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뉴스 담화에 대하여 언어적, 문법적, 문체론적, 수사학적, 담화 분석적, 심리학적, 인지적, 사회적, 이데올로기적 제 측면을 다루며 새로운 학제 간 이론을 제시하고 있다. 집필 당시에 담화 분석 발달의 배경에 대응하여 뉴스는 본질적으로 공적 담화의 형식으로 연구되어야 한다는 필요성하에 이 책은 기획되고 출판되었다. 많은 매스 커뮤니케이션 연구에서 뉴스의 경제적, 사회적 혹은 문화적 측면과 뉴스 미디어를 다루고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는 언론의 뉴스 보도가 지닌 구조를 명시적으로 분석하는 것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이 책은 분석 방법을 통해 내용 분석의 전통적 방법에 질적인 대안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 책에서는 뉴스 참여자의 사회 인지적 관점에서 저널리스트의 뉴스 생산 과정과 독자의 뉴스 이해에 주목하고 있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뉴스 구조는 외현적으로는 사회적 관습과 뉴스 생산의 이데올로기와 연결되고, 간접적으로는 뉴스 미디어의 제도적이고 거시 사회학적인 맥락에 연결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