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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입은사람이야기

옷입은사람이야기

  • 이민정
  • |
  • 바다출판사
  • |
  • 2013-04-08 출간
  • |
  • 239페이지
  • |
  • ISBN 9788955616620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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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욕망을 걸친 인간의 자화상

제1부 패션의 희생자들
01 300년간의 일방적 살육
02 모자장이처럼 미치다
03 같은 옷을 입는다는 것
04 교복에 갇힌 아이들

제2부 시작을 알리다
05 여왕의 웨딩드레스
06 지퍼, 천덕꾸러기에서 황금알로
07 청바지의 왜곡된 전설
08 황금시대의 신화가 되다

제3부 행복한 구속, 종교
09 불을 막는 마법의 속옷
10 히잡을 쓴 역도 선수
11 시리아 여인의 화려한 속옷

제4부 정상과 비정상을 나누다
12 작전명 코테카
13 페루크, 머리없는 남자들의 사연
14 여왕의 머리에 앉은 훌륭한 닭
15 군인과 치마와 엉덩이

제5부 금지와 자유
16 그녀의 가슴에 자유를 허하라
17 부끄러운 줄 아시오?
18 동물해방이라는 유행
19 왕명으로 금지된 체크 무늬

그림 출처
참고 자료

도서소개

옷이 아닌 욕망을 걸친 인간의 기묘한 자화상! 벗기고 입히는 모든 것에 관한 숨겨진 역사 『옷 입은 사람 이야기』. 옷과 패션을 둘러싸고 벌어진 다양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고대 이집트의 가발부터 최근의 탑프리 운동까지, ‘옷 입는 사람’이 겪어 왔던 황당하리만치 우습고,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질 만큼 슬픈 역사를 흥미진진하게 펼쳐낸다. 옷과 유행으로 드러나는 ‘날 것 그대로의 욕망’을 19가지의 에피소드를 통해 엿볼 수 있다. 저자 이민정은 17년 동안 의류학을 공부하면서 옷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모아, 역사적으로 확증할 만한 사건들을 추려 엮어냈다. 짐승의 털로 모자를 만드는 사람인 ‘햇터’들이 미치광이가 되어 거리에서 죽어가고, 캐나다 및 미국을 중심으로 여성의 가슴은 옷으로 가려져야 한다는 암묵적 동의에 저항하는 탑프리 운동이 벌어진 이유 등 우스꽝스럽고, 더러는 엽기적인 패션의 풍속사를 소개한다.
“유행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복종하는 것이다”

그 많던 동물해방론자들은 모두 어디로 갔는가? 비버는 어떻게 멸종 위기에서 탈출했는가? 여왕은 왜 머리 위에 ‘훌륭한 닭’을 올렸는가? 그리고, 왜 사람들은 옷 앞에서 비이성적으로 되는가?
이 책은 고대 이집트부터 현대의 패션쇼 현장까지 ‘옷 입는 사람’이 겪어 왔던 황당하리만치 우습고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질 만큼 슬픈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별 생각 없이 입고 걸치는 것들에 숨겨진 기묘하고 우스꽝스러운, 더러는 엽기적인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그리고 수많은 에피소드를 읽으며 발견할 수 있는 것은 옷과 유행을 둘러싼 ‘날 것 그대로의 욕망’이다.

벗기고 입히는 모든 것에 관한 패션의 풍속사
인간에게 옷이란 무엇인가!

