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수수께끼, 불가사의 그리고 우리!
태양, 별, 지구……
모든 게 어디서 왔을까?
우리는 정말 별에서 온 걸까?
어떻게 아무것도 없는 데서 뭔가 생겨났을까?
이 세계가 어찌 생겨나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고 싶다면!
끝없이 많은 우주에 끝없이 많은 우리가 살 수도 있는 놀라운 세계,
시간 여행과 블랙홀, 암흑 물질과 소립자로 가득한 물리학과 천문학의 세계,
양자 역학과 최신 우주 이론을 총망라하여
가장 작은 것의 세계부터 거대한 우주를 관통하는 진리를 파헤친다.
우주 탄생이라는 수수께끼의 해답에 아주 가까이 다가가는 멋진 과학책!
★ 2022년 독일 청소년문학상 논픽션 후보작
★ 2021년 독일 올해의 학술서 후보작
★ 2021년 독일 가장 아름다운 책 후보작
■ 나도 아인슈타인처럼! 시간 여행으로 떠나는 우주의 역사
《진화 - 살아 있는 모든 것들의 수수께끼》, 《인간 - 너와 그 속에 사는 수많은 이들의 기적》으로 ‘모든 면에서 탁월한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네덜란드 최고의 논픽션 도서상 등 여러 상을 수상한 얀 파울 스휘턴과 플로르 리더르 콤비는 우주의 기원에 대한 눈부신 이 책으로 고품질 논픽션 3부작을 완성한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3D 프린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우주 개발이 이루어지는 뉴 스페이스 시대. 화성에 무인 우주선을 보내고 우주정거장에 우주인을 보내는 시대. 누리호 발사를 성공시키며 우주 강국의 반열에 들어선 우리나라. 머나먼 우주가 우리 곁으로 성큼 다가온 이때, 빛나는 밤하늘의 낭만적 감상을 넘는, 우주에 대한 지식과 이해는 필수 교양이다.
《우주 - 아무것도 ‘없음’에서 뭔가 ‘생겨남’의 비밀》은 뛰어난 천재적 과학자들이 밝혀 낸 법칙과 과학 이론과 최신 물리학의 성과를 유머와 적절한 비유로 만나며 아직 밝혀지지 않은 우주의 비밀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며 해답을 찾아간다.
생각 시간 여행! 마치 아인슈타인이 사고 실험을 통해 E=mc2 같은 물리학의 법칙을 발견해 낸 것처럼 독자는 생각 시간 여행을 통해 현재에서 과거로 시간을 거슬러 간다. 눈 한 번 깜박거리는 사이에 달에 도착하고, 순식간에 지구에서 4500광년 떨어진 IRAS 20324 행성으로 이동한다. 이 행성에서는 4500년 전의 지구를 볼 수 있다. 또다시 시간을 거슬러 지구 탄생 과정에 이르면 눈앞에서 SF 영화의 한 장면이 펼쳐진다.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진공 에너지에서 가장 작은 입자가 생겨나고, 어린 우주가 만들어지고, 순식간에 팽창하고……, 빅뱅에서 시작한 우리 우주의 역사는 그야말로 드라마틱하다.
아무것도 없는 것에서 기적처럼 생겨난 우리 우주, 수많은 우연의 조합에서 그 누구도 아닌 ‘내가’ 지금 이 순간 존재한다는 것, 이 모든 건 정말로 특별한 경이로움이다!
“이런 수수께끼를 풀 때 머리가 터지도록 곰곰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올바른 질문을 던지는 게 훨씬 중요하거든요. 그러니까 답이 나올 가능성이 큰 질문요.”
_본문에서
■ 뛰어난 통찰력과 유머, 과학과 친해지게 만드는 책
뉴턴의 중력의 법칙, 질량 보존의 법칙, 에너지 보존 법칙,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 양자 역학, 초끈 이론, 다중 우주 이론……. 인간의 눈으로 관측할 수 있는 우주의 물질은 고작 5%, 나머지 25%는 암흑 물질, 70%는 암흑 에너지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아직 암흑 물질이 어떻게 작용하는지, 암흑 에너지가 뭔지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 시간과 공간은 휘어져 있고, 멈춰 있는 기차와 달리고 있는 기차의 시간은 서로 다르다. 너의 시간과 나의 시간이 다를 수 있다니!
우주 탄생의 역사와 수많은 이론,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입자들의 세계 등에 대해 조목조목 들려주는 핵심 내용은 웬만한 중ㆍ고등학교 물리와 지구과학 교과서 수준 이상으로 다채롭고 디테일하다. 저자가 이끄는 대로 블루베리 케이크 레시피를 따라 하다 보면 모순처럼 들리는 우주 팽창의 원리도 금세 깨칠 수 있다. 어쩌면 책을 다 읽어 갈 때쯤 ‘양자 요동’이라는 단어를 읊조리며 물리 시간을 기다리게 될지도 모른다.
■ 전문적이고 방대한 과학을 직관적으로 풀어낸 재치 넘치는 그림
천문학도인 동생의 도움을 받아 그림을 완성했다고 이야기하는 플로르 리더르는 어려운 이론과 개념을 정확하고 친절하게 풀어낸다. 간결한 선과 절제된 색감, 그 가운데 화려한 별색으로 핵심 내용을 확실하게 전달하며 직관적인 이해를 돕는다. 그러면서도 자기만의 특징적인 드로잉에 유머를 듬뿍 담아 물리학과 천문학이라는 까다로운 이야기를 한껏 발랄하게 만들어 준다. 한 장면 한 장면 보고 또 보며 집중하게 만드는 멋진 그림이다.
귀한 실크 인쇄와 천 양장 표지와 금칠 옆면으로 장식한 책 장정은 우주 탄생의 역사를 찾아가는 눈부신 여정에 고풍스럽고 강렬하면서도 차분한 품위를 더해 준다. 책 장정에서부터 어떤 내용이 담겨있을지 궁금해지는, 고전의 향기를 풍기는 더없이 현대적인 감각의 책이다.
인류 역사 초기, 가장 큰 권력을 가진 자는 ‘하늘과 통하는’ 사람이었다. 자연스레 태양은 신이 되었고, 번개는 신의 노여움이라 여겼다. 오늘날 우리는 전하 분리와 이온화로 생긴 전위 차 때문에 번개가 친다는 사실을 안다.
우주를 안다는 건 이 세상 모든 것의 이치를 아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여전히 우주는 어려운 주제이지만, 교양 과학 《우주 - 아무것도 ‘없음’에서 뭔가 ‘생겨남’의 비밀》을 두고두고 꺼내 보며 우주의 비밀을 하나하나 풀어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