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응급구조학이 도입된 지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응급구조사들은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 이들은 응급환자 발생 현장, 이송 중, 그리고 의료기관 내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제공하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하지만 국내 현실을 반영한 응급구조사 관련 교재가 부족하여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외국 교재의 번역본에 의지하여 교육이 진행되곤 했다. 이번 출간된 책 『응급구조학 총론』은 국내 실정에 맞춰, 기존 한계점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교재이다.
『응급구조학 총론』은 응급구조사들이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지식, 신속한 사고방식,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할 수 있는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아울러 응급구조사의 업무, 권리, 의무, 기본 및 전문 응급처치 방법, 그리고 응급의료체계와 관련된 제도 및 행정을 다루고 있다. 이 교재는 응급구조와 응급처치, 응급의료체계, 응급구조사의 역할과 책임, 안전 및 스트레스 관리, 질병 예방, 응급의료 통신 및 기록, 법적 고찰 및 윤리 등을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기술 발전, 기후 변화, 글로벌 상호 연결성의 증가로 응급 상황도 진화하면서 보다 확실한 이론적 틀을 필요로 하게 되었다. 『응급구조학 총론』은 응급구조사들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하고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통해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념적 로드맵을 제공한다.
21세기 들어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정보화가 진행되면서 응급구조학적 측면에서도 안전불감증, 전염병, 대형사고, 화재, 자연재난 등의 문제가 대두되었다. 이에 대한 준비와 대응이 중요해졌으며, 응급구조사의 역할이 더욱 강조되고 있. 이 교재는 응급환자 발견 및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처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응급구조사들이 현장에서 최상의 처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응급구조학 총론』은 국내 응급구조사들을 위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것으로, 그동안 외국 교재에 의존하던 교육 방식에서 벗어나 국내 응급구조 상황을 반영한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이로써 한국 응급구조학 교육이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응급구조학을 배우고자 하는 학생부터 가르치는 교육자,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 가이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