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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무무 무지개 택배 3

무무무 무지개 택배 3

  • 박현숙
  • |
  • 우리학교
  • |
  • 2024-03-31 출간
  • |
  • 148페이지
  • |
  • 168 X 228 X 8mm
  • |
  • ISBN 9791167552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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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주소가 잘못 적힌 택배도, 잃어버린 택배도 배달해 주는 무무무 무지개 택배
근데 이번엔 눈에 안 보이는 마음을 배달하라고?
마음과 함께 건네는 상자에는 무엇이 담겨 있을까?

유난히 키가 작고 자신감이 없던 만지가 맡은 배달은 이제껏 없던 매우 특별한 주문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아이에게 자신의 마음을 배달해 달라는 것. 무지개 택배 회사의 왕 대장은 만지에게 택배 상자와 위기의 순간에 벗으면 남들에게 안 보이게 되는 마법 조끼, 아무리 큰 택배 상자도 담을 수 있는 요술 가방 등을 챙겨준다.
바닷가 어느 마을에 도착한 만지는 무사히 택배를 배달하고 나오면서, 회사에서 떠돌던 소문과 달리 택배 배달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택배 수신자인 여자아이의 비명이 들리고 아이는 택배 받기를 거부한다. 이 일로 만지는 모르는 여자애에게 마음을 고백한 이상한 애로 취급당해, 경찰서에 불려 가고 심지어 아이 아빠에게는 자기 딸에게 치근덕대지 말라면서 멱살을 잡힌다. 이러저러한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치지만, 만지는 점점 위기에 몰리고 자신감을 잃는다. 그중 30일 마지막 날에 가까스로 배달에 성공해 주인을 만난 (1권의 주인공인) 깍지가 그림자가 되어 있는 것을 발견하고 반가운 마음에 이야기를 주고받는다. 마음이 착한 깍지는 동료 만지의 고생이 남의 일 같지 않아 만지를 도우려고 정보를 준다. 그 마을 아이들의 특징을 전해 주면서 택배 의뢰자가 누구인지 자신 있게 말하지만, 깍지가 준 정보로 인해 일은 더 꼬이고, 만지는 조끼와 가방에 이어 택배 상자까지 잃어버리고 만다. 겨우 찾은 택배 상자는 테이프가 뜯긴 채 거부당하고 겨우 찾은 보내는 사람은 택배 배달을 없던 일로 해 달라고 말하는데…. 과연 만지는 수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무사히 배달에 성공해 무지개 택배로 돌아갈 수 있을까?

좋아하는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면 생기는 일!
만지의 배달이 생각과 달리 복잡하고 어려워진 것은 만지가 택배 보내는 사람의 이름을 정확하게 확인하지 않고 홍두리에게 무작정 택배 상자와 좋아한다는 말을 전했기 때문이다. 홍두리를 좋아하는 아이가 누구인지 알아보지도 않고 밝히지도 않은 것.
작가는 초등학생 사이에 조금씩 싹트는 이성적 감정을 잘 포착해 3권의 주요 소재로 담았다. 좋아하는 마음이 있으나 짓궂은 식으로 관심을 표현했을 때, 상대에게 개구쟁이 취급을 받거나 오히려 싫어하는 아이가 되는 상황이 일어난다. 좋아하는 마음을 꼭 표현하지 않고 혼자 간직할 수도 있지만, 표현하려고 마음먹었을 때는 이상하게 비틀지 말고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는 상냥한 말투와 태도로 전하는 게 필요하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아이가 마음을 거절당할까 두려워 그렇게 하지 못한다. 아이들의 무의식에 깔린 욕구에 깊이 천착하는 동시에, 읽는 재미까지 놓치지 않아 아이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 박현숙 작가의 글쓰기는 무지개 택배 마지막 권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그림자를 통해 작가가 전하고자 한 메시지
그림자의 정의는 사전에 이렇게 나와 있다. ‘물체가 빛을 가려서 그 물체의 뒷면에 드리워지는 검은 그늘.’ 흔히 그림자와 존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로 비유되는데, 박현숙 작가는 이 개념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일로 인해 자기 그림자를 누군가에게 팔아버리고 그림자가 다시 주인을 찾아오려 애쓰는 무무무 무지개 택배 이야기를 만들었다.
초등 고학년 시기는 ‘나’는 누구이고, 나를 둘러싼 타인, ‘남’은 나에게 어떤 존재인지 의식하게 되는 때다. 남과 나를 의식하고 비교하는 가운데 자기의 정체성에 혼란을 겪거나 자기 마음대로 안 될 때는 스트레스를 받는 시기이다. 즉 고민이 가득한 초등 고학년 시절부터 청소년기가 순간의 잘못으로 자기를 소홀히 대할 때일 거라 작가는 생각했다.
일반적으로 동화에서는 아이들이 고민과 갈등을 겪고, 작은 깨달음을 얻곤 하지만 이 책에서는 그림자가 주인공의 자리에서 그런 고민과 성장을 한다. 그림자가 주인을 찾아 안정을 이루고 행복해지겠다는 목표 아래 여러 재미있는 상황이 벌어진다. 게다가 마법의 조끼를 벗기만 하면 투명하게 되어 남들 눈에도 안 띌 수 있으니 얼마나 즐거울까.
나의 그림자는 한편으로 ‘나의 어두움’으로 표현할 수 있다. 나의 어두움, 그림자는 ‘가리고 싶은 나의 어떤 부족한 면이거나 상처이거나 고민’이다. 하지만 어떤 누군가는 그 그늘 덕에 쉼을 얻고 상처를 회복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는 그림자 주인 또래의 아이들은 그림자 배달원의 고민, 고생, 그 과정에서 얻는 깨달음과 성장을 보면서 함께 무언가를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성장을 위해서는 제한된 조건 아래 ‘택배 배달’이라는 목표를 달성해야 하고 그 과정은 전혀 만만하지 않다. 마치 고전에서 큰 인물이 되기 위해 갖은 역경을 거치고 큰 모험을 겪고 집으로 무사히 돌아오는 성장 이야기와 매우 닮았다.
무지개 택배는 3권으로 완료되지만, 어딘가에는 아직도 13세 미만의 초등생들을 기다리는 ‘무지개 택배’가 24시간 영업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고민이 있다면 마음속으로 무지개 택배를 찾아보자. ‘무무무 무지개 택배, 무엇이든, 무슨 일이 있어도, 무조건 배달합니다! 이 구호를 따라 하면서.

목차

프롤로그
- 익숙한 동네_18
- 사라진 택배 상자_35
- 그림자 깍지_48
- 조끼가 없어졌다!_61
- 택배를 보낸 아이는?_76
- 키도 덩치도 작은 아이 _89
- 택배 회사로 돌아갈 수 있을까?_103
- 마음 배달 완료_116

에필로그
작가의 말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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