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중심의 세계 경제질서에 균열이 시작됐다
월스트리트 주류 금융 세력이 비트코인을 인정하고 있다
근대 이후 경제 패권에 따라 기축통화국은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에서 미국으로 옮겨갔다. 미국 달러를 중심으로 작동되고 유지되어 왔던 세계 경제질서가 전환점을 맞고 있다. 비트코인은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속에서 탄생했다. 이후 한동안 화폐냐 아니냐, 버블이냐 아니냐 수많은 논쟁을 거치면서 성장했다. 마침내 2024년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는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했다. 이제 비트코인은 세계 금융질서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달러 패권에 대항할 새로운 세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달러 패권 변화, 인공지능 기술 발전, 포스트 휴먼 시대에
변화의 흐름 속에서 비트코인이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달러가 기축통화의 확고부동한 위치를 유지해온 역사, 코로나 팬데믹 이후 달러 남발에 의한 인플레이션의 위협으로 세계화와 법정화폐에 대한 환상이 흔들리고 있는 현상을 살펴보는 것은 비트코인의 존재 이유와 향후 가치를 파악하는 데 중요하다. 새로운 세계관을 바탕으로 미래를 설계하는 일론 머스크도, 2024년 대선을 앞두고 더 강한 미국을 부르짖는 트럼프도 자신의 꿈을 실현할 도구로 비트코인을 새롭게 바라보고 있다.
비트코인의 미래에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는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1부에서는 1971년 미국의 금 태환 중단 선언으로 부도 위기에 처한 달러가 오일쇼크로 인해 석유보관증서의 위상을 갖게 됨으로써 부활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1997년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우리나라를 암흑으로 몰고 간 IMF 외환위기가 백악관과 연준과 헤지펀드의 합작품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2부에서는 2003년 이라크 전쟁이 석유 전쟁이 아니라 화폐 전쟁이었음을 밝히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한 유로화의 도전이 실패로 돌아간 이유, 달러 중심의 미국에 대항하는 중국의 움직임을 살펴본다.
3부에서는 2008년 9월 리먼브러더스의 파산으로 시작돼 글로벌 경제를 강타한 금융위기 속에서 달러가 더 이상 예전의 위상을 누릴 수 없다는 위기감과 함께 비트코인이라는 새로운 도전자가 탄생했음을 밝혔다.
4부에서는 일론 머스크가 미칠 영향을 다루고 있다. 페트로달러에서 일렉트로비트로의 이동을 다뤘다. 독점적 전력 공급 사업자가 비트코인을 결제 시스템으로 채택하면 페트로달러 시대가 저물고 일렉트로비트 시대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 그런 관점에서 테슬라의 CEO인 일론 머스크의 역할에 주목한다.
5부에서는 2024년 재선에 나선 트럼프와 비트코인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본다. 현실주의자인 트럼프가 비트코인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어떻게 입장을 바꾸고 있는지,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