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오래된서울

오래된서울

  • 최종현, 김창희
  • |
  • 동아
  • |
  • 2013-03-15 출간
  • |
  • 364페이지
  • |
  • ISBN 9788996787228
★★★★★ 평점(10/10) | 리뷰(1)
판매가

20,000원

즉시할인가

18,0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8,0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목차

제1부 서울의 탄생
서울의 원점을 찾아서
서울의 나이는 600년인가 2,000년인가
‘서울의 원점=사대문 안’은 600년전 갑자기 생겨났을까
남경의 흔적을 찾아서
서울의 원점에 서다

삼산양수를 찾아서
의미심장한 고려 말 100년
삼산양수는 어디인가
‘사냥터’와 ‘이상향’ 사이
유교와 불교의 합의 과정
다시 생각해보는 ‘삼산양수’

고려시대의 길을 찾아서 1
서울로 가는 길
한양에 들기 전 의관 정제하던 남경역
워터레벨을 따라 형성된 서울의 프로토타입
‘아름다운 청년’과 ‘향기로운 산’, 마주보다

고려시대의 길을 찾아서 2
‘향교동’에서 길을 묻다
홍어집, 점집, 요정, 한복집… 푸근한 길
고려에서 조선으로 건너뛰는 길

제2부 꿈꾸는 인왕산
꿈꾸는 인왕산 1 : 왕실의 터전
‘땅’ ‘물길’ ‘하늘’을 읽으면 도시가 달라 보인다
태종과 세종이 ‘왕의 꿈’을 익힌 동네
‘왕의 꿈’과 ‘왕이 될 수 없었던 왕자의 꿈’
안평의 앵글

꿈꾸는 인왕산 2 : 모진 인연의 고리 속에서
경덕궁 또는 경희궁, ‘왕기설’의 실체
인경궁, 내쫓긴 자리로 다시 돌아온 백성들
자수궁, 옛 여인들의 자취
기억정치, 과거를 상기하되 미래를 겨냥하는
육상궁에서
같고 또 다른 왕실의 꿈

질곡 속의 희망 찾기 1 : 서촌, 선비의 동네로 거듭나다
목소리는 없었으되 큰 울림으로 남은 사람
아직도 숨어 있는 대은암, 지척이지만 갈 수 없는 곳
‘경치’에는 두 가지가 있다
스님에게서 비롯된 장의동과 청풍계
옛길을 찾으면 도시가 보인다

질곡 속의 희망 찾기 2 : 선비들의 자신감, 정점에 서다
‘백세청풍’의 계곡에 충절과 의리를 심고
‘맑고 시원한 동네’에서 최고조에 이른 시대정신
옥류동, ‘맑음’ 혹은 ‘흐림’
옥류동과 청휘각은 어디에
이항복과 후손 이회영이 공존하는 서촌
「인왕제색」애 담긴 희망의 빛

옥계에서 꾸는 꿈 1 : 중인들, 시대를 타고 넘다
옥계, 사대부와 중인이 공존하던 지역
최고의 화원을 통해 그림을 남긴 뜻
‘송석원’, 삼중의 의미를 갖다

옥계에서 꾸는 꿈 2 : 중인들, 승리하다
다시 ‘송석원’으로… 그 각자는 어디로 갔을까?
그림을 읽으니 도시가 보인다
중인문화의 절정, 송석원시사
꿈꾸는 옥계

제3부 서촌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
꿈을 잃은 서촌 1 : 친일파들의 폭력이 휩쓸다
정체성 변화로 몸살 앓는 서촌… 친일파들이 몰려들다
‘한양 아방궁’… 큰 것은 좋다
세도정치의 현장으로 전락한 송석원
한 시대의 폭력적 청산
벽수산장과 윤덕영

꿈을 잃은 서촌 2 : 조상의 터전에서 제 정신 갖고 살기
동농 김가진은 누구인가
“깊은 밤 잠들어 꿈속이라 몇이나 깨었을꼬”
상하이에서… 계속되는 생각의 진화
남는 문제들

