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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어린고양이와늙은개(3)나를쓸쓸하게만들지않아줘서고마워요

내어린고양이와늙은개(3)나를쓸쓸하게만들지않아줘서고마워요

  • 정솔
  • |
  • 북폴리오
  • |
  • 2013-03-18 출간
  • |
  • 336페이지
  • |
  • ISBN 97889378340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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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당신의 반려동물이 건네는 따듯한 한마디가 기다리고 있다! 정솔의 네이버 웹툰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제3권 《나를 쓸쓸하게 만들지 않아 줘서 고마워요》편. 이 책은 반려동물들과 함께하는 다정하고 아름다운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는 고양이 ‘순대’, ‘뾰롱이’와 열일곱 살이 된 늙은 개 ‘낭낙이’와 함께 지내온 일상을 섬세하게 포착하여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극진한 사랑으로 고양이와 개를 키우는 진술한 순간들은 누구에게나 공감을 안겨준다. 또한 자신을 보살펴준 주인에 대한 사랑, 때때로 느끼는 서운한 감정 등 인간과 함께 하며 느꼈을 동물들의 감정을 고양이와 개의 관점에서 살펴볼 수 있다. 힘차게 달려서 현관으로 마중 나오는 낭낙이를 보면 문득, 벽에 붙은 벌레 같은 걸 보는 순대를 보며 문득, 동그랗게 말린 몽이 오르락내리락 할 때마다 문득, 불현듯이 낭낙이가 건강할 때, 순대의 눈이 잘 보일 때 이 만화의 끝이 눈물이 아니게끔 작별하고 싶어진다. 낭낙이와 순대가 사람들 속 안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고 싶다. 낭낙이와 순대의 마지막 이야기가 펼쳐진다.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3

반려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따뜻한 이야기
잘 쓰여진 시처럼 깊은 울림을 주는 보석 같은 만화

★★★★★독자들의 극찬을 받은 감동 웹툰을 책으로 만난다!
네이버 인기 웹툰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 완결편 출간!!

낭낙이와 순대의 마지막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작가의 미공개 에세이, 완결 후기 수록

나를 쓸쓸하게 만들지 않아 줘서 고마워요
당신의 소중한 반려 동물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의 한마디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는 반려 동물과 함께하는 다정한 순간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포착한 동물 만화로 2년간의 연재를 마치고 대망의 완결편이 출간됐다. 반려 동물을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 기쁨, 즐거움, 또는 이별하면서 겪은 슬픔, 아쉬움 등 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했던 여러 감정들을 떠올리게 하며 진한 감동을 준다.
제목 그대로 작가가 키우는 어린 고양이와 열일곱 살이 된 나이 많은 늙은 개의 이야기를 주로 하지만 때때로 유기견, 유기묘, 구제역, 로드킬 등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함께 다룬다. 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인간의 기본적인 감성을 건드리는 따스한 이야기에 충분히 공감할 수 있을 것이다. 책에는 웹툰에서 하지 못한 뒷이야기와 작가의 생각들을 에세이로 담았다.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를 향한 네티즌들의 호평

반려 동물을 키우면서 생각하고 느꼈던 감정들이 나 혼자만 느끼는 헛된 상상이 아니었구나 하는 것을 알게 해준다. -rurugogo

밖에서 보지 말아야겠어요. 오늘도 지하철에서 읽다가 눈물을 참느라 혼났네요. -댜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에요. 낭낙이, 순대, 뾰롱이 모두 건강했으면 좋겠어요. -happy cat

나중에 제 아이들에게도 꼭 보여주고 싶은 착한 만화였습니다. 감사합니다 -jeng

제 기억 속에서 낭낙이와 순대는 항상 행복한 아이로 기억될 거예요. 마지막까지 따스함을 품고 갑니다 -마진채

이 만화를 보는 동안 행복하고 감동하고 마음 아팠고 무엇보다 이 세상이 아직은 살 만하다고 느꼈어요. -연카

출판사 보도자료

힘차게 달려서 현관으로 마중 나오는 낭낙이를 보면 문득,
벽에 붙은 벌레 같은 걸 보는 순대를 보며 문득,
동그랗게 말린 몸이 오르락내리락 할 때마다 문득,

그렇게 불현듯이
낭낙이가 건강할 때, 순대의 눈이 잘 보일 때
이 만화의 끝이 눈물이 아니게끔 작별하고 싶어진다.
그렇게 욕심이 난다.

낭낙이가 순대가 여러분 안에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습니다"로 끝나고 싶다.
바라건대 부디
이야기의 창을 닫을 때 당신이 웃고 있기를…

-‘2013년에는…’ 중에서

열다섯 살의 늙은개가 많이 앓던 날, 작가는 오래도록 늙은개를 잊지 않을 방법을 생각했다. 다른 개를 키우거나 자식을 낳게 되거나 할머니가 될 때까지도 그 개를 떠올리면 울게 되길 바랐다. 그래서 만화를 그렸다. 자신이 가진 가장 큰 재주, 그림을 그리기로 한 것이다.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는 평생 동생처럼 지내온 반려견과 특별한 작별인사를 하고 싶었던 작가의 작은 바람에서 시작되었다. 이처럼 일기 혹은 편지와도 같은 지극히 개인적인 작품이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고 감동을 안겨 주는 것은 반려 동물을 키우거나 키운 적이 없더라도 누구나 하나쯤 있는 소중한 것을 떠올리게 하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작가와 늙은개가 세상에서 가장 오랜 작별인사를 하길 응원하게 될 것이다.

작가의 말

연재를 하는 동안 수많은 쪽지나 댓글, 메일 등을 받았습니다 . ‘우리 개도 낭낙이처럼 열일곱 살까지 건강하게 지낼 수 있겠죠?’ ‘우리 고양이도 아픈데 순대처럼 행복해질 수 있겠죠?’ 그런 글들을 보면서 모니터를 붙잡고 감사하다고 읊조린 적도 있습니다. 사람들의 따뜻한 마음을 읽을 수 있다는 것은 세상에서 가장 큰 보람이었습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제가 들려드린 이야기로 녀석들은 독자들의 개와 고양이가 되었고, 낭낙이의 죽음이 우리 가족과의 이별이 아닌 수많은 사람들과의 이별이 되었습니다. 덕분에 여러분께 언제나 발랄한 순대와 언제나 건강한 낭낙이로 남았습니다. 여러분 안에서 녀석들이 개나 고양이가 아닌 이야기로 남아 있길 바란 저의 소망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
-<내 어린고양이와 늙은개>를 마치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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