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가 탄생한지 2,600년. 그리고 한반도에 불교가 들어온지 1,700여 년이 되었으나 많은 사람이 문화재를 통해 불교를 만날 뿐 붓다의 가르침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특히 근대화 과정에서 불교는 낡은 가르침이라고 인식되었고, 온갖 편견과 선입견으로 잘못 알려진 부분이 적지 않다. 이러한 점에서 대학에 갓 입학한 학생들 대부분이 처음 접하게 될 ‘불교’, 어렵고 생소하기만 할 ‘붓다의 가르침’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구성했다. 이 한 권의 책에 불교의 모든 것을 담을 수는 없지만 붓다의 철학과 역사를 이해하고, 현대사회에서 불교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살펴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