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십은 사람과 사람의 상호작용에서 출발한다. 이 출발점은 리더가 반드시 가져야 할 신념과 철학을 스스로 내재화했을 때 시작된다. 그 신념을 통해 리더십의 본질은 무엇이고, 조직의 비전은 어떻게 생성되며, 리더의 철학이 어떻게 발현되어 경영 활동을 포함한 일상생활에서 어떻게 실현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그래야만 현재 드러난 문제뿐만 아니라 미래의 일까지 대처해 나갈 수 있다.
리더십의 본질에 대해서는 인문학 영역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중용(中庸)》을 통해 리더십의 5가지 핵심 요체[박학지(博學之), 심문지(審問之), 신사지(愼思之), 명변지(明辨之), 독행지(篤行之)]를 살펴보았다, 그리고 21세기 들어 더욱 큰 영향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미디어 콘텐츠인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그 안에 담긴 메시지와 리더십을 분석하여 실제 경영 현장에서 성공한 기업들의 사례와 대비해 봄으로써 리더십을 심도 있게 통찰해 보았다.
경영 전략에서 가장 필요한 동력은 리더십이다. 이 리더십은 조직은 물론 조직문화 안에서 큰 영향력을 행사하여 변화를 이끄는 추진 동력이 되어야 한다. 그래서 리더를 꿈꾸는 사람이라면 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야 한다. 이러한 관심을 구체화하는 방안으로 리더십의 5가지 핵심 요체와 영화와 드라마 속의 리더십, 그리고 실제 기업의 성공 사례가 어떻게 융합되어 있는지 살펴본 것이다. 특히 영화와 드라마의 ‘N차 관람’으로 리더십이 어떻게 구현되어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쉽고 흥미롭게 알아가길 희망한다.
예전과는 완전히 다른 세상을 살아가는 우리. 넘치는 미디어의 홍수 속에서 이를 잘 활용하여 리더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찰력에 대해 배워 보고자 한다. 우리는 근원적인 것을 알아야 이를 매개로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으며, 보다 발전적인 형태로 나아갈 수 있다. 따라서 매개로 활용되고 있는 다양한 툴을 한 차원 높은 방식으로 활용하고자 새로운 시각의 솔루션을 제안해 본다. 즉 원초적 근원에 대한 성찰과 함께 미디어와의 융합을 통해 발전을 거듭해 온 리더십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자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