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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먹는 자들 2

책을 먹는 자들 2

  • 서니 딘
  • |
  • 윌북
  • |
  • 2024-03-15 출간
  • |
  • 284페이지
  • |
  • 135 X 210 X 20mm / 350g
  • |
  • ISBN 9791155816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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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 환상적인 동화는 엄청나게 재미있다!” 강화길, 박서련 작가 강력 추천!
√ 출간 즉시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장르 문학의 판을 뒤흔든 엄청난 화제작
√ 《라이브러리 저널》, NPR 선정 ‘최고의 SF 판타지’
√ 책과 영혼을 먹는 ‘이터’들의 잔혹하고도 아름다운 호러 판타지

“누구나 다 어떤 사람에겐 괴물이야.”
괴물을 바라보는 깊이 있는 시선, 다양성에 주목하는 힘 있는 서사
“강렬한 스릴과 신랄한 사회 비판까지 담긴 뱀파이어 버전의『시녀 이야기』”_가디언

가문의 금기를 깨고 남편 매틀리를 잔인하게 죽인 공주 데번, 책이 아닌 영혼을 먹는 끔찍한 존재이기에 스스로 숨거나 기사의 지배를 받아야 하는 운명인 카이. ‘이터’들의 세계에서 이들은 모두 ‘괴물’이라 불린다. 그리고 또, 괴물이 있다. 이성도 동성도 사랑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조롱과 멸시의 대상이 되는 매틀리의 동생이자 데번의 소중한 친구 재로우, 혹독한 소울이터의 삶에서 벗어나고자 혀를 도려낸, 남자가 아닌 여자를 사랑하는 헤스터.
이야기 속에서 이들은 결코 괴물이 아니지만 쫓아야 할 대상이거나 쫓아내야 할 대상으로 등장한다. 그렇다면 이들을 쫓고 사회의 끝자락으로 밀어내는 주체는 과연 누구일까?
이터 가문의 질서를 (폭력으로) 바로잡는 기사단과 가문을 이끄는 가부장들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이야기의 추천평을 쓴 박서련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공주로 태어났으나 괴물이 되기를 선택하는 여자, 오랜 시간 특권과 폭력으로 여성을 길들여온 어떤 종족. 우리를 유혹하는 이 새로운 이야기가 그리 낯설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
어쩌면 우리는 이미 모두 답을 알고 있을지 모른다. 작가가 펼쳐내는 작디작은 저 세계가, 괴물을 괴물로 만드는 시선과 마음이 어떤 종류의 것인지. 이 익숙한 그림과 세계야말로 독자로 하여금 새로운 시야를 열어줄 중요한 열쇠가 될 것이다.

고통스러운 희망, 버릴 수 없는 애정이 교차하는 잔혹 동화
섬세한 상징의 세계 속에 존재하는 현실의 얼굴

아서왕 전설에 기반한 『책을 먹는 자들』은 독특한 상징의 세계를 이루며 독자에게 유의미한
메시지를 던진다. 여러 동화나 전설에서 세계관의 일부로 소비되던 요소들에 완전히 새로운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그것을 가능케 하는데, 이는 이 작품 특유의 서늘하면서도 다정한 분위기를 형성하는 데에도 커다란 역할을 한다.
요컨대 가문의 가부장이나 기사의 용맹함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그들의 잔혹함이나 비인간적인 모습에 주목하며, 주어진 운명에 순응하며 구원을 기다리는 공주의 시간보다는 처참히 죽는 한이 있더라도 도망쳐 삶을 개척해나가려는 공주의 시간을 따라간다. 특히, 카이로 대표되는 괴물은 여린 공주의 목숨을 위협하는 무시무시한 장애물이 아닌 강인한 공주가 지켜야 할 더욱더 여린 존재로 묘사된다. 철저히 소외된 이들을 ‘구원’해줄 약 ‘리뎀션’ 역시 목숨 걸고 찾아 나서야 할 대상이지, 타인의 사랑이나 선의로 쥘 수 있는 선물이 결코 아니다. 그리고, 공주는 되찾지 못한 딸의 사진이 담긴 소중한 나침반을 잃어버린 길을 찾는 데 쓰는 대신 험난한 여정 내내 몸에 지니고 있는 쪽을 택하며, 가야 할 길을 일러주는 건 ‘힘’이 아닌 ‘사랑’이라는 이 책의 핵심 주제를 암시한다.
작가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말한다. 우리가 기억하는 동화는 틀렸다고. 대신 새로운 동화를 스스로 써나가야 할 때라고. 그 첫 페이지에 『책을 먹는 자들』이 있다. 생각보다 잔인하더라도 놀라지 말길, 진짜 동화는 이제 시작이다.

목차

추방된 왕자
성자들의 집
괴물

4막 여명
성부, 성자, 그리고 성령
안식일을 기억하라
나머지 이야기
카멜롯 주식회사
뭔가 잘못되었다는 신호
왕자를 찾아 나선 공주
반딧불을 따라가는 밤 소녀

5막 정오
그렌델과 그의 어미
그리고 다시는 행복해지지 않았습니다
이제 비밀은 없어
다크호스
미로 속으로
기사와 용
동화는 이제 끝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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