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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파리까지편지따라역사여행

조선에서파리까지편지따라역사여행

  • 조헌범
  • |
  • 너머북스
  • |
  • 2013-03-06 출간
  • |
  • 40페이지
  • |
  • ISBN 978899440717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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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1860년대의 세계의 풍경을 편지를 통해 엿봐요! 1860년대의 세계 여행에 초대하는 『조선에서 파리까지 편지 따라 역사 여행』. 1860년대를 배경으로 조선부터 프랑스까지 편지를 따라가는 역사 속 여행으로 아이들을 안내하고 있다. 바로 프랑스에서 온 천주교 선교사 다블뤼 주교가 조선에 몰래 들어와 산 지 15년이 되었을 때쯤 고향에 사는 부모에게 보낸 편지다. 조선에서 보낸 편지가 중국, 인도, 그리고 이집트 등을 거쳐 파리에 도착하기까지의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조선이나 중국처럼 전통적 모습을 유지하면서도 서양의 침입을 받아 서서히 변화해 가는 아시아의 안타까운 현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 역사적 흐름을 알게 해 주는 사건도 다룸으로써 역사 공부에 도움을 얻게 된다. 특히 이방인의 시선을 통해 보는 조선인들의 삶의 모습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늘 자연스럽게 서로를 돕고 나누며 소박하고 평화롭게 살아가는 조선인들을 소개한다. 콜라주와 펜을 활용한 그림을 함께 담아 1860년대의 세계의 풍경을 섬세하고 아름답게 재현해냈다.
1860년대 조선에서 부친 편지,
지구 반 바퀴를 돌아 180일 만에 파리에 도착하다!

『조선에서 파리까지 편지 따라 역사 여행』은 150년 전 조선에 들어와 살던 프랑스인 선교사 다블뤼 주교가 파리로 보낸 편지의 여정을 따라 당시의 세계를 보여 주는 그림책이다.
다블뤼 주교는 김대건 신부와 같이 조선에 와 20년 넘게 살다가 1866년 체포되어 처형당했다. 이는 병인양요의 직접적인 계기로 작용했다. 그의 눈에 조선 사람들은 늘 자연스럽게 서로를 돕고 작은 것이라도 나누며, 판소리와 음식을 즐기고 평화롭게 살고 있었다. 이런 내용을 담은 편지들은 약 반년 동안 지구 반 바퀴를 돌아 파리에 도착했다. 백령도와 상하이, 홍콩, 수에즈와 알렉산드리아항구를 거치는 오래된 뱃길을 따라서였다. 이 책은 편지 길을 통해서 본 세계 역사 여행이다. 인도와 홍콩, 베트남이 차례로 식민지가 되는 등 서양의 거센 침입과 세포이 항쟁이 보여 주듯 민족의식이 움트는 현장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조선에서 파리까지 편지 따라 역사 여행』은 사진과 그림 자료를 바탕으로 섬세하고 아름답게 당시의 세계를 재현했다. 이방인 프랑스인 선교사의 눈을 통해 보는 조선의 모습도 흥미진진하다. 이 책은 하나로 연결된 격동기 1860년대의 세계를 한눈에 살펴보며, 역사적 감수성과 상상력을 키워 주는 빼어난 역사 그림책이다.

‘편지’에 담긴 1860년대의 조선과 세계의 풍경

지금으로부터 150여 년 전, 1860년대에 조선에 들어와 살았던 프랑스인 선교사가 십여 명 있었다. 이들이 보낸 편지와 보고서, 선물로 보냈던 조선의 물건들은 무려 반년 동안 지구의 반을 돌아 프랑스 선교회 본부까지 전해졌다. 지금도 잘 보관되고 있다. 비행기는 물론 자동차도 없던 그 시대에 편지가 파리까지 전해졌다는 것부터 놀랍다. 편지는 어떻게 파리까지 갈 수 있었을까? 어떤 경로를 거쳤을까? 시간은 얼마나 걸렸을까? 답장은 받았을까?
『조선에서 파리까지 편지 따라 세계 여행』에 담긴 다블뤼 주교가 보냈던 편지의 여정과 내용을 펼쳐 보자. 한복을 입은 다블뤼 주교가 충청도 산골 작은 방에서 빼곡하게 쓴 편지를 보고 있다. 십자가와 호롱불, 좌탁 등은 당시 선교사들과 수녀들이 살던 방의 풍경 그대로이다. 주교는 반년 치의 편지와 가족과 친구들에게 보내는 선물 - 종이로 만든 부채와 신발 등을 함께 잘 싼다.
이 편지 꾸러미는 사람의 손에 들려 산을 넘고 백령도에 닿는다. 백령도에 조기잡이와 무역을 위해 왔던 중국 배는 선교사들의 접촉 수단이기도 했다. 새벽녘에 이 배에 몰래 실린 편지 꾸러미는 상하이에 도착하여 조차지에 있던 선교회 사무실에 배달된다.
다블뤼 주교의 편지는 극동아시아의 선교사들이 보낸 편지들이 다 모이던 이 선교회 사무실에서 분류된 뒤 유럽으로 가는 큰 상선에 실린다. 상선에 실린 편지는 서양의 상선과 군함들로 붐비던 홍콩 항과 마카오를 거쳐 뜨거운 인도양을 항해한다. 적도의 무더위를 뚫고 항해한 배는 뭄바이 항구를 거쳐 수에즈 항구에 도착한다. 아직 운하가 없던 시절, 편지는 기차로 갈아타고 알렉산드리아 항구까지 달린 뒤 프랑스의 증기 우편선에 실려 마르세유 항구에 도착한다. 천 년 가까운 기간 동안 서양과 동양을 이었던 뱃길을 따라 갔던 것이다.
우편제도를 국가가 맡아 정비했던 프랑스에서는 우편열차에 실려 단 하루 만에 마르세유에서 파리까지 편지가 전해졌다. 이때 프랑스는 나폴레옹 삼세가 다스리며 현대적인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었다. 오스만 남작이 주도했던 도시계획으로 정비된 파리의 모습은 우편마차를 빼면 지금의 파리 전경과 아주 비슷하다.
가족과 선교회의 답장과 선물들은 왔던 방향과는 반대로 다시 긴 항해에 오른다. 반년이 걸려 폭풍과 해적에게서도 무사히 빠져나온 답장과 선물들은 다블뤼 주교에게 도착하여 따스한 위안이 된다. 아래의 지도를 보면 이 여정이 얼마나 길고 험난했는지 짐작할 수 있다. 이 시기 세계 곳곳의 풍경은 각기 독특하고 다양하다. 조선이나 중국처럼 전통적인 모습을 유지하고 있으면서도 서양의 침입을 받아 서서히 변화해 가는 아시아의 모습은 안타깝다. 상하이 곳곳에는 조차지가 설정되고 홍콩은 식민지가 되었으며, 가난한 중국 농민들이 미국으로 이민을 가고 있었다. 영국의 지배를 받던 인도에서는 ‘세포이 항쟁’이 벌어지기도 한다.
이처럼 현대 지구촌을 만든 이 격동기의 역사적 사건들을 여정을 따라 가며 보다 보면 서양이 현대의 ‘기준’처럼 된 것은 우월한 문명의 힘이 아니라 오히려 무력을 동원한 결코 정당화될 수 없는 것이었다는 것을 저절로 느끼게 될 것이다.

하나로 연결된 세계, 사람들의 마음과 사연을 이어 주었던 편지

김대건 신부와 함께 조선에 들어와 20년이 넘게 생활했던 다블뤼 주교는 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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