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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투어

그랜드투어

  • 설혜심
  • |
  • 웅진지식하우스
  • |
  • 2013-03-04 출간
  • |
  • 420페이지
  • |
  • ISBN 978890115417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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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프롤로그 _ 이 거대한 여행의 역사

chapter 1 그랜드 투어의 탄생
- 필립 시드니, 최초의 그랜드 투어리스트
- 그랜드 투어 이전의 여행
고대의 여행 | 중세의 순례
- 그랜드 투어의 성장 배경
탐험의 시대, 모험의 시대 | 종교 갈등 완화와 경제 성장 | 공교육 사교육 논쟁
- 누가 그랜드 투어리스트인가

chapter 2 여행 준비와 안내서
- 여행 지침서의 등장
- 여행 준비
가장 완벽한 여행 가방 | 천차만별 여행 경비 | 여행자를 위한 경고 | 자국인을 피할 것
- 여행기의 진화
게으른 여행자를 위한 지침서 | 작가의 개성이 담긴 새로운 여행서 | 진본성 문제

chapter 3 여정
- 도버해협을 건너 프랑스로
- 화려한 낭만의 나라, 프랑스
멋의 도시 파리 | 파리 밖으로
- 알프스, 자연을 음미하는 새로운 방법
- 궁극의 목적지, 이탈리아
화려한 볼거리의 천국 | 영원의 도시, 로마 | 남부의 묘한 매력, 나폴리
- 독일과 네덜란드
새로운 교육의 중심, 독일 | 귀국의 마지막 코스, 나폴리

chapter 4 상류계층 만들기
- 상류계층의 필수 조건
옷차림 | 외국어 | 매너와 대화술
- 꼭 만나야 할 사람들
연줄과 소개장 | 볼테르 만나기
- 귀국 후 처신

chapter 5 예술과 쇼핑
- 교양과 미적 감각의 척도, 감식안
조파니의 [우피치의 트리부나] | 고급문화와 세련된 취향 | 감식안 기르기
- 살아있는 카메라, 화가와 그림
초상화와 풍경화 | 이탈리아로 간 영국 화가들
- 악명 높은 중개상과 가짜 예술품
-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오페라
- 여행의 흔적, 기념품

chapter 6 여행의 동반자들
- 그랜드 투어의 또 다른 주인공, 동행 교사
동행 교사의 기원 | 갖춰야 할 자질들 | 동행 교사의 의무 | 교사의 권위와 말 안 듣는 학생
- 유명한 동행 교사들
동행 교사가 얻은 것 | 애덤 스미스와 [국부론]
- 또 다른 여행의 주체, 하인
이상적인 하인의 조건 | 하인의 목소리

chapter 7 코스모폴리탄으로 거듭나기
- 불만이 있으면 떠나라
- 굳어진 스테레오타입, 각국의 국민성 비교
- 코스모폴리타니즘의 발달
- [로마제국쇠망사]와 하나의 유럽
- 새로운 타자, 비유럽

chapter 8 해외 유학의 득과 실 논쟁
- 그랜드 투어는 효과 없는 낭비일 뿐
왜 가야 하는가 | 피상적 경험과 학습 | 겉멋 든 마카로니의 등장 | 성적 일탈과 성병의 위협
- 그랜드 투어는 엘리트 교육의 필수 코스
여행자의 특권 | 지식과 사상의 전파 | 영국 건축의 발달 | 존 소앤과 그랜드 투어 박물관

chapter 9 엘리트 여행에서 대중 관광으로
- 그랜드 투어의 쇠퇴
대중 관광의 탄생 | 최후의 그랜드 투어리스트, 미국인
- 토머스 쿡과 세계 최초 여행사의 출현
- 새로운 가이드북과 바이런 투어
- 여행자냐 관광객이냐
- 신귀족을 위한 차별화된 여행지

에필로그 _ 여행은 계속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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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근대 초 유럽의 어린 청년이 교육의 일환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장기간 여행하던 관행. 17세기 후반 종교 분쟁이 가라앉고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된 영국의 상류층은 자식을 유럽 대륙으로 보내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 세련된 매너와 외교술, 고급 취향을 배워오게 했다. 이런 여행은 곧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유럽의 근대를 만든 초석이 되었다.
"같은 곳을 다녀도 그들이 보았던 것은 달랐다"

애덤 스미스, 에드워드 기번, 괴테 등 최고의 지성을 탄생시킨 여행, 그랜드 투어

□ 그랜드 투어란?
근대 초 유럽의 어린 청년이 교육의 일환으로 프랑스와 이탈리아 등을 장기간 여행하던 관행. 17세기 후반 종교 분쟁이 가라앉고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된 영국의 상류층은 자식을 유럽 대륙으로 보내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외국어, 세련된 매너와 외교술, 고급 취향을 배워오게 했다. 이런 여행은 곧 유럽 전역으로 퍼져나갔고 유럽의 근대를 만든 초석이 되었다.