이 책은 옷과 패션을 둘러싸고 벌어진 다양하고 기묘한 이야기들을 엮은 책이다. 고대 이집트의 가발부터 최근의 탑프리 운동까지, 입는 것과 걸친 것을 둘러싼 이야기는 늘 인간의 욕망을 반영한다. 19가지의 이야기를 관통하며 묻고 있는 것은 ‘인간에게 옷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다. 누군가에게는 그저 신체를 보호하는 역할을 할 뿐이지만, 누군가에겐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나타내는 것이며, 또 다른 누군가에겐 권력을 유지하는 수단이기도 했다.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옷을 벗는 여자, 종교적 신념 때문에 옷을 벗지 못하는 운동선수, 그리고 다른 사람의 옷에 경악할 방법으로 시비를 거는 사람들, 유행 때문에 멸종 위기에 몰린 동물, 사람 키만 한 가발을 쓴 여인 등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인간들이 입고 걸치는 모든 것을 둘러싼 이면의 역사를 담고 있다.
이 책의 저자 이민정은 17년 동안 의류학을 공부하면서 옷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았다. 또한 미국에서 패션학 관련 박사과정을 밟는 동안 다양한 자료를 찾아 역사적으로 확증할 만한 사건들을 추렸다. 멀게는 고대 이집트로부터 가깝게는 현대의 미국에 이르기까지, ‘옷 입은 사람’이 겪어왔던 일들은 때로는 황당하리만치 우습고 때로는 가슴이 먹먹해질 만큼 슬프다. 우리가 입고 걸치는 것들에 숨겨진 기묘하고 우스꽝스러운, 더러는 엽기적인 역사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모자장이는 왜 미쳐갔는가? - 양털 모자와 수은 중독
펼쳐 놓은 양털 위에 얇은 천을 덮는다. 그 위로 비눗물을 조금 뿌리고 30분 간 손바닥으로 문지른다. 그러면 얇은 천 아래로 질기면서도 폭신한 천이 한 조각 만들어지는데, 이것이 바로 펠트이다. 이렇게 짐승의 털로 모자를 만드는 사람을 햇터hatter라고 한다.
유럽의 햇터들은 1600년대 오줌으로 치댄 펠트가 훨씬 질이 좋다는 것을 발견한다. 그들은 일을 시작하기 전 오줌통에 한가득 오줌을 싸고, 맨손으로 양털을 치대어 펠트를 만들었다. 그러던 어느 날 매독 치료 중인 사람이 오줌을 싸면 유난히 펠트의 질이 좋다는 것을 발견한다. 매독 치료에 사용된 수은 때문이다.
이제 모자 공장에선 오줌통을 치우고 수은통을 놓기 시작했다. 노동자들은 역시 맨손으로 수은 용제에 양털을 치댔고, 펠트를 만들었고, 모자를 만들었다. 모자 공장은 수은 증기로 가득했고, 노동자들은 피부로 호흡기로 수은을 들이마셨다. 그리고 그들은 손을 떨기 시작하고, 피부에 검은 반점이 나더니 말을 더듬고 기억력을 잃는다. 공장에서 해고되고 미치광이가 되어 거리에서 원인 모를 극심한 통증 속에 죽어 갔다.

불을 막는 마법의 속옷 - 몰몬교 속옷의 특별한 힘
신비한 속옷이 있다. 화재로부터 몸을 지켜주기도 하고, 강도의 칼을 막아내기도 하고, 총알에 맞아도 멀쩡하다고 한다. 메리어트 호텔의 창업주 빌 메리어트가 입었고, 2012년 미국 대통령 후보로 나선 미트 롬니도 이 속옷을 입었다고 한다. 바로 몰몬교도의 속옷이다.
몰몬교도만 입을 수 있는 이 속옷은 상의와 하의가 하얀색 원피스로 이어져 있다. 그리고 속옷과 피부 사이에는 어떠한 것도 존재해서는 안 된다. 팬티는 물론이고, 여성의 경우 브래지어를 착용할 수도 없다. 심지어 생리대도 착용할 수 없다.
이처럼 어마어마한 불편을 감수하면서도 이 속옷을 착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이 속옷이 신의 가호를 상징하기 때문이다. 초기 몰몬교는 이 속옷이 신도로 하여금 맹세를 잊지 않게 함으로써 유혹과 악령으로부터 지켜 준다는 영적인 효능을 갖고 있다고만 강조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신도들은 이 속옷이 물리적인 방어 능력까지 갖춘 것으로 믿기 시작했다.
이 속옷의 효능은 몰몬교 창시자 조지프 스미스 주니어가 증명했다. 금융 사기와 간통으로 투옥되었던 그는 탈옥을 감행하다 간수들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그때 그는 하필 이 속옷을 입지 않고 있었다. 자신의 목숨을 바쳐 속옷의 영험함을 증명한 셈이다.

그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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