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인생 수프 - 반찬처럼 든든한 수프 - 아는 맛을 색다른 맛으로 응용하는 수프
총 3부의 48가지 레시피
치킨 수프, 토마토 수프처럼 기본적인 수프에서부터
포토푀, 크림 스튜, 포타주, 카레 수프처럼 익숙하지만 직접 만들어볼 엄두는 나지 않는 수프,
돈지루, 미소지루, 우메보시 오이냉국 같은 일본식 수프,
마유계, 부야베스, 바쿠테, 산라탕, 소파 데 아호처럼 아시아와 유럽의 낯선 수프,
마지막으로 즉석식품을 활용한 간단 수프까지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기본이 되는 인생 수프〉, 〈2부 때로는 반찬처럼, 든든한 수프〉, 〈3부 아는 맛에서 색다른 맛으로! 수프 응용하기〉. 1부에서는 치킨 수프, 미네스트로네, 포토푀, 포타주, 크림 스튜를 중심으로 각 수프마다 기본 메뉴 한 가지와 응용 메뉴 세 가지를 소개한다. 익숙하지만 또 그렇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수프들을 다양하게 만날 수 있다. 2부에는 닭 한 마리 수프, 카레 수프, 돼지고기 미소시루(돈지루), 해산물 수프, 토마토 통조림 수프가 포함된다. 조금은 색다른 일본식 수프들이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도 잘 맞는 레시피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밥과 함께 곁들이는 마치 국 같은 느낌의 수프들을 알게 되는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 3부에선 아시아 수프, 계란 수프, 차가운 수프를 소개한다. 타이완, 베트남 등 아시아와 스페인식 수프처럼 생소해서 맛이 더 궁금해지는 수프들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이 제일 좋아하는 계란을 이용한 콩나물 계란 수프, 계란 프라이 수프 레시피로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으로 소개하는 발효식품을 활용하는 간편 수프는, 재료를 섞어 전자레인지에 돌리거나 뜨거운 물만 부으면 완성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몸과 마음에 차분한 여유를 가져다줄 것이다.
우리 삶을 응원해줄 수프에 대한 이야기
이제 당신의 인생 수프, 만날 준비 되었나요?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세 단계만에 수프가 완성될 정도로 간단하다는 것, 그리고 이렇게 간단한 레시피임에도 직접 해보면 깜짝 놀랄 정도로 맛있다는 것이다. 책을 만들면서 편집자도 책 속 레시피를 따라해보며 그 간단함과 맛에 매번 감탄했다. 쉽지만 맛있고, 무엇보다 든든한 한 끼로 충분한 ‘수프’라는 음식은 우리의 삶을 좀 더 따뜻하고 충만하게 만들어주지 않을까?
‘인생 수프’는 한 번 시도해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번 계속 만들고 자신만의 방식으로도 응용해보면서 결국 ‘내일을 살아갈 힘’으로 굳건히 우리 식탁에 자리 잡는 요리일 것이다. 그리고 지금의 기분을 한 그릇에 담아낸 수프는 ‘오늘을 사는 즐거움’도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