여행자들의 개인적인 기록들을 추적하여 촘촘하게 복원한 18세기 유럽 문화사
조기유학과 해외여행은 유럽을 어떻게 바꾸었을까
독창적이고 섬세한 연구로 발표하는 책마다 학계의 주목을 받았던 연세대 서양사학과 설혜심 교수가 ‘여행’이라는 키워드를 들고 처음으로 ‘대중교양서’를 선보인다. 소수 엘리트만이 누릴 수 있었던 호사스러운 여행인 그랜드 투어는 유럽의 근대를 만들어낸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 현상이지만, 유럽에서조차 그랜드 투어를 다룬 진지한 연구는 20여 년밖에 되지 않았고 우리나라에는 거의 소개되지 않았던 주제다.
설혜심 교수는 당시 여행을 떠났던 그랜드 투어리스트들이 부모와 주고받은 편지, 동행 교사가 남긴 글 같은 개인적인 기록부터 당시의 여행 지침서, 신문 사설 등 공적인 기록까지 세심하게 추적한다. 그리고 이들의 교차되고 겹쳐지는 여정을 통해 18세기 유럽의 모습을 복원해낸다.(그간 18세기 유럽은 르네상스와 대항해 시대인 15~17세기, 그리고 제국주의와 자본주의 태동기인 19~20세기 사이에서 다소 소외되어 왔다.) 이 책은 18세기의 산물이었던 그랜드 투어가 어떻게 지금의 EU와 같은 유럽의 동질성을 형성했는지, 영국인들이 사 모은 그림과 예술품이 유럽의 예술과 건축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그들이 배운 대륙의 매너가 어떻게 ‘젠틀맨’을 만들었는지, 여행 중 만난 철학자와 문인 등 당대 지성인들의 교류가 어떻게 계몽사상을 만들고 전파했는지 등 서양 근대의 탄생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모험에서 여행으로, 탐험에서 교육으로
공교육 불신으로 시작된 특별한 교육 여행의 탄생
그랜드 투어 이전의 여행은 목숨을 건 모험과 탐험의 과정이었다. 이는 ‘지리상의 발견’과 ‘탐험의 시대’로 정의된다. 이후 종교 갈등이 완화되고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영국인들은 차차 ‘체험’의 관점에서 외국으로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배경에는 공교육에 대한 불신이 있었다. 지금은 명문대학으로 자리 잡은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는 당시 진부한 커리큘럼으로 비판과 불만의 대상이었다. 국왕까지 나서 새로운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만들 것을 주문할 정도였다. 명문가의 부모들 사이에서는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에 입학시키느니 차라리 여행을 보내는 것이 낫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다. 로크, 라이프니츠, 루소 등도 공교육보다 사교육을 훨씬 높이 평가했다. 당시에는 실용적인 학문으로 분류되었던 역사, 철학, 시, 수사학 등 인문학 외에도 승마, 프랑스어, 춤 등 대학이 가르쳐주지 않는 분야의 수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대 문화의 찬란한 유산이 남아 있는 프랑스, 이탈리아 등지에서 해외 문화를 체험하고 세련된 매너와 외교술을 익히며, 예술품을 감별하는 고급 취향을 기르는 이런 ‘교양’ 수업은 진정한 엘리트나 젠틀맨이 되기 위한 기본으로, 차세대 국가 지도자라면 꼭 거쳐야 할 필수 과정으로 자리 잡았다.

여행 가방만 878개?
2~3년은 기본, 파리와 로마는 필수
평균 2~3년이 걸리는 이 여행은 가져가야 하는 짐도 상당했다. 포크와 나이프 등 개인 식기, 호신용 검과 피스톨은 필수 품목이었다. 여기에 계절에 맞는 옷, 시계, 보안경, 호화로운 코담배통도 챙겼다. 어떤 이들은 멀미약, 소화제 등 비상약과 향신료는 물론 들고 다닐 수 있는 책상, 이동용 목욕통까지 준비해갔다. 한 기록에 따르면 그랜드 투어를 떠났던 벌링턴 백작은 돌아오는 길에 사들인 물건까지 합해 여행 가방이 무려 878개나 되었다고 한다.
이렇듯 대단한 ‘대 여행’은 정형화된 루트를 따라 이동했다. 프랑스를 건너가 일정 기간 체류한 뒤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를 거쳐 궁극적으로 로마를 둘러보고 다시 영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 가장 일반적이었다.
파리에 도착한 그들은 최신 유행 패션으로 몸을 치장하고는 프랑스 궁정과 로마 교황청 등을 방문했다. 또한 유럽 대륙의 유명인들을 찾아다니며 인맥을 만들고 경험을 쌓았다. 그들 중에는 부모의 바람대로 착실하게 여정을 소화하며 엘리트 코스를 제대로 밟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코르티잔의 살롱을 기웃거리며 쾌락에 몸을 맡긴 사람도 있었다. 그들에게도 유학의 득과 실 논쟁은 항상 뜨거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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