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의 사주명리는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지 않을뿐더러 지나치게 어려운 학문으로 치부되거나 샤머니즘적인 요소가 더해져서 인간사의 길흉화복을 점치는 미신 등으로 호도되곤 했다. 하지만 사주명리는 개인이 태어난 년월일시를 오행으로 전환시키는 작업을 통해 각 개인이 지닌 우주의 에너지 즉 기의 특성과 조화, 흐름들을 가지고 각 개인의 운명을 해석하는 학문이다. 다른 어떤 분야보다도 자연에 기반을 두고 자연의 순환을 그 중심에 두고 있다.
〈사주명리 인생이 보인다〉는 사주명리가 개인의 운명을 해석한다고 해서 그 결과에 매몰되어 희비가 엇갈리기 보다는 자신에게 주어진 특성과 자질 등을 잘 구별해 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또한 사주명리학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를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어렵지 않게 그 입문을 설명하고 체계적인 공부를 할 수 있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사주명리를 정리하고 있다. 인간사의 모든 선택에 중요한 지침으로 삼을 수 있는 근거를 제시하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는 학문으로서의 사주명리를 풀어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