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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가는날

이사가는날

  • 이수연
  • |
  • 리젬
  • |
  • 2013-03-15 출간
  • |
  • 60페이지
  • |
  • ISBN 97889928269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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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그림책 『이사 가는 날』은 2011년 영등포 도림동에 있었던 재개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철거 업체는 상인들의 건물을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막무가내로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동네에서 자란 주인공 아이는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어수선한 동네를 여행합니다. 아이의 소중한 추억을 포크레인이 무너뜨리는 건 아니지만 뛰어놀던 동네 곳곳이 무너지는 풍경은 아이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이사 가는 날』
이웃이 붕괴되는 모습을 본 아이,
아이의 시선으로 본 도시 재개발 이야기!

동네가 재개발되면서 추억마저 재개발될까 두려운 아이의 시선
우리 사회 곳곳에서 재개발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재개발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처럼 생각되어 여기저기서 기계음이 들립니다. 과연 재개발은 황금알을 낳는 기회일까요?
이 물음에 대한 대답은 어른들의 몫입니다. 그렇다면 재개발 지역에 사는 아이들의 마음은 어떨까요? 아이들에게 도시 재개발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좋은 학교가 생기고, 멋진 집들이 들어서기 때문에 더 좋은 환경이 만들어 진다고 해야 할까요?
그림책 『이사 가는 날』은 2011년 영등포 도림동에 있었던 재개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철거 업체는 상인들의 건물을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고 막무가내로 철거하기 시작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이 동네에서 자란 주인공 아이는 지난 시간을 추억하며 어수선한 동네를 여행합니다. 아이의 소중한 추억을 포크레인이 무너뜨리는 건 아니지만 뛰어놀던 동네 곳곳이 무너지는 풍경은 아이의 마음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뿌리가 없는 나무가 되어버릴 수도 있다는 두려움!
아이들에게 가난을 설명하기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같은 교실에서 같은 선생님으로부터 배우며,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그들 사이에 부자와 가난이 끼어들 틈이 있을까요? 하지만 아이들은 조금씩 알아갑니다. 방문틈으로 들려오는 부모님의 이야기에서, 또는 학용품에서, 또는 아파트 평수에서 아이들은 서로 다름을 느낍니다. 이때 아이들은 상처를 받기도 하고, 방황을 하기도 합니다.
게다가 부모님과 함께 지냈던 집이 재개발되어 하루 아침에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한다면 아이들로서는 형용할 수 없을 무력감에 빠질 것입니다.
그림책 『이사 가는 날』은 이런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공감했으면 하는 바람에서 만들어졌습니다. 그런 환경에 처한 아이들의 마음을 이해하는 데 그치는 게 아니라, 그 마음을 한번쯤 품어보면서 각박해져가는 이 사회에 작은 울타리들이 되자는 것입니다.

판타지한 구성으로 사회현실의 문제를 담아낸 그림책
『이사 가는 날』의 주인공 소녀는 친구들이랑 강아지 랑이와 뛰어놀던 동네를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 하지만 곧 재개발로 인해 이사를 가야만 합니다. 정들었던 골목길, 엄마 아빠가 일하는 곳,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성당. 이 모든 기억이 이제 사라진다는 게 믿기지 않습니다. 소녀는 랑이와 함께 이사를 가기 전 마지막으로 동네를 산책합니다. 조금 더 오래 이곳의 추억을 가슴속에 담고 싶은 것입니다. 전깃줄을 타고 우리 동네 집들을 한눈에 바라보기도 하고, 고양이 치루치루와 인사도 나눕니다.
그때, 종소리가 울려 퍼지는 곳에서 희미한 빛이 비칩니다. 소녀와 랑이는 그곳으로 갑니다. 어쩌면 저 빛 너머에는 소녀와 랑이가 환하게 웃을 수 있는 한줄기 희망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아직 어린 소녀가 감당하기에는 어려운 현실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이사 가는 날』의 그림은 몽환적인 듯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주제를 더욱 뚜렷하게 부각시킵니다. 그리고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판타지하게 구성하여 마지막장까지 오랜 여운을 남깁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함께 읽으며 재개발의 의미를 되짚어보고, 도시 재개발로 인해 좌절감을 가졌던 아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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