면 그 사람의 얼굴에 친숙함을 느끼며, 동시에 ‘내가 이 사람을 잘 알고 있다’는 안정감을 갖게 된다. 반대로 낯선 얼굴의 경우, 우리는 그 사람에 대한 정보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긴장하게 된다. 신체적 매력만큼이나 우리를 사로잡는 강력한 요인은 친숙함이다. 만약 당신이 짝사랑 중이라면, 그 사람에게 당신에 대한 친숙성을 높여 호감을 증가시키게 하는 방법이 하나 있다. 아주 단순한 방법인데, 그 사람 가까이에 자주 가야 한다. 꼭 의식하고 있지 않더라도 당신의 얼굴을 자주 본다면, 그 사람이 당신에게 호감을 가질 가능성이 높다. 거기에 하나 더. 가까이 있으면 있을수록 좋다.
셋째, 누군가에게 호감을 갖게 하고 사랑으로 발전시키게 하는 마지막 요인은 유사성이다. 우리는 비슷한 사람에게 끌린다. 자주 만나 친하게 지내는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사람에게 끌리면서도 특별한 관계가 될 만큼 끌리지 않는다면, 나와 닮은 부분이 많다고 느끼지 않기 때문이다. 비슷한 사람들끼리 연애와 결혼을 할 가능성이 높을 뿐 아니라, 상대의 외모를 평가할 때도 자신과 비슷하게 생긴 사람을 좋아하며, 매력도 수치가 비슷하게 나온 상대를 원한다. 일명 ‘끼리끼리’ 만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엔 다양한 사랑, 연애, 이별이 있다
나는 6가지 중 어떤 스타일일까?

우리는 모두 각자 ‘사랑’에 대해 정의하는 것이 다르다. ‘사랑’과 ‘사랑하는 대상’에게 어떤 의미를 두는가에 따라 개인마다 사랑이 시작될 때, 연애 과정은 물론, 사랑을 상실할 때에도 서로 다른 태도를 보이는 것이다. 즉, 사랑에도 개인이 갖는 신념, 가치관, 관계에 대한 바람 등에 따라 ‘사랑 스타일’이 형성되고 달라진다. 6가지 사랑 스타일은 3가지 기본적인 사랑 유형에 혼합형인 3가지 유형을 더 추가해, 총 6가지로 정립한 스타일이다. 각각 열정형, 게임형, 우정형, 실용형, 집착형, 헌신형이다. 6가지 사랑 스타일은 어린 시절 부모와의 관계에서 영향을 받지 않으며, 개인의 고유한 특성에 기인한다.

▶ 열정형, 불새의 사랑
‘사랑’이라고 했을 때 많은 사람들의 머릿속에 연상되는 사랑의 속성이 바로 열정적 사랑(eros)이다. 로미오와 줄리엣도 열정적 사랑이고, 많은 이들의 첫사랑 또한 열정적 사랑에 해당한다. 열정적 사랑의 다른 표현은 Romantic love로, ‘사랑에 빠지는 경험’, 사랑으로 인해 병이 드는 것과 같은 ‘열병’을 앓게 한다. 사랑의 가장 순수한 형태, 얼음의 결정과 수정 같은 것이 바로 열정적 사랑이라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열정형에게 중요한 것은 ‘신체적 흥분’이다. 잠을 못 자더라도 그 사람 앞에서라면 기운이 솟구치기도 하고, 넋을 놓고 실수를 하더라도 그 사람 생각을 하면 그냥 행복해서 웃게 된다. 어떤 열정형은 사랑의 대상 앞에 서면 몸이 얼어붙고 심하게 가슴이 두근거리고 말이 안 나올 수도 있다. 태연한 척 노력해 봐도 고장 난 로봇처럼 행동하게 된다. 열정형에게 사랑은 그 자체로 삶의 목적이 되어, 무의미한 삶에서 의미를 찾아 계속 삶을 영위할 수 있게 하는 동력으로 작동한다.
열정형은 자신이 사랑하는 대상을 이상화하는 경향이 있다. 특히 사랑에 빠진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와 연애 초기에 그 모습이 가장 두드러진다. 특히 연애 초기에 보이는 열정형의 사랑은 무조건적인 데가 있어, 어떨 때 보면 자신의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모습처럼 절대적인 사랑에 빠진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열정형은 사랑을 강렬한 열망과 급격한 정서적 변화, 신체적 흥분으로 경험하기 때문에 연인에게서 더 이상 강렬한 무언가가 느껴지지 않으면 사랑이 아니라고 여기기도 한다. 열정형 사랑은 불안정할 뿐만 아니라, 점진적으로 약화되는 패턴을 나타내는 것이 일반적이다.

