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불쏘시개, AI
변화는 이미 시작되었다!
우리는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정보통신망과 컴퓨터 접속만으로 디지털 공간에서 쇼핑하고, 기업, 금융 등 사업과 상거래를 하고, 정보를 검색하고, 게임을 하고, 사람을 만난다. 오프라인에서만 살던 인간은 디지털이라는 또 다른 영토를 찾아 분주하게 이주하고 있다. 디지털의 발명은 기존에 없던 시공간을 새로 만들어 인간의 삶을 근본적으로 바꿔 가치를 더한다. 가히 디지털 혁명이라고 불러도 부끄럽지 않다. 디지털은 생성형 AI 등 AI 기술을 만나 더욱 심화되고 있다. AI는 디지털 시대의 불쏘시개로서 디지털 혁명을 성공시킬 주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가 되는 세상
도대체 디지털이란 무엇인가?
디지털은 오프라인의 물질적 특성을 이진법에 따라 0과 1의 각종 조합으로 변환해 처리하는 과정과 결과를 말한다. 컴퓨터와 정보통신망을 통해 다양한 형태의 정보로 생산, 유통, 제공한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은 만질 수 있다.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카메라로 촬영하고 필름을 인화하면 종이 형태의 사진을 얻는다. 이것이 아날로그다. 이 사진을 스캔해 파일로 만들어 보관할 수 있다. 스마트폰 카메라를 이용하면 필름 인화 과정을 거치지 않고 촬영만으로 파일 형태의 사진을 얻는다. 이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 보관할 수 있고 컴퓨터 네트워크로 가족의 휴대전화, PC로 복제하거나 전달할 수 있다. 일상의 모든 것이 네트워크가 된다. 모든 것이 네트워크가 되는 세상이다.
개인에서 사회, 국가의 시스템 변화까지
AI가 주도하는 디지털 세상에서 산다는 것!
AI가 주도하는 디지털 세상에서는 편리한 삶을 살 수 있다. 새로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와 산업의 발전사를 쓸 수 있다. 그러나 좋은 일만 있지는 않을 것이다. AI 기술을 악용해 전쟁을 일으키고, 인간의 생명과 신체를 해치고, 범죄에 악용하고, 산업과 시장을 교란하고, 자유와 권리 등 인간의 존엄을 해칠 수 있다. 법과 윤리로 단단히 무장하고 디지털 시대를 개척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챙겨야 하는가?
정보통신 전문 변호사가 쓴 《디지털생활자》
정보통신 전문 변호사로 《나는 인공지능을 변호한다》 《혁신과 공존의 신세계, 디지털》을 쓴 저자는 이 책에서 AI와 디지털 세상에서 우리와 우리 사회의 변화를 말한다. AI와 디지털 세상에 대한 정교한 기술적·사업적 접근이나 장밋빛 미래가 아니라 AI가 만들 디지털 세상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우리가 챙겨야 할 것은 무엇이고 놓치는 것이 없는지 살펴본다. AI가 중심이 되는 디지털 시대에 기술과 인간, 국가와 정치, 사회와 문화, 산업과 경제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어떻게 창조되고 어떻게 지켜나가야 하는지 고민하고 대안을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