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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시(2013작가가선정한)

오늘의시(2013작가가선정한)

  • 편집부
  • |
  • 작가
  • |
  • 2013-03-20 출간
  • |
  • 255페이지
  • |
  • ISBN 9788994815312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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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2 0 1 3 오 늘 의 시
고두현 「사람과 별」_14
고 영 「후회라는 그 길고 슬픈 말」_15
공광규 「담장을 허물라」_17
곽효환 「고원의 서쪽」_20
권달웅 「은어」_22
권혁웅 「고스톱치는 순서는 왜 왼쪽인가」_24
길상호 「식은 사과의 말」_26
김동인 「고인돌을 지나며」_27
김명인 「몸맛」_29
김병호 「모과」_30
김상미 「고양이와 장미」_31
김선태 「물북」_33
김선희 「환한 늪」_35
김소연 「그래서」_36
김영남 「엉겅퀴꽃」_39
김영재 「운문에서, 잠시」_41
김원경 「장기기증」_42
김재홍 「Tonle Sap」_44
김종태 「한밤의 카운터테너」_46
김지녀 「장미와 주먹」_48
김태형 「별똥별」_50
김혜순 「연어는 좋겠다」_52
나태주 「별짓」_54
류인서 「신호대기」_56
문성해 「각시 투구 꽃을 생각함」_58
문정희 「치자꽃」_60
문태준 「드로잉 ─나무와 새장」_62
민병도 「참꽃」_63
박기섭 「허천난 봄」_65
박명숙 「猫한 그녀」_67
박시교 「섬」_68
박주택 「해머선수」_69
박지웅 「나비도 무겁다」_71
박찬일 「최고의 율법, 잠시였네,
다시 올려보았을 때 사라졌네」_74
박형준 「도마뱀」_77
변종태 「초록섬」_81
서안나 「먼, 분홍」_82
성선경 「꽃의 서사」_83
손진은 「소매치기 ─시인을 위하여」_85
손택수 「바위의 혀」_87
송재학 「여수와 여수 사이」_89
송종찬 「태양의 기억」_91
송찬호 「장미」_93
신달자 「딸들의 저녁 식사」_95
신필영 「녹음필사」_97
안도현 「파꽃」_98
양문규 「적독」_99
엄원태 「나무를 올려다보다」_101
오태환 「홍어」_103
유자효 「청자주병」_105
유재영 「구름무덤」_107
유홍준 「북천 ─핏발」_108
이규리 「엄마 인형 눈 감으면」_109
이달균 「늙은 사자」_110
이명수 「깔대기바람」_112
이병초 「송사리떼」_114
이상옥 「나의 비둘기야」_115
이상호 「나는 너다」_117
이승은 「오이도」_119
이승하 「행려병자의 노래 ─나혜석을 생각하며」_121
이우걸 「서랍」_123
이은봉 「통영 ─책」_124
이장욱 「손톱바다」_126
이재무 「밤섬」_128
이재훈 「벌레신화」_130
이정록 「갈대꽃 ─어머니학교 7」_132
이제니 「사막의 말」_134
임성구 「살구나무 죽비」_137
장옥관 「탱자는, 탱자가 아닙니다」_139
장현우 「거미집」_141
전기철 「플라타너스」_143
13시-2도 2013.3.14 6:16 PM 페이지8
정수자 「백로에서 한로까지」_145
정 양 「눈 감은 채」_146
정용국 「실외기」_148
정진규 「세포자살」_150
정철훈 「나의 등은 없다」_152
정호승 「손에 대한 예의」_155
천양희 「새끼 꼬는 사람」_156
최동호 「수원 남문 언덕에서 불어오는 바람」_158
함민복 「망치질하는 사람」_161
홍성란 「두 번째 슬픔」_163
홍일표 「나비날다」_164
황인찬 「법원」_166

2 0 1 3 오 늘 의 시 집
강희안 시집 『물고기 강의실』_172
고영민 시집 『사슴공원에서』_174
김기택 시집 『갈라진다 갈라진다』_176
김승일 시집 『에듀케이션』_178
김영주 시집 『미안하다, 달』_180
맹문재 시집 『사과를 내밀다』_182
문인수 시집 『적막 소리』_184
박권숙 시집 『모든 틈은 꽃핀다』_186
선안영 시집 『목이 긴 꽃병』_188
송수권 시집 『남도의 밤 식탁』_190
13시-2도 2013.3.14 6:16 PM 페이지9
신용목 시집 『아무 날의 도시』_192
유안진 시집 『걸어서 에덴까지』_194
유종인 시집 『얼굴을 더듬다』_196
이근화 시집 『차가운 잠』_198
이시영 시집 『경찰은 그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았다』_200
이 원 시집 『불가능한 종이의 역사』_202
이태수 시집 『침묵의 푸른 이랑』_204
이정환 시집 『별안간』_206
이현승 시집 『친애하는 사물들』_208
장석남 시집 『고요는 도망가지 말아라』_210
진은영 시집 『훔쳐가는 노래』_212
허 연 시집 『내가 원하는 천사』_214

