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순서로 한글을 가르쳐야 하나? 어떤 단어들을 선택하여야 하나?
흥미를 잃지 않게 하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자녀들이 처음으로 한글 공부할 때 부모님들이 많이 하는 고민입니다.
‘똑똑 한글 공부 1~4’는 소리를 글로 표현한 한글의 과학적인 체계를 따라 자음자와 모음자, 모음만의 글자, 자음과 모음이 합쳐진 글자, 받침, 쌍자음, 복잡한 모음의 순서로 구성하여 하나를 알면 이를 기반으로 그다음을 쉽게 익힐 수 있습니다.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명사 위주의 단어와 선 잇기, 숨은그림, 미로찾기, 사다리 타기, 퍼즐 맞추기를 통하여 흥미를 잃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한글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지도를 위해 부모님께 드리는 글을 실었습니다.
동화책을 술술 읽는 아이를 보며 ‘우리 아이는 한글을 다 뗐다.’라고 생각했는데 받아쓰기를 자꾸 틀려 고민입니다. 그 이유는 ‘꽃[꼳]’처럼 소리와 쓰기가 다른 받침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점차 문장을 통해 한글을 배우게 되면서 서술어의 기능을 하는 동사, 형용사를 자주 접하게 되는데 동사, 형용사는 ‘먹다-먹어요’ ‘작다-작아요’처럼 변합니다. 이렇게 변할 때 소리와 쓰기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똑똑 한글 공부 5’는 먼저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받침’을 배웁니다. 이어서 ‘소리와 쓰기가 다른 받침’들을 익힙니다. 그리고 ‘뒤로 넘어가서 소리 나는 소리와 쓰기가 다른 받침’을 익히며 소리와 쓰기가 다른 한글을 익힐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똑똑 한글 공부 6’에서는 겹받침을 배웁니다. 겹받침은 서로 다른 자음자 중에 하나로만 소리 나기 때문에 소리와 쓰기가 다른 받침 중에 하나입니다.
‘겹받침의 소리와 쓰기’를 뒤의 자음으로 읽는 ㄺ ㄻ ㄿ/ 받침 ㅎ이 있는 겹받침 ㄶ과 ㅀ/ 앞의 자음으로 읽는 ㄼ ㄾ ㄵ ㅄ ㄳ ㄽ의 순서로 구성하고 겹받침을 하나씩 배울 때마다 ‘겹받침이 뒤로 넘어가서 나는 소리’도 이어서 배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똑똑 한글 공부 5~6’은 소리와 쓰기가 다른 받침과 겹받침을 익힐 때 등장하는 여러 다른 규칙들은 부모님께 드리는 글에서 설명하였습니다. 어린아이가 너무 많은 정보로 인하여 흥미를 잃게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똑똑 한글 공부 5~6’은 다양한 예를 통하여 익히면서 어린아이가 개념과 원리를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