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돌거인과 아기

돌거인과 아기

  • 김종혁
  • |
  • 씨드북
  • |
  • 2024-02-08 출간
  • |
  • 40페이지
  • |
  • 227 X 305mm
  • |
  • ISBN 9791160515985
판매가

17,000원

즉시할인가

15,3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5,3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생김새가 달라도, 언어가 통하지 않아도,
상대를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어요
돌거인은 해가 지고 숲에 푸르른 어둠이 깔리면 천천히 일어나 하루를 시작합니다. 시원하게 기지개를 켜고 주위를 둘러보고는 좋아하는 산책에 나서지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오늘은 엉덩이에 웬 아기가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그것도 사람 아기가요! 한 손에 올라갈 정도로 작은 아기가 여기서 뭘 하던 걸까요? 천진한 아기는 돌거인을 보고 까르르 웃음을 터뜨립니다.
“넌 내가 무섭지도 않니?”
아기의 웃음소리에 돌거인은 당황하고 말아요. 아마 돌거인은 그동안 자신의 거대한 덩치와 무서운 외모 탓에 지레 겁먹고 도망가는 동물들을 자주 접했을 거예요. 돌거인의 다정한 성격이나 진심은 모른 채 겉모습만으로 판단해 거리를 두는 이웃을 경험하며 돌거인 역시 마음의 문을 닫은 채 살아왔지만, 오늘 처음 만난 사람 아기만은 다른 반응을 보였지요. 선입견 없는 아기의 해맑은 웃음소리와 함께 돌거인이 세상을 향해 세워 둔 벽에 균열이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사람 아기는 자기가 알아서 돌아가겠지.’
돌거인은 아기를 내려놓고 마저 산책하려 하지만 아기가 울자 쉽게 자리를 뜨지 못합니다. 바닥이 너무 딱딱해서 우는 걸까 싶어 잎사귀들을 모아 바닥을 푹신하게 만들어 주고, 쉬익거리며 몰려든 뱀을 물리치는가 하면, 배고픈가 싶어 빨간 열매를 건네기도 합니다. 나뭇잎을 엮어 기저귀를 갈아 주기도 하지요. 아기를 관찰하며 지금 무엇이 필요할까 고민하고, 또 행동에 옮기는 돌거인의 투박한 다정함이 흐뭇한 미소를 짓게 합니다.
낯설고 연약한 인물을 대하는 돌거인의 모습은 새로운 친구나 반려동물을 대하는 ‘나’에 대입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서로 생김새가 다르고 말이 통하지 않아도, 상대를 관찰하며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마음만 있다면 얼마든지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 소통의 바탕에는 상대가 무탈하길 바라는 다정한 마음이 전제로 깔린 건 말할 것도 없고요.

푸른 어둠 속에서 펼쳐지는 어른들은 모를 상상의 세계
여러 우여곡절 끝에 돌거인은 드디어 아기를 두고 떠나려 합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자꾸 뒤돌아봐도 그 자리에 있던 아기가 세 번째로 뒤돌아봤을 때, 그새 사라지고 맙니다. 혼비백산한 돌거인은 숲속 동물들과 함께 아기를 찾기 시작해요. 그 짧은 시간 동안 돌거인은 아기에게 무척 정이 들어 버렸어요. 다행히도 아기는 물장난을 치다 무사히 발견되지요. 안심한 돌거인이 아기를 품에 안자, 아기는 돌거인의 손가락을 잡고 물에서 주운 붉은색 나뭇잎을 붙여 줍니다. 푸른 밤 배경, 회색빛 돌과 대조되는 이 붉은색 나뭇잎은 비록 말하지 못하는 아기이지만 돌거인의 배려가 그대로 아기에게 전해졌음을, 그리고 새롭게 시작된 우정의 상징임을 알려주며 가슴 찡한 감동을 전합니다.
날이 밝아오면서 아기를 찾는 어른들의 소리가 저 멀리서 들려옵니다. 돌거인은 아기가 여기 함께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려줄까요? 아기는 훗날 이 하룻밤을 어떻게 기억할까요? 그래픽노블과 동화의 장점을 결합한 『돌거인과 아기』를 통해 상상력을 무럭무럭 키우고, 외로운 마음에 온기를 불어넣어 보세요.

■ 줄거리
해가 져서 숲이 살짝 어두워지면, 한데 뭉쳐 있던 바위 뭉치가 천천히 일어나며 돌거인의 하루가 시작돼요. 그런데 평범한 돌거인의 일상에 웬 아기가 등장해요. 엉덩이에 아기가 매달려 있던 거예요! 돌거인은 자신을 향해 웃는 아기를 보고 당황합니다. 애써 외면하려 하지만, 자꾸만 아기가 신경 쓰여요. 그렇게 돌거인과 아기는 꿈같은 하룻밤을 보내게 됩니다.

목차

None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 070-4821-5101
교환/반품주소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중앙대로 856 303호 / (주)스터디채널 / 전화 : 070-4821-5101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