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 서평
* 이야기를 이리저리 꼬면서 독자들을 좀 정신없이 흔들어 놓았다가, 마지막에 안전한 곳에 딱 내려 주는, 재미있는 놀이기구 같은 동화다! _ 기진맥진
* 무엇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배달한다고? 섬뜩하기도 했다가 슬펐디가 찌릿한, 오묘한 감정이 뒤섞이게 만드는 동화다! _ na1004ze
* 우앗! 진짜다! 주인과 떨어진 그림자의 이야기라니! _ cool 3422
■ 교사 추천
* ‘주인’들과 그들의 조각인 그림자의 만남. 떨어져 불안정했던 그들은 합쳐져서 그들의 본모습을 찾을 것이다. 그렇다 해도 완벽할 리는 없을 것이다. 우리는 모두 불완전하니까. 하지만 우리의 조각들을 함부로 쉽게 내던지진 말자. 그것들은 하나하나 다 소중하니까. 내가 내던진 조각들이 나를 찾아오는 길이 이렇게 험하다면, 내던지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 보자_정기진(서울방학초 교사, 『어린이책 활용 수업』 저자)
* 진짜 나를 찾는 것도, 소중한 친구를 찾는 것도 쉽지 않다. 그럴 때 필요한 건 무엇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보내주는 ‘무무무 무지개 택배’. 주인을 잃어버린 그림자 배달원들과 함께 택배를 배달하다 보면 어느새 우리는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저절로 알게 될 것이다.
_이영은(광주계림초 교사, 『돼지 왕국』 저자)
* 주인의 방황으로 떨어져 나온 무지개 택배 그림자 배달원 깍지, 석지, 순지, 명지, 만지…. 이들은 학교에서 내가 만나 온 4, 5학년 아이들과 닮았다. 혹시 그 아이들 가운데에 그림자 배달원들의 주인이 있지 않을까? 궁금하다. 잘 살펴보아야겠다.
_양지영(양평동초 교사)
* 학급문고에 배치해 둔 박현숙 작가의 책을 계기로 책 읽는 재미를 느낀 아이들이 더러 보인다. 아이들의 고민과 욕망과 양심의 이야기를 잘 아는 박현숙 작가의 ‘무무무 무지개 택배’, 나는 이 흥미로운 책을 왜 이제야 발견했을까? _박기화(서울상신초 교사)
* 주인공이 자기 그림자를 누군가에게 팔아먹었다니…. 발상이 신선하다.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를 사물과 그림자에 비유하는데, 작가는 아이들 성장의 순간과 연결해 이야기를 지었다. 기발한 발상이다. 속도감 있게 잘 읽힌다.
_고영종(서울은평초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