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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미안 (세계문학전집 101)

데미안 (세계문학전집 101)

  • 헤르만 헤세
  • |
  • 문학동네
  • |
  • 2013-03-19 출간
  • |
  • 230페이지
  • |
  • ISBN 97889546201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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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두 세계
카인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힌 강도
베아트리체
새는 힘겹게 투쟁하여 알에서 나온다
야곱의 싸움
에바 부인
종말의 시작

부록|영문판 서문(토마스 만)
해설|『데미안』다시 읽기―너 자신만의 길을 가라
헤르만 헤세 연보

도서소개

너 자신만의 길을 가라!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 『데미안』.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한 이 소설은 한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그리고 있다.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 속에는 지금의 시대에도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영혼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20대 중반에 이른 에밀 싱클레어는 자신의 성장 과정을 돌아본다. 열 살 무렵의 에밀 싱클레어는 이 세계가 허용된 밝은 세계와 금지된 어두운 세계로 나뉘어 있음을 어렴풋이 느낀다. 그는 데미안을 통해 그동안 배워온 선과 악의 이분법적인 구분을 전혀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된다. 한 청년의 자기고백으로 읽히는 이 작품은 성장 이야기 아래 융의 심층심리학에서 영향을 받은 난해한 심층구조를 숨기고 있다.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을 만나고
누구나 한번쯤 ‘데미안’이 된다!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

“나는 오로지 내 안에서 저절로 우러나오는 것에 따라 살아가려 했을 뿐.
그것이 어째서 그리도 어려웠을까?“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출간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 『데미안』은 잘 알려진 대로 ‘한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그리고 있는 작품이다. 2013년 1월 대한민국의 청춘들이 그러하듯, 백 년 전 유럽의 ‘젊음’들 역시 ‘이 시대’가, ‘자기 자신’이 불안하고 아프고 흔들렸던 것일까. 토마스 만이 말한 대로, “감전시키는 충격을 주면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정교함으로 시대의 신경을 건드린” 이 작품은 그 영향력 면에서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과 비교될 만하다. 그것은 한 개인의 청춘의 이야기이자, 전 세대-우리 모두의 청춘의 이야기인 것이다. 백 년 전의 청년들에게도, 그리고 지금은 이해할 수 없다고 여겨지는 우리의 아버지-기성세대-들에게도, 우리와 똑같은 시간들이 있었다. 그리고, 조금씩 어른이 되어가는 지금의 우리에게도 여전히 그 시간은 되풀이된다. 싱클레어라는 열 살 소년이 20대 중반의 청년이 되기까지의 아프고 괴로운 성장의 과정은―우리 모두가 겪어온―쉽고도 보편적인 이미지로 바뀌어 단단한 보석처럼 빛을 발하고, 이 표면적인 성장의 이야기 아래에는 C. G. 융의 심층심리학의 영향에서 비롯된 상당히 난해한 심층구조가 깔려 있다. 단순하면서도 복잡한 이런 구조 덕분에 이 소설은 한 청년의 자기고백을 넘어 심오한 깊이를 지닌 고전작품으로 승화한다. 해서, 이 소설 『데미안』은 지난 백 년간 수없이 읽혀왔듯, 그 이상의 시간을 두고 세상의 청춘들에게 읽히고, 세상의 가치가 아닌 제 내면의 목소리를 따라 제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찾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문학동네에서 펴낸 『데미안』은 독일어권의 대표적 번역가이자, 인문ㆍ예술 분야에서 꾸준한 연구로 주목받아온 인문학자 안인희가 심층심리학의 영향을 받은 이 작품을 새로이 해석하고 번역하여 소개한다. 더불어 헤르만 헤세의 절친한 친구이자 팬이었던 토마스 만이 『데미안』의 첫 미국 판본에 붙인 서문을 달아 작품을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다.

『데미안』의 작가 ‘에밀 싱클레어’는 누구인가?
『데미안』에 숨겨진 뒷이야기

1917년 10월에 베를린의 출판업자 피셔는 헤르만 헤세로부터 한번 검토해보라는 추천과 함께 깔끔하게 타이핑된 소설 원고 한 편을 받았다. 헤세는 이미 10년도 더 전부터 피셔출판사에서 작품을 내는 인기작가였다. 헤세의 말에 따르면 『데미안』이라는 이 소설을 쓴 젊은 작가 에밀 싱클레어는 중병에 걸려 헤세 자신이 대리인으로 나서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난 1919년 6월, 『데미안』 초판 3300부가 나왔다. 이름도 없는 신인작가가 쓴 『데미안』은 출판과 동시에 대단한 성공을 거두었고, 에밀 싱클레어는 이 작품으로 그해 재능 있는 젊은 작가에게 수여되는 폰타네상을 받았다.
당연하게도 정체가 전혀 알려지지 않은 에밀 싱클레어에 대한 궁금증이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토마스 만은 출판업자 피셔에게 보낸 편지에서 이 “아름답고 영리하고 진지하고 의미심장한 작품”을 쓴 에밀 싱클레어가 대체 누구냐고 절박하게 묻는다. 이후 천천히 진실이 밝혀졌는데, 한편으로는 문체 분석을 통해서, 또 한편으로는 비밀이 누설된 탓이었다. 헤세는 결국 자신이 『데미안』의 작가임을 실토했고, 이로써 『데미안』의 작가가 누구냐를 둘러싸고 벌어진 소동은 소설이 출판되고 나서 1년 만에 가라앉았다. 『데미안』은 3쇄까지 이미 1만 6000부를 찍은 다음 4쇄부터 헤르만 헤세의 이름을 달고 나왔다.
헤세는 어째서 이 작품을 익명으로 내놓았을까? 헤세의 말에 따르면 “이미 알려진 나이 든 아저씨의 이름을 보고 젊은이들이 놀라 물러서지 않도록” 하려는 배려에서였다. 당시 많은 젊은이들은 ‘에밀 싱클레어의 청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은 소설 『데미안』이 자기들과 동년배 젊은이의 작품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고, 작품의 메시지는 그들의 마음에 크나큰 파동을 불러일으켰다. 그동안 관습과 도덕, 종교 등이 내세우던 온갖 가르침은 1차 세계대전을 통해 그 모순과 허점을 낱낱이 드러낸 참이었다. 과거의 가르침은 젊은이들에게 더이상 삶의 지표가 될 수 없었다. 이제 새로운 삶의 길을 모색해야 했다. 『데미안』은 정확히 그 모범을 보여주었다.

1946년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가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영혼의 자서전
토마스 만으로부터 “독특하게 매혹하는 시적 소설”이라는 찬사를 받은 소설 『데미안』은 한 인간이 자기 자신에게로 이르는 길을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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