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天文의 새벽

天文의 새벽

  • 황유성
  • |
  • 린쓰
  • |
  • 2024-01-30 출간
  • |
  • 452페이지
  • |
  • 152 X 225 X 32mm / 785g
  • |
  • ISBN 9791197856624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주 대항해 시대
2022년은 한국의 ‘우주 원년’이라고 할 만하다. 6월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어 12월에는 달 탐사선 다누리호가 세계 7번째로 달 궤도에 진입했다. 2023년 5월에는 누리호 3차 발사에 성공했고, 한국의 우주 개발을 총지휘할 우주항공청 설립에도 착수했다.
금세기 우주 개발은 전통적 우주 강국이나 특정 대륙의 전유물이 아니다. 우주 개척의 범위도 달을 넘어 화성과 소행성 등 심우주까지 대폭 확장된 모습이다. 스페이스X를 필두로 한 다수의 민간 우주기업이 국가와 경쟁하는 새로운 양상도 보인다. 국가와 국가, 국가와 민간 간의 복합적이고 치열한 우주 각축전을 15~18세기 ‘바다의 대항해 시대’에 빗대어 ‘우주 대항해 시대’라 부를 정도다.

천문의 새벽, 그리고 한자
동양 천문은 근세 이후 주류 학문과 사실상 단절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관련 서적도 극소수 전문서 외에는 찾아보기 힘들다. 어쩌다 호기심이 생겨도 해독하기 어려운 한문 원전과 개념 파악이 쉽지 않은 천문 용어 등이 호기심의 불꽃을 꺼버리고 만다. ‘우주 대항해 시대’의 개막으로 천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될 때 동양 천문 관련 서적이 출판된다면 시대적 흐름에 발맞추면서 동양 천문에 대한 잊혀진 인식을 새롭게 불러일으킬 수 있지 않을까? 동양 천문은 갈릴레이가 망원경으로 하늘을 보기 전까지 거의 모든 면에서 서양 천문을 압도했었으나, 이런 사실을 아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한자의 기원과 관련, 동양의 문자는 사람과의 소통을 우선한 것이 아니라 신과의 대화를 위해 창조되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한자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상(商)대 갑골문자는 신에게 미래와 길흉을 묻는 용도였다. 신에 대한 물음을 위해 문자가 창조됐던 만큼 한자의 기원은 천문과 관련된 것이 상당수라고 할 수 있다. 동양 천문 내용을 기술하면서 천문과 관련한 한자의 기원을 같이 언급한다면 천문 개념을 쉽게 정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자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천문과 한자를 결합하는 방식을 통해 동양학의 핵심 문화 코드를 폭넓게 이해하는 망외의 소득도 거둘 수 있다.

우주 팬덤의 확산에 동양 천문으로 답하다
앞으로 우주 진출은 4차 산업과 맞물리는 신성장 동력은 물론 인류의 미래 생존과 직결되면서 ‘우주’라는 주제는 전인류적 팬덤(fandom)으로 다가올 것이다. 이에 발맞춰 옛날 동양은 천문학을 어떻게 발전시켰고, 서양 천문과 어떻게 다르며, 장단점은 무엇이고, 우주 개발 시대 동양 천문의 의미는 무엇인지 등을 설명하는 대중적인 서적의 등장은 반가움을 넘어 소중하기까지 하다.
별자리 이야기를 비롯한 천체물리 이론이 모두 서양에서 비롯된 탓에 우주에 대한 우리의 일반 인식은 서양 일변도인 것이 현실이다. 〈인터스텔라〉, 〈마션〉, 〈그래비티〉 등 우주 영화마저 서양의 하늘을 우리 머릿속에 심어놓았다. 하늘에 대한 서양적 편식(偏食)이다. 하지만 이 책의 출간으로 동서양 천문에 대한 인식 차이 극복에 한 걸음 내딛을 수 있다. “작은 발걸음이지만 위대한 도약”이다.