‘오늘의 시’ 기획 좌담 2013년 한국 시의 미학_216
공광규 시인 인터뷰 _ 손정순
“시는 만들어내는 허구이기는 하지만 그 사람입니다”_245

도서소개

『2013 오늘의 시』는 120명의 시인, 문학평론가, 출판편집인을 추천위원으로 추대, 좋은 시 67편과 좋은 시조 16편을 선정·수록한 책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시집 가운데 ‘좋은 시집’으로 평가되는 22권의 시집 및 시조집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나아가 기획위원들의 ‘2013 한국 시의 미학’이란 주제의 좌담을 수록하여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진 우리 시의 동향을 점검하고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작품집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현재 우리 시의 좌표를 반성적으로 성찰한다.
작년 최고의 시는 공광규의 「담장을 허물다」

작년 한 해 동안 각 문예지에 발표된 신작시들 가운데 좋은 작품들을 선정하여 엮은『2013 ‘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이하 『2013 오늘의 시』)를 도서출판 〈작가〉에서 출간하였다.

좋은 시를 선정하기 위해 『2013 오늘의 시』는 120명의 시인, 문학평론가, 출판편집인을 추천위원으로 추대, 좋은 시 67편과 좋은 시조 16편을 선정, 수록하였으며,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된 시집 가운데 ‘좋은 시집’으로 평가되는 22권의 시집(시조집 5권 포함)들도 선정하여 소개하였다. 그리고 기획위원들의 「2013 한국 시의 미학」이란 주제의 좌담은 지난 한 해 동안 펼쳐진 우리 시의 동향을 점검하고, 또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던 작품과 작품집을 함께 검토함으로써, 현재 우리 시의 좌표를 반성적으로 성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설문 조사 결과, 작년 한 해 동안 발표되었던 시편 가운데 공광규 시인의 「담장을 허물다」가 가장 많은 추천을 받았다.
그의 시편은, 소외의 근본적 원인인 소유의 문제를,‘ 담장 허물기’라는 상징적 행위를 통해 성찰하고 있는 작품이다. 이 시편의 묘미는 인위적인 소유의 표지를 허물었더니 새로운 소유의 영역이 펼쳐진다는 유머와 위트, 시적 낙관성이라고 할 만한 것에 있다. 담장을 허무는 것은 스스로 나의 소유를 내려놓는 것, 비우는 것, 경계를 없애는 것을 가리킨다. 자아를 고집하지 않게 되면서 우주적 자아로 거듭나게 되는 이치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치를 보여준 가편인지라 많은 동료들의 지지를 받은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최근 우리 시단의 동향은, 개별 시편이 성취해낸 미적이고 상황적인 완결성과 울림만이 시의 미학적 존재 이유를 증명해주는 유일한 척도가 되어가고 있다. 이는 우리 시대가, 일정한 배타성과 연역적 귀속성을 부여하는 선험적 이념이나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이고, 시인들을 일정하게 동질적인 경험으로 묶어 맬 수 있는 공통 유형이 빈곤한 시대이기 때문일 것이다. 말하자면 한 시대를 특징적으로 규율하고 규정짓는 주류 미학이 설정되기 어려운 데다, 그 자리에 다양하고 산만하고 개체 지향적인 시적 발화들만이 제 나름의 욕망과 형식을 통해 드러나고 있는 것이 최근 시단 풍경이라 할 것이다.
어느 시대든 개성의 혼재와 다양한 분화가 있었지만, 우리 시대는 그야말로 혼재와 분화 자체가 고유한 특성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표정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불구적인 것이기는 하지만, 일종의 주류 미학을 추출해보려는 비평적 충동은 결코 그치지 않는다. 사실 일정한 단순화와 도식성이 불가피한 모든 종류의 유형학은, 기억의 편의를 돕는 순기능과 함께, 개별 시편들이 이루는 풍부한 가능성을 억압하는 우愚를 범하기 쉽다. 그래서 이러한 작업은 예외적 사례들에 대한 추후 성찰을 전제로 할 때만이 일정한 의의를 인정받을 수 있을 것이다.

2013년『‘작가’가 선정한 오늘의 시』는, 이러한 순기능을 극대화하고, 역기능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수 있는 유력한 자료가 되기를 희망해 본다. 그러한 바람을 바탕으로 하여 이 책은, 우리 시단의 다양한 풍경을 깊이 사유할 수 있는 유력한 미적 근거들을 갖춘 수많은 가편들을 수록하였다. 많은 동료들로부터 지지를 받은 시편과 시집들은, 미적 완결성과 개성적 목소리를 아울러 견지함으로써, 우리 시대의 대표적인 성과로 자연스럽게 인정받게 될 것이다.
또한 말미에 붙인 공광규 시인 인터뷰(손정순)는 시에 있어서는 늘 치열하지만, 한편 가계부양을 위해서 평범한 시민의 일상을 살아가는 시인의 소박한 삶을 엿볼 수 있을 것이다.
모쪼록 이 책이 우리 시대의 이러한 과제들에 대해 유추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핵심적인 자료가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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