다시 꿈꾸는 서촌 1 : 함께 걷는 길
‘천재’를 ‘박제’로 만들어버린 곳
아름다운 동행
그의 괴로움에는 정말 이유가 없었을까
말을 하면 바로 시가 되던 시절

다시 꿈꾸는 서촌 2 : 진보적 민족주의자의 길
사회운동과 미술, 포기할 수 없는 두 축
서촌에서 다시 만난 형제, ‘민족’을 발견하다
해방정국… 설 자리를 잃다
암흑을 이기고 세상으로 나온 빛

서촌에서 역사의 파도에 실종된 여인들
종달새, 노래를 잃다
시인, 길을 잃고 서촌에 유폐되다
앨리스 현, 남에서도 북에서도 설 땅을 못 찾다
‘옥인동 사람’ 현순-앨리스 현 부녀의 동행
‘특이한 존재’의 가는 길

오늘의 서촌 : 결코 끝나지 않은 꿈
‘정직한 화공’의 마지막 불꽃
결코 끝나지 않은 꿈

도서소개

『오래된 서울』은 한국의 도시와 취락 역사를 필생의 연구 분야로 설정하고 전국을 발로 뛰며 눈에 담고 기록으로 남겨온 최종현 전 한양대 교수와 동아일보 국제부장, 프레시안 편집국장을 거친 김창희의 공동 저작이다. 최종현과 김창희는 1992년 ‘서울 정도 600년’ 관련 동아일보 기획 기사 준비로 기자와 취재원으로 만난 이후 ‘특별한’ 공동 작업을 구두선처럼 얘기해왔다. 『오래된 서울』은 그 첫 결실이다. 말하자면, 최종현의 풍부한 콘텐츠와 김창희의 대중적 글쓰기의 결과이다. 대체로 공동 저작의 경우 단순 더하기에 머무르거나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김창희와 최종희의 경우 서로의 강점을 최대화 함으로써 공동 저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오래된 서울』은 한국의 도시와 취락 역사를 필생의 연구 분야로 설정하고 전국을 발로 뛰며 눈에 담고 기록으로 남겨온 최종현 전 한양대 교수와 동아일보 국제부장, 프레시안 편집국장을 거친 김창희의 공동 저작이다. 최종현과 김창희는 1992년 ‘서울 정도 600년’ 관련 동아일보 기획 기사 준비로 기자와 취재원으로 만난 이후 ‘특별한’ 공동 작업을 구두선처럼 얘기해왔다. 『오래된 서울』은 그 첫 결실이다. 말하자면, 최종현의 풍부한 콘텐츠와 김창희의 대중적 글쓰기의 결과이다. 대체로 공동 저작의 경우 단순 더하기에 머무르거나 그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인데 김창희와 최종희의 경우 서로의 강점을 최대화 함으로써 공동 저작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최종현과 김창희는 이 책을 포함해 앞으로 계속될 『오래된 서울』 시리즈를 통해 서울의 원형을 추적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두 사람은 서울이 얼마나 깊고 넓은 여러 층위들을 포괄하고 있는지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앵글로 독자들에게 보여줄 것이다. 장소와 사람의 관계를 역사적 맥락 속에서 종합적으로 파악하는 것, 말하자면 도시와 인간 사이의 변증법적 상호 작용에 저자들의 앵글은 가 있다. 서울의 탄생과 서촌을 중심으로 한 첫 권에 이어 광희문 언저리와 동대문 주변을 다룬 둘째 권이 올해 가을, 그리고 정동과 남산자락, 낙산과 종로·청계천, 성저십리 등을 다룬 『오래된 서울』이 잇따라 출간될 예정이다. 이 일련의 『오래된 서울』로 저자들은 기존의 허다한 답사기류를 훌쩍 뛰어넘는 새로운 경지를 독자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눈이 무르도록 자료를 뒤지고
발이 부르트게 골목을 누빈
『오래된 서울』

