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Mechanica의 검토를 맡은 김범진입니다. 우선 Mechanica가 나오기까지 가장 많은 고생을 하신 본 책의 저자이자 팀 Cluster의 팀장, 윤홍빈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덕분에 Mechanica라는 명작이 탄생했다고 생각합니다. Mechanica를 검토하면서 느낀 바를 간단히 말하자면, Mechanica는 물리학1 역학 파트의 끝판왕이라고 감히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Mechanica를 ‘제대로’ 공부한다면 역학을 못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니 Mechanica를 선택하신 분들 모두 부디 본 책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과학탐구 교육과정이 개정된 후, 지금(2021.04)까지 총 6번의 평가원 출제 시험이 시행되었습니다. 그동안 Mechanica에서 다루는 범위에서는 꾸준히 6문항 정도가 출제되었습니다. 20문항 중 6문항은 단순하게는 30%의 크지 않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학생들이 이 6문항에 대해 느끼는 실질적인 비중은 50%, 또는 그 이상일 것입니다. 그만큼 역학은 학생들에게 두려움과 공포의 대상이고, 20문항을 풀 때 가장 마지막까지 미뤄뒀다가 푸는, 그런 파트입니다.
이처럼 역학은 분명 어려운 파트입니다. 하지만 정복이 불가능한 파트가 아닙니다.
지금까지 여러 번의 교육과정 개정이 있었지만, 그러는 동안에도 역학은 고등학교 물리에 꾸준히 자리하고 있던 파트입니다. 그 역사가 오래된 만큼 역학 파트에서 수많은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그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많은 방법들도 개발되었습니다. 완전히 새로운, 처음 보는 문제가 출제되기는 정말 쉽지 않고, 문제를 풀기 위해 그 자리에서 새로운 방법을 생각해야하는 그런 일도 이제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따라서 이미 개발된 문제 풀이 방법들을 익히고, 그것들을 이미 출제된 문제에 적용해서 풀이하는 학습을 통해서도 역학을 충분히 정복할 수 있습니다.
Mechanica에서는 이를 착실하게 도와줄 것입니다. 개념편에서는 기본적인 개념 뿐만 아니라 역학 파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 풀이 방법들을 담았습니다. 개념편에 속한 수십개의 예제, 기출 예시들에서 그런 방법들이 어떻게 적용이 되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기출편에서는 현재(2021.04)까지 평가원에서 출제된 모든 문제들을 교육과정에 맞게 수록하였습니다.
Mechanica를 통해 여러분들은 최대 90%정도는 역학을 정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100%라 말하지 않은 이유는 여전히 새로운 유형의 문제 출제 가능성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앞서 새로운 문제가 출제되기는 정말 쉽지 않다고는 했지만, 평가원의 출제진은 생각보다 엄청 대단하신 분들이기에 가능성이 0%라고는 말하기 힙듭니다. 그리고 문제에 작은 변화만 주어져도 문제 풀이에 꽤나 힘들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머지 10%는 Mechanica 이후에 출시될 Massive N제를 통해 채울 수 있도록 도와드릴 것입니다.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역학을, 더 나아가서는 물리학을 정복하시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