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도 대입의 특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전체 모집인원의 감소 및 전년도 선발 기조 유지
- 수시모집 학생부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 기조 유지
- 사회통합전형,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 증가
-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자율 반영
-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 증가
첫째, 전체 모집인원 감소, 전년도 선발 기조 유지이다. 전체 모집인원은 340,934명으로 2024학년도보다 3,362명 감소했고, 수시 모집에서는 전년보다 다소 감소한 272,032명을 뽑는다.
2025학년도 수시 인원은 전년 대비 551명 감소했고, 2025학년도 정시 인원은 2,811명 감소했다.
둘째,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정시모집 수능위주 선발기조 유지이다. 2025학년도 대입시행계획에 따르면 수시모집에서 86.0%를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정시모집에서 91.9%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 학생부 위주 전형의 경우 2,375명 감소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의 경우 3,611명이 감소했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 자체 구조조정 등, 모집 인원 감소로 인해 수시 학생부 위주, 정시 수능 위주 전형 모집 인원이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나, 수도권대학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위주 272명 증가했고, 정시모집 수능위주 전형 모집인원은 701명 감소한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수도권 대학 정시 평균 모집인원 비율은 2024학년도 35.3%에서 2025학년도 35.6%로 0.3%p 상승했으며, 이는 비수도권 11.9%의 약 3배 높은 수준이다. 전체 모집인원 감소분 중 비수도권 대학의 정시 모집인원 감소분(-4,907명) 비중이 크고, 수도권 대학은 수시와 정시 모집이 모두 소폭 증가했다.
셋째, 사회통합전형,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이 증가했다. 그 중 사회통합전형(기회균형, 지역균형) 모집인원을 살펴보면, 기회균형선발 모집인원은 전체 37,424명으로 전년 대비 총 990명 증가했고, 수도권 대학의 지역균형선발(교과성적을 활용하는 학교장 추천 전형)은 전년 대비 모집인원 총 518명 감소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 모집인원도 증가했는데, 전년대비 215명이 증가했다.
넷째,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 자율 반영이다.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에 따라 2025학년도부터 147개교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 대입전형을 자율 반영했다. 또한 「학교운동부 폭력근절 및 스포츠 인권보호 체계 개선방안」에 따라 2025학년도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부터 체육특기자 특별전형에서 ‘학교폭력 조치사항’을 필수 반영한다.
마지막으로 통합 교육과정 취지에 따른 선택과목 필수 반영 폐지 대학이 증가했다. 문ㆍ이과 통합 교육과정의 취지에 따라 수능 선택과목과 관계없이 자연, 공학, 의학계열 모집단위 지원 가능 대학이 증가한 것이다. 건국대, 경희대, 광운대, 국민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성균관대, 세종대, 숭실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항공대, 한양대, 한양대(ERICA)가 있다.
● 본 책자의 내용은 각 대학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참고자료로만 사용하시고 최종 진학 검토시 반드시 추후 발표되는 각 대학교 모집요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