▶ 게임형, 유혹의 천재
게임형(ludus)에게 사랑이란, 내가 마음에 드는 상대를 정복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이다. 이 과정에서 때로 게임형은 상대를 자신에게 넘어오게 하기 위해 헌신형과 열정형으로 위장하기도 한다. 게임형의 목표는 짧게는 상대와의 ‘뜨거운 하룻밤’에 그칠 때가 많고, 길게는 여러 연인과의 만남을 즐기기도 한다. 여러 연인과의 만남을 지속하는 경우에는 관계의 형태가 달라지지만, 주로 장기적인 연인 관계에서나 기혼인 경우에서는 진지한 관계에 있는 한 명의 연인을 속이고 여러 파트너를 둔다. 게임형은 사랑을 자신이 이겨야 하는 게임으로 여기기 때문에 연인에게 정직하지 않으며, 원하는 목표를 성취하기 위해 때로는 순진한 척, 실제보다 재정적 능력이 있는 척, 상대의 매력에 헤어 나오지 못한 척 위장할 뿐이다. 게임형의 진짜 모습은 의도치 않게 들켰을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성취했을 때 드러난다. 누군가는 이들을 카사노바라 부르고, 누군가는 쓰레기라고 욕할 것이다. 성별 비율로 봤을 때 게임형에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5~80%로, 영화나 소설에서도 남성에게서 자주 발견되는 사랑 스타일이다. 이들이 연애 과정에서 게임형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연애를 시작하는 부분이다.
게임형은 한 사람과의 지고지순한 사랑에는 관심이 없고, 새로운 자극을 찾아 새로운 공간, 또 다른 이들을 찾아 헤맨다. 따라서 게임형은 보통 독신주의자인 경우가 많은데, 가끔 장기적인 연애나 결혼에 이르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는 주로 보통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상대를 만났을 때다. 연애 과정에서 미래를 약속한다거나 신뢰를 요구받을 때 그중 몇 번은 거짓말로 위기를 넘길 수 있겠지만, 결국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회피할 가능성이 높다. 지속적으로 게임형에게 연인 관계에서의 신뢰를 요구하고 그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원망을 한다면, 게임형은 감정적 부담감을 일시에 털어내고자 연인 관계를 끝낼 것이다. 연애 초기에는 최고의 연인이, 이별에서는 최악의 연인이 된다.

▶ 실용형,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랑
실용형(pragma)은 이성에 근거하여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하는, 실용성을 매우 중시하는 사랑이라 할 수 있다. 게임형과 우정형의 혼합형으로, 게임형처럼 감정적 동요 없이 사랑을 객관화하며, 우정형처럼 천천히 감정을 발전시킨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실용형은 자신과 타인의 경계를 명확하게 인식하는 독립적인 성향의 사람들이 연인 관계에서도 효율성을 추구하는 것으로, 자신이 원하는 조건을 연인에게 요구하고 연인이 원하는 조건을 자신이 수용 가능한지 판단하며 서로의 요구를 맞춰나간다. 실용형에게 중요한 가치는 ‘교환 가능성’이다. 우정형과 실용형은 여성의 비율이 높은 유형으로, 남성보다 여성이 연인 관계에서 안정을 더 가치있게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실용형은 관계가 안정되기를 바라며, 관계의 안정성을 위해선 현실적인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을 취한다. 일반적으로 실용형은 사회적 위치, 교육 수준, 재정 상태, 종교 등 함께 살면서 격렬하게 부딪칠 수 있는 부분을 배제하고 자신과 조화를 이룰 사람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실용형들의 만남은 주로 ‘맞선’과 같은 형태로 가능하다. 듀오, 가연 등과 같은 수많은 결혼정보업체는 조건에 따른 만남을 주선하며, 남녀의 배우자 조건을 중재하고 적합한 조건의 사람들이 만날 수 있게 주선한다. 그러나 꼭 맞선과 같은 형태로 만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랑을 시작할 때 실용형은 우선 상대와 자신의 차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서로 ‘잘 맞는 연인’으로서 기능할 수 있는지 살펴본다. 실용형의 사람들은 독립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자신만의 공간과 시간을 중요하게 여기고, 자유로운 삶을 추구한다. 삶에 대한 주도권을 항상 본인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무리 가까운 사람에게라도 지나치게 의존적인 것을 경계한다. 이는 연인에게도 마찬가지로, 함께 공유하는 공간과 그렇지 않은 공간을 나누고 침범하는 것을 싫어한다. 보이지 않는 선 또한 존재해서 자신의 선택에 연인이 지나치게 오지랖을 부리면, 무례하다고 여긴다.


