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미래 변호사 이난영

미래 변호사 이난영

  • 권유수
  • |
  • 안전가옥
  • |
  • 2024-01-30 출간
  • |
  • 188페이지
  • |
  • 100 X 182mm
  • |
  • ISBN 9791193024508
판매가

12,000원

즉시할인가

10,800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수량
+ -
총주문금액
10,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안드로이드 법조인에게 도전장을 내민 인간 변호사가 나타났다!
진심이 촌스러워진 시대에 아날로그로 전하는 마음

재판이 거대한 리얼리티 쇼가 되고 법정은 쇼의 무대로 전락해 버린 2077년. 사람들은 인간 변호사보다 안드로이드 변호사를, 인간 의사보다 안드로이드 의사를 더 신뢰한다. 인간보다 더 합리적으로 사고하고, 정확하게 움직일 거란 믿음 때문이다. 모두가 새로운 기술을 찬양하고 AI의 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 시대에, ‘인간 변호사’를 하겠다며 도전장을 내민 인물이 있었으니, 바로 이난영이다.
난영의 사무실은 슬럼가나 다름없는 낡은 건물 꼭대기에 있다. 책장에는 종이책과 레코드판이 빼곡하고, 구석에는 주전자를 올려놓을 수 있는 오방난로까지 갖추어 놓았다. 그밖에도 노트와 만년필, 거대한 복사기, 필름 카메라까지, 2077년이 아닌 지금 당장 방문한다고 해도 사무실 주인이 ‘아날로그의 현신’이라고 느껴질 정도다. 말투는 또 어떤가. 망설임 없이 내뱉는 사투리와 거침 없는 표현법을 듣고 있노라면 난영이 어떤 사람인지 단번에 알 수 있다.

“AI를 우예 믿고 일을 맡깁니꺼? 가슴이 콱 맥힌 것 맹키로 답답할 땐 고마 저 인간 변호사 이난영! 지가 이따구로 생색만 내는 깡통 안드로이드와 책임감 있는 인간 변호사는 다르다는 거, 확실허게 보여 드리겠십니더!” 15p.

있는 그대로의 자신으로서 승부를 내고 싶은 사람, 누구보다 당차고 행동력 있는 사람, 다른 이의 보호 아래에만 머물지 않는 사람, 그게 바로 이난영이다. 기술이 발전하고 많은 사람이 기술의 혜택을 받는 시대에 굳이 아날로그를 고집하며 ‘인간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난영을 두고 사람들은 ‘촌스러운 테크노포비아’라고 말한다. 진심이 촌스러워졌다는 건, 진심이 희소해졌다는 뜻이다. 이런 세상에서 난영은 다듬어지지 않은 투박한 ‘진짜 마음’을 전하길 멈추지 않는다. ‘마음’은 잊을 수는 있어도 잃을 수는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와 함께 살아가는 시대, ‘인간성’에 대한 질문을 던지다

《미래 변호사 이난영》은 ChatGPT가 소설을 쓰고, AI가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드는 요즘 시대에 충분히 해 볼 만한 상상에서 출발한다. 높은 지능을 가진 안드로이드가 사회에서 활약하게 된다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 잊고 싶은 기억을 제거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까? 아픈 몸에서 벗어나 가상의 공간에서 살아갈 수 있다면?
《미래 변호사 이난영》은 ‘변호사 이난영’뿐만 아니라 ‘엄마 이난영’ 또한 조명하며 이 문제에 대해 이야기한다. 악성 뇌질환을 앓고 있는 난영의 딸 모래는 고통에서 벗어나 의식을 클라우드에 업로드하길 꿈꾼다. 하지만 난영은 엄마로서 난영은 이를 도저히 받아들일 수가 없다. 딸을 더 이상 안아 줄 수도, 손을 잡아 줄 수도, 쓰다듬어 줄 수도 없게 된다는 건 딸을 잃는 것과 마찬가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래에게는 아픈 몸에 갇혀 사는 것이 더 인간적이지 못한 일일지도 모른다. 이 상황은 독자로 하여금 ‘인간성’이란 무엇인지 골똘히 생각해 보게 한다. 또한 테크노포비아였던 난영이 어느 순간 C5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위로받는 자신을 발견하는 대목에 이르러서는 어쩌면 마음은 인간만의 전유물이 아닐지도 모른다는 메시지를 던진다. 안드로이드의 마음이 비록 다른 방식으로 작동할지라도, 인간에게 전해진다면 그것도 결국은 마음이다.
그렇다면 아날로그로 점철된 이난영은 왜 ‘과거 변호사’가 아니라 ‘미래 변호사’일까. 혹시 《미래 변호사 이난영》에서 말하는 미래는 ‘미래의 미래’가 아닐까? 안드로이드와 인간이 공존하고 서로 마음을 전하는 시대 말이다. 세계는 하나의 유기체와 같아서 멈춰 있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한다. 난영이 보여 준 진심은 느리지만 확실하게, 미래의 미래를 바꿀 것이다.

목차

인간 변호사와 AI 사무장 · 6p
촌스러운 테크노포비아 · 34p
왜 꼭 인간이어야 하는데? · 74p
지우고 싶은 기억 · 134p

작가의 말 · 176p
프로듀서의 말 · 180p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