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제9판)
사회보험법은 방대한 분량에 비해 암기할 사항이 많고, 같은 주제에 대해 각각의 법이 다른 내용으로 정하는 경우가 많아 공부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2024년부터 40문제로 확대됨에 따라 구석진 곳(시행령, 시행규칙)에서의 출제가능성이 높아져 공부할 분량 자체는 실질적으로 늘어난 상황입니다. 그렇다고 1차 과목에 불과한 사회보험법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 것은 수험 전략적 측면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사회보험법 과목의 특성을 고려하여 최소한의 시간 투자와 이 책 한권으로 끝내더라도 합격에 충분한 점수를 받을 수 있는 교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이 교재의 특징 및 공부하는 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1. 가독성에 주안점을 두어 작성하였습니다. 법조문의 경우 내용이 길어 읽다보면 놓치기 쉬우므로 줄을 바꾸는 거나 적절하게 제목을 달아 구분하기 쉽도록 하였습니다. 파랑색 글씨 역시 중요한 포인트가 아니라 놓치기 쉬운 부분이나 구분하여야 하는 부분, 헷갈리기 쉬운 부분 등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파랑색 글씨만을 공부하는 우는 범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2. 일반 서적과 달리 최대한 수험공부의 효율성을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따라서 국어적인 문법이나 띄어쓰기가 아닌, 암기에 편한 관점에서 작성하였습니다.
3. 이론에는 분량을 줄이고, 암기가 쉽도록 약어(예컨대 산업재해보상보험법은 산재법으로 표기)를 섞어 사용하였으나, 기출문제에서는 기출 그대로 기재함으로써 문제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4. 가장 중요한 부분은 기출입니다. 따라서 기출문제는 반드시 여러 번 풀어보아야 합니다. 답이 여러 개 있는 문제는 해당 문제 출제 시에는 맞는 지문이 법 개정 등으로 현재 시점에서는 틀린 지문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5. 조문번호는 무시합니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이론 중 조문번호를 소제목에 기재한 부분은 출제 빈도가 낮은 부분이므로 공부강약 조절시 참고하기 바랍니다.
6. 보충교재 등으로 분량을 늘리는 것보다는 이 교재의 내용을 여러 번 숙지하는 것이 점수 확보에 훨씬 유리합니다. 따라서 불안감 때문에 별도의 교재(객관식문제집 포함)를 따로 구매하거나 공부하지 않도록 합니다. 불안감은 수험공부의 가장 큰 적입니다.
7. 출간 이후 개정사항은 공인노무사 수험카페인 http://cafe.daum.net/keedong의 사회보험법 공부란에 올려두도록 하겠습니다. 시험 직전인 5월에 확인하여 공부하도록 합니다.
이 책이 나올 수 있도록 많은 영감을 주신 김광훈 노무사님과, 헌신적으로 도와주신 도서출판 새흐름의 이종은 대표님에게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2024년 1월
이주현 노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