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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오디세이

영남알프스오디세이

  • 배성동
  • |
  • 삶이보이는창
  • |
  • 2013-03-15 출간
  • |
  • 344페이지
  • |
  • ISBN 978896655022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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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머리말

1부 영남알프스 옛길
1. 하늘로 가는 길, 배내재
2.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 선짐이 질등
3. 영남알프스의 왕고개, 간월재
4. 간월공룡능선, 도치메기
5. 신불중앙공룡능선, 누운등
6. 신불공룡능선, 칼등
7. 신불산 십이 도산검수
8. 바람의 언덕, 신불재
9.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
10. 가을 십 리 신불산상벌
11. 신불산상벌 단조천지
12. 금강골 아리랑재와 꼬꼬랑재
13. 하늘이 감춘 땅, 단조성
14. 영축산 백발등

2부 영남알프스 오랜 여행
1. 능동산 오지│문화의 교역로, 석남재
2. 신불산 오지│독 안에 든 늙은 쥐, 배내골
3. 오두산 오지│영남알프스의 우마고도, 오두메기
4. 간월산 오지│죽음의 계곡, 저승골
5. 영축산 오지│걷기만 해도 도를 터는 도태정
6. 신불재 오지│철의 로드, 왕방골
7. 배내골 오지│통속마을 주계덤
8. 가지산 오지│석남사 경내마을 불당골
9. 간월재 오지│육지의 보트피플, 내리정
10. 고헌산 오지│추풍령 가는 소금장수길, 소호령

3부 막힌 하늘을 불로 뚫은 천화현 옛길
1. 천화현│꽃가마 갈아타던 긴등
2. 천황산│구만구천 돌계단, 얼음골 빚덤이
3. 운문산│산림지옥, 운문계곡 산판촌
4. 억산│언곡 소매골 팔밭
5. 옹강산│담배굴마을 옹강산 정생이
6. 백운산│침묵으로 말하는 오지마을, 선필
7. 향로봉│다람쥐골 가산마을
8. 정각산│‘조선 만주’ 정각산 정승동
9. 사자평│사자평마을 고사리분교

4부 사라져가는 울산의 오지마을
1. 문수산 오지│칠기점과 충골
2. 국수봉 오지│정지불과 쟁골
3. 함월산 오지│도심 속의 오지, 길촌
4. 무룡산 오지│새바지 산두골
5. 동대산 오지│우잉이 다음밭골
6. 아미산 오지│갈밭메기와 수중내
7. 사연댐 오지│사연 많은 사연댐
8. 대곡댐 오지│댐에 미친 사람
9. 낙도 오지│통닭마을 옹태
10. 정족산 오지│한듬과 불당골

도서소개

억새가 춤을 추듯, 바람에 떠밀리듯, 구름에 쫓기듯 발로 쓴 영남알프스 이야기 『영남 알프스 오디세이』.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 닿지 않아야 할 곳, 그러나 끝끝내 인간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는 영남알프스의 풍경들이 담겨 있다. 자연뿐 아니라 그 속에서 어우러져 살아가는 사람들의 애환도 담백하게 그린다. 꽃다운 어린 나이에 산판 트럭을 타고 산간 오지로 시집을 왔던 차 할머니와 수많은 아낙들, 열다섯 살 때부터 지게를 만들었던 이질용 노인에 이르기까지, 영남 알프스 주민들의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다.
억새가 춤을 추듯, 바람에 떠밀리듯, 구름에 쫓기듯
발로 쓴 영남알프스 이야기

『영남알프스 오디세이』는 단순한 여행책이 아닌 다른 개념과 방향으로 읽혀야 마땅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배성동 작가는 20년 넘게 그 영남알프스를 걷고 넘으면서 길과 그 길에 새겨진 숱한 사람들의 이름과 역사를 기록했다. 산과 억새, 그리고 삶이 서린 길 위에서 사람들과 같이 울고 웃었다. 때때로 소금 가마니를 진 소금장수가 되기도 했고, 살기 위해 산을 넘어야 했던 아낙들의 고무신이 되기도 했다.

