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의 특징
‘K-뷰티’ 흐름을 타고 국내 화장품 브랜드 매출이 고공상승 중이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1위 품목은 화장품으로, 전체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2% 늘어난 53억 8000달러(약 7조 1739억원)이었다. 대기업들이 기존에 주력했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줄고, 수출국이 다변화하며 미국은 전년 대비 47.2%, 베트남은 28.6%, 일본은 12.9%의 성장률을 보였다. 더불어 ‘K-컨텐츠’ 열풍에 힘입어 중동, 중남미, 아프리카 시장까지 범위가 확대되고 있는데 국내 중소 브랜드들은 대형 유통업체와 함께 해외 공략에 나서면서 국내 화장품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국내 화장품업계는 첨단 기술을 도입한 뷰티테크에도 집중하고 있다. 뷰티테크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화장품의 기능과 편의성을 향상시킨 제품을 말한다
‘K-푸드’가 전 세계에서 각광을 받으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김치, 김밥, 만두 등 대표적 한국 음식들이 해외 온라인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에서 인기를 끄는 중이다. 2023년 K-푸드 수출액 규모는 121억 4000만 달러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2024년 135억달러 수출 달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는 작년 실적보다 11.2% 증가한 규모이다. 또한 3대 신시장인 중동, 중남미, 인도 시장 개척을 위해 K-푸드 박람회 개최 등을 추진한다. 3대 신시장 수출 비중을 2023년 6%에서 2024년 8%로 확대한 후 2027년까지 12%로 늘릴 계획이다. 더불어 K-푸드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할랄 인증 상호인정협약을 현재 7개국에서 9개국으로 늘리고 인증 지원 등 할랄 시장 진출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본원 R&D정보센터에서는 K-Beauty, K-Food 산업이 중ㆍ장기적으로 세계 시장을 선도해 나가는데 도움이 되고자 관련 기관들의 분석 정보 자료를 토대로 「경공업 2.0시대로의 산업구조 변화와 K-푸드/K-뷰티 분야별 유망기술 분석」을 발간하였다. 본서의 1편에서는 소비재 수출입 동향분석, 2편에서는 K-푸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미래 유망기술의 연구개발 동향, 3편에서는 최신 화장품 연구개발 트렌드와 K-뷰티 해외진출 현황을 다루었다. 본서가 학계ㆍ연구기관 및 관련 산업 분야 종사자 여러분들에게 다소나마 유익한 정보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202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