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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주의사상과식민지세계

민족주의사상과식민지세계

  • 빠르타 짯데르지
  • |
  • 그린비
  • |
  • 2013-03-15 출간
  • |
  • 348페이지
  • |
  • ISBN 978897682768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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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옮긴이 서문
서문

1장 │ 정치사상사에서 하나의 문제로서의 민족주의
2장 │ 주제틀과 문제틀
3장 │ 출발 국면: 반낌짠드라 사상에서 문화와 권력
4장 │ 기동 국면: 간디와 시민사회 비판
5장 │ 도착 국면: 네루와 수동혁명
6장 │ 이성의 간계

참고문헌 │ 옮긴이 후기 │ 찾아보기

도서소개

인도 현대사를 통해 민족주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책. 저자 빠르타 짯떼르지(Partha Chatterjee)는 라나지뜨 구하, 에드워드 사이드, 가야트리 스피박 등과 함께 서발턴 연구 집단에 속하는 학자로서 서발턴 연구의 문제의식을 모국 인도의 현대사에 나타난 민족주의에 결합시켰다. 그는 인도사에서 민족주의의 국면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세 인물, 즉 반낌짠드라 짯또빠디야이와 마하뜨마 간디, 그리고 자와하를랄 네루를 끌어와 인도의 민족주의가 안토니오 그람시가 설파한 ‘수동혁명’의 과정 및 결과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짯떼르지는 인도사의 주류를 차지해 온 민족주의 역사학을 극복하고 주변부 서발턴의 목소리를 복원할 것을 주장한다.
인도 현대사를 통해 민족주의를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책. 저자 빠르타 짯떼르지(Partha Chatterjee)는 라나지뜨 구하, 에드워드 사이드, 가야트리 스피박 등과 함께 서발턴 연구 집단에 속하는 학자로서 서발턴 연구의 문제의식을 모국 인도의 현대사에 나타난 민족주의에 결합시켰다. 그는 인도사에서 민족주의의 국면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세 인물, 즉 반낌짠드라 짯또빠디야이와 마하뜨마 간디, 그리고 자와하를랄 네루를 끌어와 인도의 민족주의가 안토니오 그람시가 설파한 ‘수동혁명’의 과정 및 결과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보여 준다. 이를 통해 짯떼르지는 인도사의 주류를 차지해 온 민족주의 역사학을 극복하고 주변부 서발턴의 목소리를 복원할 것을 주장한다.

인도 현대사를 통해 보는 민족주의 비판!
민족주의, 완성되지 못한 것인가 완성될 수 없었던 것인가?

민족주의는 이미 그 의의와 한계가 간파당해 버린 낡은 이데올로기라는 학계와 시민사회의 통념 속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우리는 그러한 통념을 알고 있는 만큼 철저히 그것과 결별하였을까? 특정 정치집단만이 유독 강조하여 내세우는 ‘민족’이라는 단어와 신임 대통령의 취임사에 압도적인 빈도로 등장한 ‘국민’이라는 단어 사이에 어떠한 긴장관계는 없을까? 세계적 차원의 자본 운동으로서의 제국주의가 민족주의를 호출해 냈다면, 그것이 더욱 노골적이고 전면화된 신자유주의적 세계에서 그것들은 어떤 형태로 결합 혹은 조응하고 있을까? 그리고 우리는 여기서 어떠한 참조점을 발견해 낼 수 있을까?
그린비출판사 프리즘 총서의 열번째 권으로 출간된 『민족주의 사상과 식민지 세계』는 이러한 물음표들과 거리를 두어 왔던 오늘날의 담론장에 민족주의라는 ‘유령’을 다시금 불러내 해부대 위에 올려놓는다. 저자 빠르타 짯떼르지는 라나지뜨 구하, 에드워드 사이드, 가야트리 스피박 등과 함께 서발턴 연구 집단에 속하는 학자로서 서발턴 연구의 문제의식을 모국 인도의 현대사에 나타난 민족주의에 결합시켰다. 그는 인도사에서 민족주의의 국면 전개에 결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세 인물, 즉 반낌짠드라 짯또빠디야이와 마하뜨마 간디, 그리고 자와하를랄 네루를 끌어와 인도의 민족주의가 안토니오 그람시가 설파한 ‘수동혁명’의 과정 및 결과와 얼마나 유사한지를 보여 준다.
짯떼르지는 이를 통해 인도사의 주류를 차지해 온 민족주의 역사학을 극복하고자 한다. 그에게 있어 민족주의가 가져온 것은 결국 엘리트 질서의 재생산이었고, 그 유산은 여전히 남아 강고하게 작동하고 있다. 민족주의 역사학은 이러한 엘리트 중심의 부르주아 역사학에 다름 아니며, 민족의 이름으로 재현된 역사는 주변부 서발턴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지 못하기 때문에, 역사학의 가장 우선적인 과제는 그들의 목소리를 복원하는 것이라는 주장이다(옮긴이 서문 중에서). 이 책 『민족주의 사상과 식민지 세계』는 이처럼 역사학, 서발턴 연구, 정치철학 등을 폭넓게 결합시킨 비판적 민족주의 연구의 한 전범으로서, 인도 델리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부산외대 이광수 교수의 번역으로 한국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민족주의의 태생적 한계: 수동혁명으로의 귀결

‘사상’(혹은 이론)으로서의 민족주의는 분명 특A급으로 평가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그것은 세계사적 맥락에서의 필요성을 인정받아 왔는데, 반제·반식민 투쟁의 도구라는 점에서도 그렇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자유와 진보에 대한 보편적 추구를 정치적으로 구체화하는 시도”(21쪽)였다는 점에서였다. 짯떼르지는 베네딕트 앤더슨, 앤서니 스미스, 어니스트 겔너 등 민족주의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들을 비판적으로 독해함으로써 민족주의 연구들이 공유하고 있는 관점과 그것이 놓인 맥락을 밝힌다. 민족주의란 ‘인위적으로 구성된 것’이며, 그렇기에 근대적 보편 이성을 거스르지 않는다. 또한 그렇기에 이성의 사용 방향에 따라 보편적 가치를 향한 정치적 기획으로서의 ‘좋은 민족주의’로도, 조직화된 폭력과 독재를 정당화하는 도구로서의 ‘나쁜 민족주의’로도 흐를 수 있는 것이다. 이성을 통한 보편적 가치의 추구라는 점에서 “민족주의와 자유주의 사이에 어떠한 논리적 적대감도 찾을 수 없다”(23쪽).
결국 민족주의는 문제틀(problematic)의 차원에서는 식민주의와 반대의 입장을 취하면서도 주제틀(thematic)의 차원에서는 식민주의와 같은 논리와 합리성을 공유하게 된다. 즉, 민족주의는 식민주의를 철저히 부정하면서도 그것이 표방하는 이성·과학·발전과 같은 근대화의 가치를 공유하는 데서 출발했기 때문에 식민 상태의 질곡을 벗어나는 근본적 기획이 될 수 없으며, 결국에는 식민주의 안에 포섭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 짯떼르지의 주장이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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