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고고학 첫걸음

고고학 첫걸음

  • 사오토메 마사히로
  • |
  • 주류성
  • |
  • 2024-03-04 출간
  • |
  • 280페이지
  • |
  • 152 X 225mm
  • |
  • ISBN 9788962465266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고고학이라고 하면 유적의 발굴과 새로운 발견을 연상하게 되는데, 로망이 있고 화려한 학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많다. 발굴과 발견은 분명 고고학과 밀접한 관계에 있지만 본래의 목적은 「인류사회의 과거 복원」이다. 고고학자는 자기 자신, 혹은 다른 연구자의 발굴을 통해 연구 대상인 고고자료를 획득한 다음, 그 방대한 자료를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분석」하면 목적에 가까워질 수 있는지 매일 고민하면서 연구하고, 새로운 성과를 내고 있다. 그 과정은 화려함과는 거리가 있는 지난한 작업이다. 방대한 자료라고 하였는데, 그것은 인류가 남긴 자취의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유기물은 땅속에서 썩어버리고, 유구는 오래된 것이 새로운 것에 의해 파괴되기도 한다. 과거 인류의 생활은 장구한 역사 전체로 볼 때 극히 일부의 단편에 불과하다. 게다가 발굴된 면적은 인류의 생활에 의해 남겨진 흔적의 극히 일부이며, 땅속에는 아직 발굴되지 않은 유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방대하게 보이는 고고자료도 실은 인류가 남긴 흔적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이해해야만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발견이 존재하며, 지금까지의 역사를 뒤바꿀 수 있는 일이 일어나는 것이다.

인류사회의 과거를 복원하는 고고학은 역사학으로서의 고고학과 인류학으로서의 고고학으로 크게 나누어져 있다. 전자는 일찍부터 문헌이나 금석문이 출현했던 유럽에서 일어났고, 후자는 신대륙인 아메리카에서 20세기에 들어서부터 일어났다. 가장 큰 차이는 역사학으로서의 고고학이 지역마다의 인류사회 역사를 밝혀가는 것에 반해, 인류학으로서의 고고학은 인류사회에 공통하는 역사의 일반 법칙을 밝혀내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예를 들어 농경의 출현이나 도시의 발생처럼 지역이나 시대를 초월한 인류의 발전과정에서 나타나는 규칙성이다. 어떻게 과거를 복원해 가는가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서로가 다루는 고고자료는 동일하며, 「과거의 복원」이라는 공통된 목적을 갖고 있다. 자료를 마주한 고고학자는 「어떠한 방법으로, 어떻게 분석」할지 고민하는 것에서부터 연구가 시작하게 되는데, 이때 다른 분야의 방법을 활용하는 경우도 많다. 제Ⅳ장에서는 방사성탄소연대측정법에 대해서 최첨단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일본 국립역사민속박물관의 연구성과를 소개하였다. 화학에 대한 지식이 전혀 없다면 쉽게 이해하기 어렵지만 가능한 한 쉽게 설명하여 기본적인 원리에 대해서는 충분히 습득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러한 방법을 통해 구해진 연대는 확정적인 것이 아니라 제Ⅲ장의 형식학이나 층위학 등의 방법을 통해 검증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도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말하지 않는 고고자료로부터 말하게 하는 것」을 가능케 하는 과정이 「방법과 분석」이다. 지금까지는 육안관찰 등 눈에 보이는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었지만, 과학의 진보에 따라 이화학분석 등 눈에 보이지 않는 분석이 오늘날의 고고학에는 필수불가결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전통적인 고고학을 넘어 이화학분석의 방법에 대해서도 중점을 두어, 그 내용을 제Ⅳ장을 비롯한 많은 장에서 다루고 있다. Ⅰ장에서는 「고고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시작하여 학문 전체를 개관하였고, 제Ⅱ장부터는 입문서의 성격을 띠고 있다. 제Ⅱ장부터 제Ⅹ장까지는 방법론이나 이에 기초한 고고자료의 분석, 인접 과학과의 학제적 연구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 내용이야말로 고고학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며, 차근차근 습득해 나가야 할 내용이다. 그 과정에서 논리적인 사고를 통해 고고학이라는 학문의 즐거움을 맛보길 기대한다. 이 책을 통해 고고학을 배운 후, 보다 깊은 고고학의 세계로 빠져들고자 하는 분들은 참고문헌을 함께 읽어보길 바란다.

목차

프롤로그 · 일러두기 / 이창희
머리말 / 사오토메 마사히로(早乙女雅博). 시타라 히로미(設楽博己)

Ⅰ. 고고학이란 무엇인가 / 사오토메 마사히로(早乙女雅博)
1. 고고학이란 무엇인가
2. 고고학의 역사
3. 고고학과 인접과학
4. 고고학 연구

Ⅱ. 야외조사의 방법과 실제 / 니시아키 요시히로(西秋良宏)
1. 야외조사란 무엇인가
2. 일반조사
3. 발굴조사
4. 최근 이용할 수 있게 된 각종 야외조사 기술
5. 요약

Ⅲ. 연대결정론 1 - 상대연대와 편년 - / 시타라 히로미(設楽博己)
1. 형식학과 층위학
2. 편년과 방법
3. 시대구분의 고고학적 방법

Ⅳ. 연대결정론 2 - 절대연대 - / 후지오 신이치로(藤尾慎一郎)
1. 들어가며
2. 연대를 측정하는 방법
3. 방사성탄소연대와 연륜연대
4. 고정밀 연대의 구축

Ⅴ. 고고자료를 통한 공간분석 / 시타라 히로미(設楽博己)
1. 공간분석 방법
2. 분포의 배경
3. 분포권과 문화권

Ⅵ. 자연과학과의 관계 / 사토 히로유키(佐藤宏之)
1. 인간과 자연
2. 환경복원의 제 양상
3. 도구 재료의 산지와 획득·교환
4. 자원의 구조와 인간의 이용

Ⅶ. 수렵채집민의생활 기술 / 사토 히로유키(佐藤宏之)
1. 수렵·어로·채집생활
2. 도구의 제작과 사용
3. 구석기시대의 생활
4. 조몬시대의 생활

Ⅷ. 농경민의 생활 기술 / 후지오 신이치로(藤尾慎一郎)
1. 들어가며
2. 농경 기술
3. 금속기 제작 기술
4. 싸움과 관련된 기술

Ⅸ. 취락에 사는 사람들 / 사오토메 마사히로(早乙女雅博)
1. 수혈주거지의 출현
2. 취락과 사회구조
3. 공인 등의 취락

Ⅹ. 정신문화 / 시타라 히로미(設楽博己)
1. 고고학을 통한 정신문화로의 접근
2. 인물조형품으로 살펴보는 선사시대의 의례
3. 동탁銅鐸을 이용한 농경의례
4. 왕권의 의례와 국가적인 제사
5. 정리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