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을 갖춘 가게는 많다
기본기를 넘어 나만의 강점을 찾는 비법 노트와 트렌드 분석을 배워라
MZ세대 자영업자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것은 ‘백종원의 골목식당’ ‘손대면 핫플! 동네멋집’ ‘장사의 신’ 같은 자영업 컨설팅 프로그램이다. 백종원, 유정수, 은현장 등 유명 장사 고수들이 1:1 컨설팅을 통해 ‘팩트 폭격’을 퍼붓는 모습은 시청자에게는 카타르시스를 줬을지 모르지만, 자영업자에게는 기본 소양 교육 효과가 상당했다.
이런 프로그램들이 각종 방송과 유튜브에서 6년간 이어지며 최근 창업한 가게들은 맛, 차림새, 인테리어, 위생, 서비스 등이 제법 상향 평준화됐다. 이제 장사 고수들은 더 이상 ‘맛, 위생, 서비스’를 가게 경쟁력으로 내세우지 말라고 한다. 이를 못 갖춘 가게들은 코로나19 사태 때 이미 도태됐고, 현재 살아남은 가게들에서는 기본 소양이 됐으니, 그 외에 나만의 강점을 겸비해야 비로소 소비자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나만의 무기란 무엇이 있을까. 장사 고수들은 차별화된 메뉴 비주얼(시각적 효과), 인테리어, 새로운 경험(체험) 등을 제안한다. 아주 탁월한 레시피로 인기 맛집이 될 수 없다면,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야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 이제 편의점, 밀키트 등 식당이 아니어도 얼마든지 외식을 즐길 수 있는 바, 이런 흐름은 새해에도, 그다음 해에도 꾸준히 이어질 메가 트렌드임에 틀림없다.
1:1로 상담하는 창업 노하우
다점포 점주의 노하우를 창톡의 장사고수에게 직접 듣고 점검하라
미국 프랜차이즈 다점포율 랭킹을 매년 발표하는 창업 정보 업체 ‘프랜데이타(Frandata)’는 다점포율을 발표하며 서두에 늘 이렇게 말한다. “만약 당신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확장하고 다양화할 생각이라면, ‘다점포 점주’가 어떤 브랜드로 창업하는지 연구해보라. 그것은 당신의 성장을 위한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여기에 한마디를 보태고 싶다. “다점포 점주가 어떤 브랜드로 창업하는지 혼자 연구하지 말고, 직접 만나서 물어보라”고. 정보가 비대칭한 상황에선 혼자 아무리 연구해도 역선택을 하기 십상이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글마다 표시된 QR코드를 찍으면 이 책을 쓴 장사 고수들과 1:1로 만나서 상담받고 실전 노하우를 배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