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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장지뱀이랑숨바꼭질했지-2(아빠는심심할때뭐했어)

줄장지뱀이랑숨바꼭질했지-2(아빠는심심할때뭐했어)

  • 곽미영
  • |
  • 웅진주니어
  • |
  • 2013-03-25 출간
  • |
  • 36페이지
  • |
  • ISBN 978890114631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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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깜씨 사총사가 메뚜기를 잡으러 풀숲으로 나갔어요. 몸 색깔을 풀색으로 바꾸고 숨어 있던 메뚜기들은 다리를 끊고 도망치기까지 하지만, 깜씨 사총사 주전자는 금세 메뚜기들이 한 가득이에요. 이제 깜씨 사총사는 진짜 숨바꼭질을 시작해요. 여름 풀숲은 숨을 데가 많거든요. 그런데 풀숲 깊숙이 숨은 창수가 줄장지뱀 꼬리를 깔고 앉았어요. 깜짝 놀란 창수는 줄장지뱀 꼬리를 밟고, 더 놀란 줄장지뱀은 꼬리를 끊고 도망을 가지요. 깜씨 사총사는 줄장지뱀이 괜찮은지 확인하기 위해서 줄장지뱀을 찾아 나섰어요. 하지만 어디로 숨었는지 그림자도 안 보여요. 결국 깜씨 사총사는 “못 찾겠다, 꾀꼬리!”를 외치는데, 그런 아이들 앞에 줄장지뱀 알 세 개가 나타났어요!
오늘도 새까맣게 태울 준비가 된
깜씨 사총사의 줄장지뱀 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긴 꼬리 보일라!”

깜씨 사총사에게 여름 풀숲은 숨바꼭질하기에 최고예요.
풀숲 속엔 메뚜기와 방아깨비가, 나뭇가지 위엔 대벌레가,
꽃 무더기 속에는 노랑나비가 몸을 꼭꼭 숨기고 있거든요.
풀숲에 숨어서 메뚜기를 잡아먹는 줄장지뱀을 만나 깜짝 놀랄 때도 있지요.
하지만 소리를 지르거나 돌멩이를 던지면 안 돼요.
너무 놀라서 꼬리를 끊고 도망가거든요.
우리도 깜씨 사총사를 따라 풀숲 숨바꼭질을 해 볼까요?

우리는 오늘도 얼굴이 까맣도록 뛰어놀 거예요.
봄, 여름, 가을, 겨울, 날마다 까만 깜씨 사총사니까요.

꼭꼭 숨어라, 더듬이 보일라!
나무도 풀도 하늘 높을 줄, 땅 넓은 줄 모르고 자라는 여름이면 깜씨 사총사는 주전자를 들고 곤충들을 찾아 나서요. 손발을 비벼 대는 잠자리, 귀청이 따갑게 울어 대는 매미, 어디로 튈지 모르는 개구리……. 모두가 재미난 놀이 친구들이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재미난 건 ‘찾는’ 재미예요. 한바탕 시끌벅적한 풀숲 숨바꼭질이 벌어지거든요.
풀숲에 초록색을 띄고 숨어 있는 메뚜기, 나뭇잎 따라 색을 바꾸는 청개구리, 초록색을 띄고 있다가 갑작스레 빨간 배를 드러내는 무당개구리, 나뭇가지처럼 척 달라붙어 있는 대나무벌레, 모두들 참 눈치가 빨라서 아무리 풀숲에서 뛰어노는 깜씨 사총사라 해도 속을 때가 있지요.
그래서 깜씨 사총사가 세운 작전은 풀숲 여기저기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바스락 소리가 나면 한꺼번에 뛰어들기! 풀숲에 숨어 있던 메뚜기, 방아깨비, 잠자리, 나비들은 이리 튀고 저리 튀고 그야말로 정신이 하나도 없지요. 급한 마음에 메뚜기, 여치는 다리를 끊고 달아나기도 하고요.
어느새 주전자 속에 메뚜기며 여치들이 가득 차면, 깜씨 사총사는 진짜 숨바꼭질을 시작해요. 누가 더 공벌레처럼 몸을 둥글게 말고 숨는지, 누가 더 메뚜기처럼 티 안 나게 잘 숨는지, 내기라도 하듯 말이에요. 그러다 개미집을 깔고 앉아 엉덩이를 깨물리거나, 풀쩍 뛰어오른 개구리에 뺨을 맞기도 하지만요. 깜씨 사총사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를 외치는 사이, 풀벌레들은 서로에게 알리기라도 하듯 “꼭꼭 숨어라, 더듬이 보일라.” 소리치며 울어 대지요.
그래서 여름 풀숲은 시끌벅적, 꿈틀꿈틀, 살아 움직여요!

