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인간 역사의 한복판에 뛰어드셨다!
신학, 인문학, 문학을 맛깔나게 버무린 경이로운 역작
김준수의 미래세대를 위한 모세오경 시리즈 2《출애굽기를 캐스팅하다》
김준수는 목사다. 김준수는 또 작가다. 그는 ‘미래세대를 위한 모세오경 시리즈’ 첫 번째 책으로《창세기를 캐스팅하다》를 출간했다. 그게 4개월 전 일인데, 이번에 두 번째 책인《출애굽기를 캐스팅하다》로 독자들을 만난다. 이 책은 김준수 목사가 7년 전 출간해 신학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모세오경: 구약신학의 저수지》를 개정한 것이다. 김 목사는 이 방대한 책을 5-7권으로 나누어 차례대로 출간할 계획이다. 그래서 ‘모세오경 시리즈’다. 이 말 앞에 ‘미래세대를 위한’이란 수식어가 붙은 이유는 이 땅의 젊은 세대들이 모세가 썼다는 다섯 권 책들(창세기-출애굽기-레위기-민수기-신명기)을 잘 이해해 우리 기독교의 앞날을 밝게 하기 위해서다.
김 목사는 어려고 딱딱한 신학책을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이 책을 마치 에세이를 읽는 것처럼 쉽고 재미있게 썼다. 독자는 이 책을 읽으면서 신학과 인문학과 문학이 어떻게 어우러지며 맛을 내는지 경탄하게 될 것이다. 표지 뒷면에 이런 말이 있다.
“에세이 같은, 이야기 같은, 영화 같은 김준수의 역대급 출애굽기 해설”
과연 이 책은 에세이 같고, 이야기 같고, 영화같이 재미있고 흥미로운 책이다. 김준수 목사는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에 걸맞게 이 책을 먹기 좋은 음식처럼 독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하나님이 신음하고 고통하는 인간 역사에 뛰어드시어 행동하시는 장면을 이처럼 실감나게 묘사한 출애굽기 해설서는 일찍이 없었으리라! 이렇게 멋진 책을 김 작가가 4개월 동안에 완성한 것은 탄탄한 신학과 인문학으로 무장한 그의 유려한 필력 때문이다.
이 책을 접하는 독자는 책을 한 장씩 넘기면서 경이로운 눈으로 영성과 지성의 세계를 탐험하게 될 것이다. 그대가 건강을 지키며 숨 쉬고 살아 있는 동안 이 역대급 출애굽기 해설서를 한번 정독하시라! 서가에 꽂아놓고 읽고, 생각하고, 묵상한다면 날마다 단비 같은 은혜가 임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