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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문세설

언문세설

  • 고종석
  • |
  • 새움
  • |
  • 2013-03-18 출간
  • |
  • 268페이지
  • |
  • ISBN 9788993964547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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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책 앞에























도서소개

‘가장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불리는 고종석의 산문 『언문세설』이 14년 만에 개정 출간되었다. 언문세설(諺文細說). 그런데 ‘언문’이라니. ‘언문’은 상말을 적는 문자라는 뜻으로 한글을 속되게 이르던 말이 아닌가. 저자 고종석은 제목의 ‘언문’이 우리 문자를 그렇게 얕잡아 부르던 사람들에 대한 야유라고 말한다. 그에게 이 책은 “한글을 자랑스러워하는 흐뭇함의 소산”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 흘끗 눈길을 준다면, 나와 한글 사이의 정분이 치정에 가깝다는 것을 알아차리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모국어는 내 감옥이다. 오래도록 나는 그 감옥 속을 어슬렁거렸다.
행복한 산책이었다. 이 책은 그 산책의 기록이다.”

타협하지 않는 문장가 고종석의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기록
‘가장 정확한 한국어 문장을 구사하는 작가’로 불리는 고종석의 산문 『언문세설』이 14년 만에 개정 출간되었다. 언문세설(諺文細說). 그런데 ‘언문’이라니. ‘언문’은 상말을 적는 문자라는 뜻으로 한글을 속되게 이르던 말이 아닌가. 저자 고종석은 제목의 ‘언문’이 우리 문자를 그렇게 얕잡아 부르던 사람들에 대한 야유라고 말한다. 그에게 이 책은 “한글을 자랑스러워하는 흐뭇함의 소산”이다. 그래서 그는 “이 책에 흘끗 눈길을 준다면, 나와 한글 사이의 정분이 치정에 가깝다는 것을 알아차리리라 믿는다”고 말하기도 한다.
고종석과 한글 사이의 정분은 언어를 주제로 쓴 저서가 많다는 데에서도 드러난다. 그중에서도 『언문세설』은 오직 고종석이어서 쓸 수 있는 우리말에 관한 가장 기본적인 에세이라 할 수 있겠다. 재미있게도 이 책의 목차에는 한글의 자음과 모음만이 단정하게 놓여 있다. ㄱ, ㄴ, ㄷ, ㄹ, …ㅎ의 14개 자음과 ㅏ, ㅑ, ㅓ, ㅕ, …ㅣ의 10개 모음이 각각의 장이 되어 총 24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각 장에서는 해당 자음 혹은 모음의 이름과 기원, 소리와 그 느낌, 규칙과 활용, 비슷한 단어의 미묘한 차이, 관련하여 인상적인 시 등이 담겼다. 그래서 이 책은 고종석이 쓴 한글에 대한 사전이자 그가 즐긴 한글 스물넉 자와의 놀이다.

“ㄱ이 죽음의 소리라면 ㄹ은 삶의 소리다. ㄷ이 닫힘의 소리라면 ㄹ은 열림의 소리다.”
한글에 대한 애정과 해박한 지식이 담겨 있는 고종석의 문장은 정답고 정갈하다. 그리하여 아름답기까지 하다. 한글의 우수성이 고종석의 산문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것이다. 한글에 대해 언어학자 게리 레드야드는 “글자 모양과 기능을 관련시킨다는 아이디어와 그 아이디어를 실현한 방식에 정말이지 경탄을 금할 수 없다. 한글은 견줄 데 없는 문자학적 호사다”와 같은 말로 찬탄하기도 했다.
한글을 향한 고종석의 애정이나 레드야드의 찬탄이 실속 없는 빈말이 아니라는 것은 이 책을 읽으면 알 수 있을 것이다. 한글 자모 24개에 관한 발랄하고 진지한 고종석의 이야기를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한글에 대한 애정이 피어날 테니 말이다. 우리말 고유어에서 ‘벗’은 사람이 늘 가까이하여 심심함이나 지루함을 달래는 사물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말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 읽는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이 책이 좋은 벗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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