풀숲에 숨었니? 나무 위에 숨었니?
숨바꼭질에 빠진 깜씨 사총사는 안 보이는 곳에 숨기 위해 점점 더 깊숙한 곳에 몸을 숨겨요. 까만 머리가 눈에 띌까 봐, 머리 위에 큰 나뭇잎을 뜯어 덮고 있기도 하지요. 몸을 말면 말수록 땀 냄새가 훅 끼쳐 오지만 그래도 상관없어요. 발가락이 저려오면 코에 침을 바르면서 꾹 참지요.
그런데 풀숲에서 앉은뱅이걸음으로 깊숙이깊숙이 들어가다가 엉덩이로 줄장지뱀 꼬리를 깔고 앉기도 해요. 그냥 뛰어놀다 만났으면 그리 놀라지 않았을 텐데, 그렇게 음습한 곳에서 줄장지뱀을 만나면 간이 툭 떨어지고 온 몸의 쫑긋 솟을 만큼 무섭지요. 머리끝에서 몸통까지 흰색 줄이 있는 줄장지뱀은 꼬리가 몸길이의 두 배나 될 정도로 길거든요.
아이가 놀라서 소리를 꽥꽥 질러 대니 줄장지뱀으로서는 적반하장, 괘씸할 뿐이죠. 메뚜기를 잡아먹고 있던 줄장지뱀의 아지트로 아이 하나가 엉덩이를 들이민 거니까요. 게다가 폴짝거리다가 꼬리까지 발로 꾹 밟아 버렸지 뭐예요. 이젠 줄장지뱀도 놀라기는 마찬가지예요. 재빨리 꼬리 끝을 끊어 버렸어요. 깜씨 사총사가 팔딱거리는 꼬리 끝에 정신을 뺏긴 사이, 휭하니 사라져 버렸지요. 줄장지뱀은 자기를 지키기 위해 꼬리를 끊으면 다시 새 꼬리가 나오는 최후의 무기를 쓴 거예요.
서로 해를 끼치지 않을 텐데도, 숨바꼭질 중에 만난 깜씨 사총사와 줄장지뱀은 호된 신고식을 치르고 말았어요.

하늘로 솟았니, 땅으로 꺼졌니?
줄장지뱀은 꼬리를 끊고도 정말 괜찮을까요? 어디로 갔을까요?
깜씨 사총사는 이제 꼭꼭 숨어 버린 줄장지뱀을 찾아보기로 했어요. 얼결에 쫓아 버린 줄장지뱀한테 민망한 마음도 들고, 꼬리가 끊긴 줄장지뱀이 궁금하기도 하고요.
그렇게 깜씨 사총사와 줄장지뱀 숨바꼭질은 시작되었어요.
줄장지뱀이 잘 올라가는 나무 위를 찾았어요. 숨어 있던 박새가 푸드덕 날아올랐어요.
영차영차 바위를 들어 올렸어요. 숨어 있던 무당개구리가 벌러덩 몸을 뒤집었어요.
논두렁을 찾았어요. 참개구리가 풍덩 논으로 뛰어들었어요.
꽃 무더기를 찾았어요. 꽃가루를 찾던 노랑나비가 펄럭 날아올랐어요.
줄장지뱀은 정말 꼭꼭 숨어 버렸나 봐요. 머리카락은커녕 그림자도 보이지 않았어요.
아니면, 깜씨 사총사를 골려 주려고 여기저기 뒤지고 다니는 깜씨 사총사 뒤를 몰래 쫓고 있을지도 모르지요. 정말 숨바꼭질을 하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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