“모처럼 묵직한 읽을거리가 탄생했다. 서울에 대한 책이지만 대하드라마처럼 장대하고 탐정소설처럼 흥미진진하다. 그러면서도 학술논문보다 더 학술적이고 문화비평보다 더 비판적이다. 풍부한 이미지에 민정기 화백의 ‘삽화’들까지 곁들여져 보는 맛 또한 특별하다. 저자들은 ‘최근의 기억까지 사정없이 지워진’ 서울에서 고려 남경의 옛 흔적을 찾아내고 인왕산 아래 서촌에서 선대들의 못 다한 꿈을 되살린다. 경화사족에서 중인, 친일파, ‘모던 보이’를 거쳐 현대사의 격랑에 ‘미아’가 된 사회주의자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꿈의 주체들과 엇갈린 입장은 그대로 아픈 우리 역사의 축도다. 저자들은 힘주어 말한다. 전통과 역사는 먼 데 있지 않고 바로 우리가 발 딛고 사는 땅에 새겨져 있다고. 그리고 그 땅에 새겨진 기억을 반추하지 않은 채 만드는 현실은 비루할 뿐이라고. 이 책은 오랜 내공의 소산이다. ‘서울학’ 창설의 주역과 그 전파자가 눈이 무르도록 자료를 뒤지고 발이 부르트게 골목을 누빈 끝에 빚어냈다. 박물관이 했어야 할 일을 대신, 그리고 더 잘해낸 저자들에게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강홍빈(서울역사박물관장)

『오래된 서울』은 크게 나누어 3개의 부에 1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서울의 탄생’은 4개의 장을, 제2부 ‘꿈꾸는 인왕산’과 제3부 ‘서울에서 길을 찾는 사람들’은 각각 6개의 장을 포함하고 있다. 이 가운데 제1부는 서울의 역사적 지리적 원점을 추적하는 비교적 독립적인 내용인 반면 제2부와 제3부는 서울 중에서도 서촌 지역에 초점을 맞추어 그 곳에서의 장소와 사람의 관계를 정밀하게 살펴보는 내용이다. 제2장은 조선시대를, 제3장은 20세기를 각각 시간적 무대로 한다는 점에서 구분된다.

제1부 서울의 탄생
“서울의 나이는 600년인가, 2000년인가”를 물으면서 『오래된 서울』은 시작한다. 다 나름대로 근거가 있는 주장이지만 저자들은 양자택일을 거부하면서, 역사적 원점을 찾아가기 위해 먼저 지리적 원점을 추적한다. 그 결과, 지금의 경복궁 서북쪽 한 귀퉁이를 고려시대 남경 행궁의 자리로 비정하면서 그 곳에 행궁이 서던 시점, 즉 지금으로부터 900년 전의 어느 순간을 서울의 탄생 시점이라고 본다.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과감한 주장이다. 그러나 역사적 지리적 추론은 대단히 탄탄하다. 1104년 8월의 어느 날 지금은 빈 땅인 경복궁의 어느 자그마한 언덕 위에서 고려 숙종이 서울 시내를 내려다보던 그 시선이야말로 오늘날 우리가 서울을 보는 시선의 출발점이었다고 할 수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일반사와 도시사, 또는 지리학 분야에서 각각 진행되어 온 기왕의 서울 연구를 시공간적으로 한 단계 확장하는 것이다. 그 시공간적 확장은 서울의 원점을 확인하는 데에 머무르지 않는다. 서울의 경계 밖에서 고려시대의 남경 또는 조선시대의 한성에 이르는 길을 살피는 야심찬 단계로 나아간다. 즉, 개성-서울 간의 도로의 원형을 찾고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그 루트 상에 있었던 남경 역의 위치를 지금 동대문 밖의 대광고등학교 자리로 추정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