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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을 담는 카메라

기적을 담는 카메라

  • 요시쓰키 세이
  • |
  • 모모
  • |
  • 2024-03-29 출간
  • |
  • 244페이지
  • |
  • 128 X 188mm
  • |
  • ISBN 9791193358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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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왜 이렇게까지 하는 거야?”
엘라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질수록 수면 위로 떠오르는 잔혹한 진실
그리고 10년 후에 마주한 절절한 사랑의 증거

스무 살의 아라타는 우바라의 바다를 바라보고 있었고, 서른 살의 아라타는 메구로강의 벚꽃을 바라보고 있다. 스무 살의 아라타는 백혈병의 재발을 걱정하며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냈다면 서른 살의 아라타는 의사가 되어 소아외과에서 일하고 있다. 스무 살의 아라타 곁에는 기적을 일으키는 ‘천사’ 엘라가 있었으나 서른 살의 아라타 곁에 이제 엘라는 없다. 죽음과 가장 멀리 있어야 할 아이들을 하나둘 떠나보내면서 아라타는 의사로서 자신의 무력함을 뼈저리게 느낀다. 그리고 습관처럼 엘라를 떠올린다. 엘라라면 이 아이들을 낫게 해줄 수 있을 텐데. 기적을 일으킬 수 있을 텐데.
책은 아라타가 스무 살이 된 봄, 우바라에서 엘라와 함께 보낸 30일의 시간과 10년 뒤 서른 살이 된 봄, 도쿄 메구로에서 의사로 살아가는 현재를 교차해 보여준다.
엘라를 만나고 처음에 아라타는 그저 이상하다고만 생각했다. 엘라가 사진을 찍자 뜨거운 기름에 덴 할머니의 팔이 아무 일도 없었던 듯 깨끗해졌을 때. 그다음엔 의문을 가졌다. 해변에서 넘어진 꼬마의 무릎 상처가 사라졌을 때. 그리고 확신했다. 아라타의 조부모님이 운영하는 민박집에 손님으로 온 부부를 근처 신사에서 만났을 때. 엘라가 두 사람의 사진을 찍는 순간 남편의 다리에 있던 멍이 없어졌다. 아마 같이 사진을 찍은 부인도 얼마 전 발견했다던 자궁암이 깨끗이 나았겠지. 그제야 엘라는 자신이 가진 비밀을 하나 털어놓았다. 자신은 ‘천사’라고. 엄마의 유품인 이 카메라로 아픈 사람을 찍으면 낫게 할 수 있다고.
하지만 다음 날 민박집을 떠나는 부부는 엘라를 기억하지 못했다. 어제 신사에는 아라타 혼자 있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부부가 떠난 뒤 아라타가 추궁하자 엘라는 두 번째 비밀을 알려줬다. 자신이 사진을 찍고 낫게 해준 사람은 엘라를 잊게 된다고. 그건 엘라에게 너무 잔인한 일이 아닐까? 그래서 아라타는 다짐했다. 한없이 외롭고 연약한 엘라의 곁을 반드시 지켜주겠다고. 자신만은 절대로 엘라를 잊지 않겠다고. 하지만 이런 아라타의 다짐은 왜 물거품이 되어버렸을까?

《기적을 담는 카메라》는 판타지와 현실의 경계를 오가며 보통 사람들이 바라 마지않는 기적의 순간을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아픈 상처가, 병이 한순간 낫는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기적에는 대가가 따르고 아이러니하게도 그 대가가 잔혹하면 잔혹할수록 마지막에 등장하는 반전의 슬픔이 더욱 강하게 가슴을 울린다.
천사로서의 능력을 사용하면서 그 대가를 오롯이 짊어졌던 엘라. 다시 태어난다고 해도 또 똑같은 선택을 할 거라고 말하던 엘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고 그 사람의 행복을 위해 살았다면 그것이야말로 나의 행복이라고 말했던 엘라. 어쩌면 이 책은 천사가 보여준 치유 능력이 아니라 누군가와 누군가가 만나 마음을 나누는 사랑 그 자체가 기적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모른다.
따스한 마음이 또 다른 따스함을 낳고, 하나의 도움이 또 다른 도움으로 이어지듯 사랑과 희망을 이야기하는 이 찬란한 소설을 이 봄에 읽어보면 어떨까. “이 책을 만난 것이야말로 내겐 기적 같은 일”이라는 일본 독자의 리뷰처럼 또 다른 기적을 만나게 될지도 모르니까.

“이 세상은 내 상상을 뛰어넘는 ‘기적’이 넘쳐나는 곳이니까.”(243쪽)

목차

천사가 내려온 밤
흘러가는 날들
기적의 시작
천사의 비밀
안녕, 나의 천사
천사의 발자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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