숙명처럼 산을 이고 살아온 억새꾼들의 뒤안길을 그려보았습니다. 기껏 팔아봐야 고무신 한 켤레조차 장만하기 어려운 콩 보따리를 이고 간월재를 넘나들었던 아낙들의 고무신이 되었습니다. 뉘엿뉘엿 떨어지는 해를 등지고 사자평 억새밭을 걷던 소장수가 되어 발품을 팔다가도, 100킬로그램에 가까운 소금 가마니를 지고 죽기 살기로 넘던 소금장수를 따라나서기도 했습니다. (중략) 이들 모두가 상처와 슬픔으로 얼룩져 영남알프스를 떠돌던 억새꾼들이었습니다.
-「머리말」에서

하늘로 가는 길 배내재와 하늘 오르는 사다리 선짐이 질등, 왕고개인 간월재와 신불산 십이 도산검수……. 영남알프스 곳곳을 끊임없이 오르내려온 배성동 작가의 글에는 그 산과 길에 깃든 희노애락으로 가득하다. 억새가 춤을 추듯, 바람에 떠밀리듯, 구름에 쫓기듯 발로 꾹꾹 눌러 담아낸 『영남알프스 오디세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사자평 억새밭과 죽음의 계곡 저승골, 얼음골 빚덤이의 구만구천 계단을 오르는 자신과 만나게 될지 모른다.

억새가 춤을 추듯, 바람에 떠밀리듯, 구름에 쫓기듯
발로 쓴 영남알프스 이야기

영남알프스, 등산객들이 아닌 일반 사람들에게는 아직 낯선 이름일지 모른다. 수려한 산세와 풍광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영남알프스는 울산과 밀양, 양산, 청도, 경주의 접경지에 형성된 가지산을 중심으로 해발 1000미터 이상의 산 아홉 개가 수려한 산세와 풍광을 자랑하는 곳. 유럽의 알프스와 견줄 만하다 하여 ‘영남 알프스’라고 이름 붙여졌다.
이번에 출간된 『영남알프스 오디세이』는 단순히 영남알프스를 소개하는 여행책이 아닌 다른 개념과 방향으로 읽혀야 마땅하다. 이 책의 저자인 배성동 작가는 20년 넘게 그 영남알프스를 걷고 넘으면서 길과 그 길에 새겨진 숱한 사람들의 이름과 역사를 기록했다. 산과 억새, 그리고 삶이 서린 길 위에서 그 길을 온몸에 문신처럼 새긴 ‘영남알프스의 산증인’과 같이 울고 웃었다. 때때로 소금 가마니를 진 소금장수가 되기도 했고, 살기 위해 산을 넘어야 했던 아낙들의 고무신이 되기도 했다.

숙명처럼 산을 이고 살아온 억새꾼들의 뒤안길을 그려보았습니다. 기껏 팔아봐야 고무신 한 켤레조차 장만하기 어려운 콩 보따리를 이고 간월재를 넘나들었던 아낙들의 고무신이 되었습니다. 뉘엿뉘엿 떨어지는 해를 등지고 사자평 억새밭을 걷던 소장수가 되어 발품을 팔다가도, 100킬로그램에 가까운 소금 가마니를 지고 죽기 살기로 넘던 소금장수를 따라나서기도 했습니다. (중략) 이들 모두가 상처와 슬픔으로 얼룩져 영남알프스를 떠돌던 억새꾼들이었습니다.
-「머리말」에서

기러기처럼 떠도는 장꾼들이 넘나들던 배내재와 하늘을 오르는 사다리 선짐이 질등, 왕고개인 간월재와 신불산 십이 도산검수……. 영남알프스 곳곳을 끊임없이 오르내려온 배성동 작가의 글에는 그 산과 길에 깃든 희노애락으로 가득하다. 억새가 춤을 추듯, 바람에 떠밀리듯, 구름에 쫓기듯 발로 꾹꾹 눌러 담아낸 『영남알프스 오디세이』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어느새 사자평 억새밭과 죽음의 계곡 저승골, 얼음골 빚덤이의 구만구천 계단을 오르는 자신과 만나게 될지 모른다.

사자평 억새들에 서린 영남알프스 삶의 풍경

『영남알프스 오디세이』에는 인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 닿지 않아야 할 곳, 그러나 끝끝내 인간으로 인해 훼손되고 있는 영남알프스의 풍경들이 담겨 있다.

시간과 공간을 뛰어 넘는 향수가 서린 울산 최후의 오지마을에 머지않아 터널이 뚫리고, 변전소가 생길 계획이라 한다. 밀어붙이기식 공사가 시작된다면 멀면 멀수록, 찾아가기 힘들면 힘들수록 가까이 있던 오지마을이 사라질 것이다. 아니, 지금 이 순간에도 오지는 하나둘 사라지고 있다. 푸른 바다를 눈앞에 두고도 동대산은 움직이지 않듯이 오지마을은 본래의 그 모습을 지키고 싶어한다.
-309쪽, 「동대산 오지│우잉이 다음밭골」에서

나무와 바위가, 온갖 들풀들이, 자갈길이, 그리고 소와 사람들이 만들어낸 산간 오지는 있는 그대로 존재할 때 가장 아름답다. 때문에 배성동 작가는 오지에도 침투하고 있는 온갖 개발 참사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한다. 『영남알프스 오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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