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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식탁

조용한식탁

  • 이병승 , 홍명진, 김해원, 이성숙, 전아리, 전삼혜, 이승현
  • |
  • 삶이보이는창
  • |
  • 2013-03-21 출간
  • |
  • 240페이지
  • |
  • ISBN 9788966550234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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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조용한 식탁┃이병승┃7쪽

괴물에 관한 보고서┃홍명진┃43쪽

끈┃김해원┃79쪽

네가 있는 그곳┃이성숙┃111쪽

아름다운 소녀에게┃전아리┃141쪽

판도라의 서랍┃전삼혜┃171쪽

오늘 잠들어 내일 눈뜨지 못하면┃이승현┃203쪽

도서소개

「조용한 식탁」은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다 학교 폭력까지 당해온 ‘나’의 이야기다. 노조 간부인 아빠는 실직 후 파업 투쟁에 나서게 되고, 회사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하게 되자 급기야 엄마와 서류상 이혼을 하게 된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갈 곳을 잃고 어디에도 기대지 못하던 ‘나’는 결국 스스로 삶을 놓아버린다. “죽어서 해결되는 게 없다면, 살아서도 괴롭고 죽어서도 괴롭다면, 그냥 살아서 버티는 건데.” ‘나’의 때늦은 후회가 아프게 가슴을 때리는 작품이다.
“너와 같은 세상에서 조금 더 살고 싶다.”
절망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내미는 일곱 작가의 손길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2011년 한 해 동안 자살한 청소년 수가 373명이라고 한다. 하루에 꼬박 하나의 목숨이 스러졌다. 통계는 언제나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을 상기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을 것이다.
청소년 소설집 『조용한 식탁』은 안팎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병승ㆍ홍명진ㆍ김해원ㆍ이성숙ㆍ전아리ㆍ전삼혜ㆍ이승현, 일곱 명의 작가는 상처투성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작품에 어떻게 담아냈을까. 또 그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조심스레 손길을 내밀었을까.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가 자살이다. 청소년은 우리의 미래라고들 하는데 이대로 간다면 우리 미래는 이미 없다. 절망공화국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청소년들이 죽어간다. “왜 다들, 그 애가 왜 죽었는지만 알려고 할까”, “죽기 하루 전까지 어떤 방법으로 버텼는지는 왜 아무도 묻지 않았을까”.
잘못된 교육 구조 속에서 견디다 견디다,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죽음을 선택하기 직전까지 이들이 얼마나 고통스러웠는지를 여기 담긴 소설들은 아프게 보여준다.
─ 도종환 시인의 추천사 중에서

직선으로 꽂든 멀리 돌아서 가든, 우리는 죽음의 그림자가 더 번지기 전에 그 아이들과 만나야 한다. 그리고 보듬으며 말해주어야 한다. 조금만 더 힘을 내어 견디자고, 동틀 무렵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공연한 말은 아니라고 말이다. 또 실낱같은 희망이라도 살아 있을 때만 그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고 말이다.
일곱 명의 작가는 작품을 통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불안한 내일이지만 한 발짝 한 발짝씩 내딛자고, 살아 견뎌내자고 입을 모아 이야기한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숱한 어린 생이
계속해서 스러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다. 통계청 조사에 의하면 2011년 한 해 동안 자살한 청소년 수가 373명이라고 한다. 하루에 꼬박 하나의 목숨이 스러졌다. 통계는 언제나 빙산의 일각이라는 말을 상기하면, 실제로는 더 많은 수의 청소년들이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을 것이다.
자세히 관심 있게 들여다보지 않으면 모르는 청소년들의 세계, 그곳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어떤 이유 때문일까. 아이들 자신과 그 주변을 둘러싼 복합적인 상황들이 어떠한 ‘징후’로 드러나진 않았을까 생각해본다.
단순히 죽고 싶다는 생각과 그것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것, 그 간극은 실로 엄청날 것이다. 이것은 사회 시스템의 탓인가, 아니면 여러 요인이 결합된 총제적인 문제인가. 왜 친구는, 부모는, 교사는 아이들의 자살을 막지 못했을까.
청소년 소설집 『조용한 식탁』은 안팎의 다양한 원인에 의해 상처 입은 아이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자 기획되었다. 이병승ㆍ홍명진ㆍ김해원ㆍ이성숙ㆍ전아리ㆍ전삼혜ㆍ이승현, 일곱 명의 작가는 상처투성이 아이들의 목소리를 작품에 어떻게 담아냈을까. 또 그들에게 어떤 마음으로 조심스레 손길을 내밀었을까.

절망에 빠진 청소년들에게 내미는
일곱 작가의 손길

「조용한 식탁」은 넉넉지 않은 가정 형편에다 학교 폭력까지 당해온 ‘나’의 이야기다. 노조 간부인 아빠는 실직 후 파업 투쟁에 나서게 되고, 회사로부터 손해배상청구소송을 당하게 되자 급기야 엄마와 서류상 이혼을 하게 된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갈 곳을 잃고 어디에도 기대지 못하던 ‘나’는 결국 스스로 삶을 놓아버린다. “죽어서 해결되는 게 없다면, 살아서도 괴롭고 죽어서도 괴롭다면, 그냥 살아서 버티는 건데.” ‘나’의 때늦은 후회가 아프게 가슴을 때리는 작품이다.

“방문을 열고 나오면 현관문이 있지. 현관문을 열고 나오면 엘리베이터 문이 있고. 사람은 문을 열면서 사는 거야. 문 하나를 열면 또 다른 문이 나오고 그 문을 열면 또 다른 문을 열어야 해. 어떤 문이 기다릴지는 아무도 몰라. 그 문을 열고 나가면 또 어떤 세상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르고.”
“…….”
“죽음의 문을 열면 뭐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니?”
─ 32쪽, 이병승, 「조용한 식탁」

「괴물에 관한 보고서」에서는 어려운 가정 형편에 있던 ‘이송희’가 성적이 떨어진 것을 비관해 학교에서 목숨을 끊는다. 죽은 이송희와 마지막으로 마주쳤던 ‘예지’를 비롯해서, 자살한 급우를 둔 학생들의 성찰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 학생을 죽음으로 몰고 간 것이 죽은 아이만의 잘못인가 아니면 누구의 잘못인가, 아이들은 혼란스러워 한다. “선생님, 우리가 괴물인가요?” 집단 상담 시간, 아이들이 상담 교사에게 던진 말이 잊히지 않는다.

이송희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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