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의 A부터 Z까지, 쉽고 간결하게 정리한 위스키에 대해 꼭 알아야 할 모든 것들!
코로나19를 거쳐 혼술이 유행하고 MZ세대들의 하이볼 인기가 높아지면서 위스키 열풍이 불고 있다. 중년의 술이자 섣불리 다가가기 힘든 고가의 독주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전 연령층에서 대중화되면서 위스키를 제대로 알고 즐기려는 애호가들도 점점 더 늘어나는 추세다.
위스키를 단지 소비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위스키를 통해 나만의 세련된 취향을 만드는 방법은 무엇일까? 그것은 단지 많이 마셔본다고 해서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무엇보다도 위스키를 오랜 전통을 지닌 문화적 산물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위스키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책은 위스키의 기초부터 전문적인 지식까지 쉽고 간결하고 체계적으로 소개하여 위스키에 대한 편견과 오해를 없애고 독자들 스스로 다양한 위스키를 즐기고 자신에게 어울리는 위스키를 고를 수 있게 이끎으로써 나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위스키 취향을 만들도록 도와준다.
먼저 이 책은 위스키의 정의와 표기법, 간략한 역사, 분류법, 위스키의 재료와 제조 공정, 증류 방식과 증류기, 오크통의 종류, 숙성과 숙성고 등 꼭 알아야 할 기초 지식과 위스키의 맛과 향, 시음 요령, 칵테일, 위스키 용어 등 위스키를 알고 즐기는 데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소개한다.
또한 세계 5대 위스키 강국의 역사와 특징, 대표적인 증류소와 대표 위스키를 하나씩 골라 소개하여 위스키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진입 장벽을 없애고 나에게 맞는 위스키를 찾을 수 있게 도와줌으로써 오랜 역사를 가진 사교 문화로서의 위스키에 한층 더 가깝게 다가서도록 도와준다.
국내에 맥주 돌풍을 일으켰던 『유럽 맥주 견문록』의 저자 이기중 교수가 전하는 나만의 세련된 위스키 취향 만드는 법
이 책의 저자인 이기중 교수는 자타칭 “푸드 헌터Food Hunter”이자 “비어 헌터Beer Hunter”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한국 전통 음식을 비롯하여 전 세계 음식 문화의 현장을 누비며 연구하는 인류학자다. 그는 음식과 술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활발한 강연과 저술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 『유럽 맥주 견문록』으로 국내에 맥주 돌풍을 일으키며 국내 맥주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데에 큰 역할을 담당한 바 있다.
저자는 개인적인 자리에서 사람들에게 위스키의 상식과 역사, 위스키의 시음법, 위스키에 얽힌 재밌는 이야기 등을 알려주다 보다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받고 그동안 스코틀랜드, 아일랜드, 미국, 캐나다, 일본의 유명 증류소와 술집을 방문하고 시음하면서 쌓은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위스키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위한 위스키 안내서를 집필했다.
이 책에는 위스키를 제대로 즐기려는 사람이라면 궁금해할 법한 사항들이 체계적으로 잘 정리되어 있다. 또한 전문적인 위스키 용어나 더 알아볼 지식은 따로 박스에 정리해 좀 더 깊이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거기에다 책 곳곳에 배치된 일러스트는 위스키의 제조 공정, 오크통과 위스키 잔, 세계의 위스키 증류소의 위치 등 위스키에 대한 상식을 좀 더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드벡”, “발베니”, “크라갠모어”, “더 맥캘란”, “킬호만”, “오반” 등 스코틀랜드 증류소 36곳, “올드 부시밀스”, “코네마라” 등 아일랜드 4곳, “버팔로 트레이스”, “포 로지스”, “메이커스 마크”, “와일드 터키” 등 미국 9곳, 캐나다 2곳, “산토리 야마자키”, “히비키”, “킷카 미야기쿄” 등 일본 7곳의 쟁쟁한 위스키를 선별하여, 세계 5대 위스키 생산국을 대표하는 60종의 위스키 병 실물 사진과 함께 소개함으로써 자신에게 맞는 위스키를 찾고 다양한 위스키의 맛을 즐기는 데 도움을 주도록 의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