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과서에 주요하게 나오는 역사 현장 체험 안내서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기념일과 그에 관련한 역사 현장을 돌아보는 책《열두 달 역사 체험》이 새로 나왔습니다. 어린이 잡지 〈개똥이네 놀이터〉에 2년 동안 연재한 ‘이달에 떠나는 역사 탐방’을 뼈대 삼아 살을 붙여 단행본으로 펴냈습니다. 현직 초등 교사인 글쓴이가 2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 역사 현장을 돌며 어린이들이 꼭 기억해야 할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함께 살펴봅니다.
3·1운동이 시작된 탑골공원,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효창공원,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된 덕수궁 중명전, 어린이운동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천도교 중앙대교당, 국채보상운동이 시작된 대구처럼 전국 곳곳에 있는 박물관과 역사 현장을 다니며 잊어서는 안 되는 우리 역사의 뜻깊은 장면과 마주합니다. 박물관과 역사 현장을 돌아보면서 당시 사람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만나고, 이를 통해 무심코 지나쳤던 역사적 기념일에 담긴 뜻을 되돌아봅니다.
특히 역사 현장을 방문했을 때 꼭 가봐야 할 곳을 콕 집어서 이야기해 주는 ‘여기는 꼭 들러 봐!’는 지나 온 우리 역사를 깊이 성찰하고, 현재와 견주어 생각해볼 수 있는 탐구 거리를 제공합니다. 《열두 달 역사 체험》은 역사는 단순히 문제 풀이를 위해 암기해야 하는 교과목이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데 어떤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 일깨워 주는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
|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쉽게 풀어 쓴 한국사와 역사 연표 수록
달마다 기억해야 할 역사적 기념일과 역사 인물 집중 탐구
《열두 달 역사 체험》에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놓고 우리 역사를 들여다봅니다. 사건을 중심으로 한 한국사 연표는 아이들이 우리 역사의 흐름을 물 흐르듯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해 역사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게 합니다.
더불이 달마다 꼭 기억해야 할 역사적 기념일도 소개합니다. 공휴일로만 기억하고 있던 역사적 기념일이 왜 제정되었고, 그걸 지키기 위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노력과 헌신이 담겼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유관순, 김구, 안창호, 을사늑약에 찬성해 나라를 일본에 팔아넘긴 을사오적 권중현, 박제순, 이완용, 이지용, 이근택, 6·25전쟁 때 학도병으로 참전해 목숨을 잃은 학도병 이우근과 병인양요 때 프랑스가 약탈해 간 도서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해 한국에 돌려받게 한 박병선 박사처럼 우리가 잊지 말고 오래 기억해야 할 역사 인물들도 두루 담았습니다.
| 풍부한 자료 사진과 철저히 고증해 그린 그림으로 한눈에 보는 우리 역사
전국초등사회교과모임 공동대표를 맡고 있고 초등학교 사회 교과서를 집필한 글쓴이가 전국 방방곡곡 역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꼭 알아야 할 내용만을 쏙쏙 뽑았습니다. 풍부한 자료 사진들은 책을 읽는 재미를 더해 줄 뿐 아니라 역사를 한눈에 파악하고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 역사에서 놓칠 수 없는 중요한 장면과 글쓴이가 방문했던 역사 현장과 유물들을 철저히 고증해 그린 그림은 책을 읽는 어린이 독자들이 우리 역사에 더욱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 줍니다.
| 개정된 사회과 교과 과정에서 강조하는 현장 답사와 체험 학습 길잡이
2022년 사회과 개정교육과정에서는 지역의 박물관, 기념관, 유적지를 체험하며 학생이 스스로 질문을 만들고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경험하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역사 현장을 방문하여 학생이 주도적으로 역사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해석하며 표현하고, 이를 통해 우리 역사를 보존하고 실천하는 태도를 함양하도록 합니다. 아이들이 우리 역사를 향해 떼는 발걸음에 《열두 달 역사 체험》이 친절한 길잡이 역할을 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