“역시 인간은 재밌어!”
인간을 깊이 이해하는 심리 사전 읽는 재미

저자들은 전작 《문제적 캐릭터 심리 사전》에서 인간의 성격과 심리, 감정과 본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다뤘다면, 후속작 《문제적 로맨스 심리 사전》에서는 만남부터 이별까지 사람마다 다른 사랑 스타일을 심리학적으로 분석하고, 사랑과 애정에 대한 의미 있는 심리학 연구를 모두 다뤘다. 한민, 박성미, 유지현, 세 심리학자의 〈문제적 심리 사전〉시리즈는 인간의 심연을 이해하고 인간 군상에 대한 호기심을 가진 교양 심리학 독자, 캐릭터를 창조해야 하는 창작자, 드라마와 이야기를 사랑하고 캐릭터를 깊이 있게 감상하길 원하는 시청자들이 다함께 흥미로운 인문 심리 교양서로서 즐길 수 있는 책이다. 나아가 가상 인물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 중 누군가를 떠올릴 수도 있고, 심지어는 자신의 성격이 어떤 유형에 속하는지 자기 분석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역시 인간이 제일 재밌다.

목차

추천의 말
시작하며_ 사랑이 궁금한 이들을 위한 안내서

1장. 무엇이 우리를 사랑에 빠뜨리는가?
사랑에 빠지는 순간
사랑할 때 뇌에서 일어나는 일들

2장. 나만의 사랑 스타일을 찾아라
사랑에 대한 가치관
열정형, 불새의 사랑
게임형, 유혹의 천재
우정형, 친구 같은 편안한 사랑
실용형, 논리적이고 이성적인 사랑
집착형, 온전히 소유하려는 사랑
헌신형, 무조건적 희생하는 사랑
[check] 나의 사랑 스타일은?

3장. 사랑은 무엇으로 구성돼 있을까?
사랑의 삼각형
사랑의 여러 가지 유형
[check] 내 사랑의 도형 점수는?

4장. 애착이 사랑에 미치는 영향
그렇게 짝사랑은 끝났다
애착 유형별 사랑의 모습
그들만의 사랑의 방식
[check] 나는 어떤 애착 유형일까?

5장. 요즘 연애, 어때?
여성과 남성의 욕망의 진화
플러팅, 그리고 사랑의 표현
MBTI로 보는 연애 방식의 차이
요즘 연애 어떻게 해?
사랑이 어려운 시대

6장. 성격 스펙트럼과 문제적 로맨스
편집성 성격, 집착남녀
조현성 성격, 맑은 눈의 광인
조현형 성격, 돌아이
반사회성 성격, 소시오패스
히스테리성 성격, 플러팅 장인
자기애성 성격, 왕자와 공주
경계선 성격, 치명적 사랑
강박성 성격, 완벽주의자
회피성 성격, 슈퍼 샤이
의존성 성격, 분리불안

7장. 위험한 사랑, 사랑의 어두운 그림자
그것은 사랑이 아니다
그것은 구애가 아니다
그것은 섹스가 아니다
[check] 저는 오늘 꽃을 받았어요

8장. 행복한 연애, 안전한 이별
행복한 연애를 위한 소통의 기술
안전이별

저자들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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