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과 특징
비문학 독해에서 지식의 역할은 절대적이며,
지식이 부족하면 글 내용은 그만큼 이해하기 어렵다!
개념과 지식의 계통을 이해하면 독해력은 급상승한다.
출제 빈도가 높고 고득점에 필수인 최신 지식이 담겼다!
21세기 사상의 최신 주제와 흐름을 이해하면 어떠한 지문에도
근거 있는 비문학 지문 독해 자신감이 생긴다!
우리는 모르는 것을 이해하기 위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사용한다. 즉 우리는 익숙하지 않은 어떤 것을 익숙한 것을 이용하여 이해한다. 배경지식은 ‘글 내용의 이해를 바탕으로 체계화한 의미 있는 기억’이다. 글을 읽어 내용을 ‘이해’하였기에 머릿속 ‘기억’으로 붙잡아둘 수 있는 것이며, 그렇게 해서 축적된 지식, 즉 의미 있는 기억을 끄집어내 새로운 지식과 정보에 활용할 수 있다.
결국 지식(우리 눈앞에 제시된 글 내용)과 지식(머릿속 의미 있는 기억을 구성하는 배경지식)이 결합하는 사고과정에서 하나의 의미 체계를 이루는 새로운 지식이 형성되면서 다시 머릿속 의미 있는 기억으로 거듭나고, 이것이 사고의 발화를 일으키면서 새롭게 마주하는 글의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다. 이렇듯 비문학 독해에서 지식의 역할은 절대적이며, 지식이 부족하면 글 내용은 그만큼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이처럼 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에서 배경지식의 학습은 무척 중요하다. 배경지식은 일종의 ‘마중물’과도 같아서, 지문에서 다루는 핵심 개념에 대한 지식을 머릿속에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글 내용의 이해는 한결 수월해지고, 글의 중심 생각이 단박에 눈에 잡힌다. 지문에 실린 핵심 개념을 잘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글의 중심 생각은 어렵지 않게 포착할 수 있으며, 글의 중요한 부분에 집중하면서 빠르고 정확하게 정보를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수능 국어영역 독서 지문은 항상 새로워야 하는데, 이를 위해 출제자는 지금까지 다루지 않은 새로운 사상이나 핵심 개념을 지문으로 끌어오거나, 이미 다루었던 사상이나 개념도 좀 더 깊게 파고 들어가면서 글 내용을 구성하고, 기존 개념과 새로운 개념을 함께 엮어 지문을 출제하려 든다.
이 책은 21세기 철학의 최전선을 따라 전개되고 있는 현대 사상의 핵심을 체계적으로 집약하여 철학과 사상 전반에 걸친 폭넓은 이해가 가능하다. 특히 21세기 철학의 사상별 핵심 내용과 사상가별 중심 생각을 위주로 글 내용을 기술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에 집중하여 글 내용을 이해해 나간다면, 수능 국어 비문학 독해 능력은 크게 향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