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는 성 어거스틴의 『고백록』에 비견할 만한
또 하나의 고백록을 읽을 수 있게 되었다!”
- 김영봉, 나희덕, 손성현, 최종원 추천
“시와 산문, 현대문학과 동서고전을 자유로이 넘나드는 글쓰기의 향연”
이 책의 가장 큰 특징은 성경의 언어에 다양한 시와 소설, 철학과 미술의 언어를 함께 짜 넣으며 다양한 해석의 지평을 열어 준다는 점이다. 저자는 동서고금의 문학가와 철학자와 예술가와 더불어 깊은 영적 차원을 풀이함으로써 그 매력적인 신 체험으로 독자들을 초청한다. “하나님은 언제나 한 걸음 앞에서 나를 이끄셨다. 그분은 언제나 새로운 사건으로 다가오셨고, 그때마다 깊은 경외심에 사로잡힐 수밖에 없었다.”
저자는 하나님이 개념으로 파악할 수 있는 분이 아니라고 고백한다. 이 책이 개념을 통해 하나님을 설명하지 않고 이야기에 주목하는 것은 그 때문이다. 성경의 인물들을 거울로 삼아 현대를 살아가는 구도자이자 신앙인으로서 스스로를 돌아보라고 이 책은 격려한다. 이야기는 또 다른 이야기를 부른다. “영혼의 어둔 밤”을 지나고 있는 이들, 지독한 방황으로 흔들리는 이들, 하나님을 깊이 이해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다는 좌절감에 사로잡힌 이들이 이 책을 읽고 자신이 이미 하나님의 구원 이야기의 일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 태어났고
하나님과 함께 인생의 길을 걸어가고 있으며,
우리가 가는 궁극적인 지점은
하나님을 향하여 가는 것입니다.
우리 마음은 불안에 시달리고 때때로 흔들리지만, 대지에 발을 굳게 딛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가게 될 때 희망이 이 세상에 유입되리라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파악될 수 있는 분은 아니지만 순간순간 시간 속에서
우리와 동행하며 사건을 일으키시는 분이고, 그 사건을 통해
평화의 나라가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