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 생애에 걸쳐 떼려야 뗄 수 없는 미디어,
현재의 미디어교육 사례를 통해 미디어교육의 주요 경향과 흐름을 한눈에!”
미디어센터의 미디어교육이 20년이라는 긴 역사를 가진 데다 각 지역의 조건과 특성도 다양하기에 전국에서 진행되어 온 미디어교육의 흐름을 하나로 묶거나 몇 가지로 단순화하여 분류하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 책에서는 그중 열 개의 교육 사례를 추려 소개하고 있다.
우선 여러 사례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생애주기별 미디어교육’의 사례를 담았고 다음으로 미디어센터 설립 초기부터 주요하게 다루어진 ‘공동체 미디어교육’의 사례, 그리고 마지막으로 최근의 미디어환경 변화와 미디어센터만의 고민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를 뽑아서 자세히 들여다보았다. 전국적으로 분포해 있는 미디어센터의 다양한 면면을 볼 수 있도록 지역적인 안배를 고려했으며,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에서 다루는 다양한 매체와 교육의 주제도 드러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또한 교육 이후 후속 활동과 같이 미디어센터가 지향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공동체 미디어 활동을 보여줄 수 있는 사례도 포함했다.
생애주기별 미디어교육에서는 유아, 어린이, 청소년, 노인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교육 사례를 살펴본다. 각각의 교육은 사진, 유튜브,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루고 있으며 교육에서 초점을 맞추는 부분도 미디어 읽기, 미디어 제작, 민주시민교육 등 다양하다. 공동체 미디어교육 부문에서는 공동체 라디오 방송 제작팀의 활동 사례와 농인미디어교육, 배리어프리 영화제작교육의 사례를 살펴본다. 그리고 새로운 변화를 담는 미디어교육에서는 온라인 영화 읽기 교육과 소상공인 라이브커머스 교육, 지역 아카이빙 교육 세 가지 사례를 소개한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열 개의 사례가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의 지난 20년을 대표한다고 감히 이야기할 수는 없다. 그럼에도 이 사례들을 통해 이제까지 전국의 미디어센터에서 꾸준히 이어온 미디어교육의 일면과 현재 미디어센터가 당면하고 있는 현실 속 고민들을 조금이나마 들여다보며 향후 미디어센터 미디어교육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데 작은 단서라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