목차

책을 열며

제1부 해와 달
1장 해와 그림자
1. X의 비밀 | 2. 동양의 피타고라스 정리 | 3. 그림자 기둥 | 4. 믿음의 징표

2장 해와 방향(方向)
1. 깃발을 단 나무 장대 | 2. 의미를 잃은 해시계 | 3. 방향 정하기 | 4. 두 개의 먹줄 - 이승(二繩) | 5. 숫자와 그림자의 비밀

3장 사방(四方) - 동서남북 |
1. 부대 자루 | 2. 둥지와 소금 | 3. 구리북과 나침반 | 4. 배후와 지존(至尊)

4장 사방신(四方神)
1. 사방신의 이름 | 2. 사방신과 바람 | 3. 요전(堯典)과 사방신

5장 새와 바람
1. 제비와 짝짓기 신 | 2. 매서운 북풍(北風)을 부르는 대붕(大鵬) | 3. 새와 바람 달력(風曆) | 4. 하늘의 음악 천뢰(天籟)

6장 태양의 전설
1. 과보(夸父)와 해의 경주(競走) | 2. 양산박(梁山泊)과 산동(山東)섬 | 3. 태양신 소호씨(少昊氏) | 4. 태양조(太陽鳥)의 상징 부호 | 5. 순(舜)임금의 정체 | 6. 태양신과 상(商)나라 시조 | 7. 해와 달의 창조주 | 8. 태양 운행도(運行圖) | 9. 해가 매일 동쪽에서 뜨는 비밀

7장 달
1. 달과 물고기 | 2. 달과 여성 | 3. 항아(嫦娥)의 비극 | 4. 달을 부르는 기이한 이름들

제2부 별
1장 동양의 별자리
1. 동양 천문의 기본 구조 | 2. 별자리 그림 성도(星圖) | 3. 성도(星圖) 속 신화 전설 - 가마를 탄 귀신별

2장 동방 창룡(蒼龍)
1. 용의 생김새 | 2. 수용과 암룡 가리는 법 | 3. 창룡의 사계(四季) 순환 | 4. 항룡유회(亢龍有悔) | 5. 조개와 봄 | 6. 우주 조개와 별 | 7. 불의 달력 | 8. 불의 신 축융(祝融)

3장 북방 현무(玄武)
1. 남두(南斗)와 북두(北斗) | 2. 자기동래(紫氣東來) - 노자(老子)가 푸른 소를 탄 까닭 | 3. 시경(詩經)이 읊은 별

4장 서방 백호(白虎)와 남방 주조(朱鳥)
1. 젖먹이를 키우는 호랑이 | 2. 손자병법(孫子兵法)과 별 | 3. 아홉 깃발과 별

5장 북두칠성
1. 독에 갇힌 북두칠성 | 2. 수퇘지와 집의 비밀 | 3. 돼지와 영혼의 고향 | 4. 병봉(幷封)과 저팔계(豬八戒) | 5. 하늘을 네 조각 낸 글자 | 6. 북두와 상투 | 7. 경신수야(庚申守夜)

제3부 시공(時空)과 우주(宇宙)
1장 시간(時間)
1. 그때는 가을이 봄이었다 | 2. 하늘 집에 갇힌 해 | 3. 일(日), 월(月), 연(年)의 순서였다 | 4. 하늘은 세(歲), 땅은 연(年) | 5. 문(門) 앞의 왕(王) | 6. 시간의 이름들

2장 공간(空間)
1. 열린 공간 | 2. 닫힌 공간 | 3. 통치 공간 | 4. 외부 공간 | 5. 국경선(國境線) | 6. 서울 유전(流轉) | 7. 구궁(九宮)과 낙서 마방진(魔方陣)

제4부 하늘과 땅
1장 하늘(天)
1. 하늘과 형천(刑天) | 2. 하늘과 황제(皇帝) | 3. 황제(皇帝)와 조상(祖上) | 4. 진시황(秦始皇)의 문자 왜곡 | 5. 무당과 천문(天文) | 6. 신(神)의 글을 읽는 사람 | 7. 천원지방(天圓地方) | 8. 방원도(方圓圖)와 원방도(圓方圖) | 9. 개도(蓋圖) | 10. 하늘로 오르는 길 | 11. 뒤바뀐 천중(天中) | 12. 하늘 문지기

2장 땅(地)
1. 지중(地中)과 낙락(洛雒) 논쟁 | 2. 신성한 지중(地中)을 찾아서 | 3. 요순의 땅 도(陶)와 토사구팽 | 4. 상나라 땅 박(亳)과 계룡산 천도설 | 5. 주공과 무측천의 땅 등봉(登封) | 6. 꿈속의 지중 - 곤륜(昆侖)과 공동(空同) | 7. 망국(亡國)의 말로와 사직단(社稷壇) | 8. 지신(地神)과 토신(土神) | 9. 구주(九州)와 구야(九野)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