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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3부 하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3부 하

  • 섀넌 메신저
  • |
  • 김영사
  • |
  • 2024-03-12 출간
  • |
  • 380페이지
  • |
  • 135 X 192mm
  • |
  • ISBN 9788934907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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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잃어버린 도시를 지키려는 특수 능력자들의 환상적인 모험
〈뉴욕 타임스〉 〈USA 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

“두 편에 걸쳐 쌓인 수많은 궁금증을 훌륭하게 해결하면서,
예상하지 못한 또 다른 모험이 시작된다!
진정한 걸작이다.”


엘프의 세계, 잃어버린 도시에서 펼쳐지는 엘프들의 모험을 그린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의 3부, ‘꺼지지 않는 불꽃’이 출간되었다.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는 2012년 첫 출간 이후 지금까지 20개국에서 400만 부 이상 판매되며, 영미권 판타지 문학의 강자로 자리잡은 인기 시리즈다.
1부는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읽는 특수 능력을 지닌 열두 살 소녀 소피가 자신이 인간이 아닌 엘프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한다. 인간과 닮은 듯 아닌 듯, 저마다 특수 능력을 지닌 매력적인 엘프들 사이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이 시종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2부 ‘유배지에서의 귀환’에서는 잃어버린 도시에 입성한 지 1년 후의 이야기를 담았다. 제법 평온한 날을 보내던 어느 날, 소피는 우연히 엘프 세계의 중요한 생명체인 알리콘을 발견한다. 한편, 자기가 왜 인간 세계에 살게 되었는지, 자기를 만든 자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지 끈질기게 파고들던 소피는 조력자 알든과 함께 잃어버린 도시의 가장 깊고 어두운 곳, 유배지로 향한다. 3부 ‘꺼지지 않는 불꽃’에서는 어쩌면 잃어버린 도시의 ‘새로운 희망’이 될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한몸에 받았던 소피가 한순간에 ‘가장 위험한 존재’로 바뀌면서 시작한다. 소피는 끊임없이 자신을 위협하고 자극하는 반란 세력, 검은 그림자에게 반격할 준비를 하지만 소피를 만들어 낸 블랙스완마저 외면한다. 블랙스완에 대한 배신감도 잠시,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는 걸 잘 아는 소피는 주어진 임무를 차근차근 수행하면서 또 다른 진실을 파헤치기 시작한다.
주인공 소피는 예기치 못한 사건에 정신없이 휘말리면서도 언제나 자기가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을 찾는다. 매순간 자신의 ‘존재 이유’라는 진실을 좇는 소피. 그 간절한 여정을 함께하는 독자는 그 모든 과정이 사실은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셈이라는 걸 알아챌 것이다.
소피의 실수로 한순간에 전쟁의 위기에 빠진 도시

유배지에서 핀탄의 정신을 치유하는 도중 소피는 함정에 빠진다. 핀탄이 보내는 따뜻한 기억에 빠져든 것이다. 그사이 핀탄은 자신의 염화 능력으로 에버블레이즈를 일으킨다. 결국 잃어버린 도시가 활활 타오르고, 몇몇의 희생으로 간신히 불길이 멎는다. 소피는 자신의 실수 때문이라 자책하면서 끓어오르는 분노를 느끼지만, 오롯이 분노에 집중하면서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하리라 다짐한다. 한편, 희생자의 장례식이 열리는 날, 어쩌면 반란 세력과 협력할지도 모르는 오거의 왕이 나타난다. 희생자를 추모하는 목적으로 왔다지만 어쩐지 다른 속셈이 보이는 듯하다. 오거 왕과 엘프 사이에 긴장감이 감도는 사이에 소피의 치명적인 실수로 그만 잃어버린 도시는 전쟁의 위기에 빠지는데…….

전 편보다 나은 속편,
점점 더 커지는 스케일과 장대한 세계관의 서막

현실과 환상의 세계를 유영하는 작가 섀넌 메신저는 이번 3부에서도 탁월한 상상력으로 개성 있는 캐릭터, 인간과 엘프 세계를 아우르는 거대한 세계관을 촘촘하게 엮어 내며 판타지 문학의 정수를 보여 준다. “진정한 걸작”이라는 찬사를 받은 3부는 1부와 2부에서 착실하게 쌓아 온 궁금증을 훌륭하게 해결한다. 조금씩 명확해지는 선과 악의 구도, 그리고 예상하지 못했던 이의 배신과 음모가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점점 더 커지는 스케일과 장대한 세계관, 매력 있는 캐릭터를 내세우며 일찌감치 영화화가 확정된 〈잃어버린 도시의 수호자〉 시리즈는 이제 막 판타지 세계에 발 디딘 어린이뿐만 아니라 완성도 있는 또 다른 판타지를 기다리는 독자들에게 선물 같은 책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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