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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다시계몽이필요한가

왜다시계몽이필요한가

  • 쉬지린
  • |
  • 글항아리
  • |
  • 2013-03-05 출간
  • |
  • 600페이지
  • |
  • ISBN 9788967350383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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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한국어판 서문
서문

제1부 공론장과 지식인
제1장 사회적 중심의 재건: 근대 중국의 지식인 사회
‘신사사회’에서 ‘지식인사회’로 │ ‘지식인사회’의 공적 네트워크: 학교ㆍ단체ㆍ미디어 │ 사회적 중심 재건은 왜 실패했는가?

제2장 ‘소수자의 책임’: 지식인의 사대부 의식
‘기존 관념 속의 중등사회’ │ “시대마다 그 시대의 사대부가 있다” │ 덕성, 지식, 공론 │ 평민주의와 엘리트주의의 기이한 결합

제3장 근대 중국 공론장의 형태, 기능, 자기 이해
근대 중국의 두 공론장 │ 상하이 공론장의 형성 │ 공론장의 최초 구조와 변천 │ 공중 여론에 대한 자기 이해

제4장 도시 공간의 시각에서 본 지식인
도시 공간 네트워크 │ 관리형 공론장과 비판적 공론장 │ 도시 지식인의 특징 │ 지식인 공동체와 공적 의사소통

제5장 특수에서 보편으로-공공 지식인은 어떻게 가능한가?
전문 지식인과 미디어 지식인의 출현 │ 지식계의 토론과 공공성 재건의 노력 │ 보편적 지식인의 허구성 │ 특수한 지식인은 가능한가? │ 특수에서 보편으로 향하는 공공 지식인의 이념형

제2부 근대 중국의 사상적 전통
제6장 근대 중국의 자유주의 전통
수정자유주의 사조 │ 주류가 된 사회민주주의 │ 두 자유주의자 │ 전후의 자유주의 운동 │ 최후의 한 줄기 빛

제7장 자유와 공정 사이에서: 중국의 사회민주주의
19세기 자본주의 문명의 위기 │ 자유방임: 자본주의의 폐해 │ 계획경제의 환상 │ 자유에 대한 새로운 이해 │ 사회공정의 원칙 │ ‘영국ㆍ미국 배우기’와 ‘소련 배우기’

제3부 세속시대의 정신적 가치
제8장 자유주의와 공화주의 사이에서
두 가지 자유 │ 두 민주주의 │ 자유주의: ‘약한 민주주의’ │ 공화주의적 민주주의의 의미 │ 제3의 민주주의는 가능한가? │ 일반의지와 집단적 정체성 │ 시민과 공민

제9장 세속화와 초월세계의 해체
세속화가 가져온 물질구원주의 │ 초월세계 해체 이후

제10장 세속사회에서 중국인의 정신생활
중국 세속화의 역사적 변천 │ 세속사회의 물욕주의 │ 자기중심적이고 공덕 없는 개인 │ 세속 시대의 정신생활 │ 공공문화와 핵심 가치

제4부 새로운 세기, 계몽과 그 반대자
제11장 계몽은 어떻게 기사회생하는가?
계몽이 직면한 3대 도전 │ 계몽의 내재적 복잡성 │ 차축시대 문명과 초기 근대성 │ 근대성의 보편과 다원

제12장 최근 10년간 중국의 역사주의 사조
1980년대의 보편이성에서 1990년대 계몽의 역사화로 │ 보편성에의 도전: 역사주의의 발흥 │ 보편성 쟁탈: 중국 부상을 배경으로

제13장 부강의 부상인가? 문명의 부상인가?
부강을 향하여: 서양 정신의 승리 │ 문명의 부상: 중국은 제대로 준비했는가?

옮긴이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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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식인의 부활과 재탄생을 모색하다! 현대 지식인의 사상적 부활『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 20세기 중국사상사와 지식인 연구의 권위자 쉬지린이 지식인이 부활과 재탄생을 모색한 책이다. 이 책은 계몽이란 개념을 재조명하며 ‘공공적 지식인’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중국 지식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쉬지린의 문제제기와 그 사유가 집대성되어 있으며, 계몽, 지식인, 공공성, 문명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이 키워드로 그린 구도 속에서 근현대 중국 지식인의 상황을 사회적 위상의 변화, 사상적 진로라는 측면에서 꼼꼼하게 조망한다. 최근 급부상한 중국의 세계적 위상은 사실 19세기 중반부터 존재해왔던 부유한 강대국의 실현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은 과연 현재 세계 속에서 문명적ㆍ담론적 경쟁력이 있는 도덕적 대국이 될 자질이 있는가라는 의문을 표한다. 또한 이러한 도덕적 대국으로서의 고민을 열렬하게 펼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으면서 특히 ‘공공적 지식인’의 형성과 부활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
- 현대 지식인의 사상적 부활 -

“어떻게 계몽을 성찰하면서 계몽을 지켜내고
계몽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을까.
이것은 계몽적 지식인이 피할 수 없는 문제다”

“중국이 부상한 후 가장 핵심적인 문제는 어떻게 부강에서 문명으로 가는가, 즉 세계의 주류 가치로부터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중국적 특성을 지닌 길을 어떻게 실현하는가다”

▲ 20세기 중국사상사와 지식인 연구의 권위자 쉬지린이 지식인의 부활과 재탄생을 모색하고자 계몽이란 개념을 재조명하며 ‘공공적 지식인’의 중요성을 역설하다
▲ “최근 급부상한 중국의 세계적 위상은 결국 19세기 중반부터 존재해왔던 강국몽의 실현에 불과하다. 중국은 진정 도덕적 대국이 되기 위한 담론적ㆍ문명적 경쟁력을 가졌는가”라는 쉬지린의 일침!
▲ ‘계몽과 지식인’이라는 주제에 대한 최근의 견해가 담긴 쉬지린의 한국어판 서문 및 쉬지린의 사유를 개괄한 역자 송인재 교수의 해제 수록

출간 의의

중국 현대사상사 연구 분야에서 최근 가장 뛰어난 성과를 보이고 있는 쉬지린 교수의 저작 『왜 다시 계몽이 필요한가』(원제:啓蒙如何起死回生, 2011)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중국 지식인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쉬지린의 문제제기와 그 사유가 집대성된 본 책은 계몽, 지식인, 공공성, 문명이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제시한다. 저자는 이 키워드로 그린 구도 속에서 근현대 중국 지식인의 상황을 사회적 위상의 변화, 사상적 진로라는 측면에서 꼼꼼하게 조망하고 있다. 더 나아가 저자는 최근 급부상한 중국의 세계적 위상은 사실 19세기 중반부터 존재해왔던 부유한 강대국의 실현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면서, 중국은 과연 현재 세계 속에서 문명적ㆍ담론적 경쟁력이 있는 도덕적 대국이 될 자질이 있는가라는 의문을 표한다. 그는 이러한 도덕적 대국으로서의 고민을 열렬하게 펼치기 위한 다양한 제안을 내놓으면서 특히 ‘공공적 지식인’의 형성과 부활이 중요함을 역설한다.

책 소개

1. 진단: 중국은 왜 문명을 향한 야망 대신 부강을 향한 욕망만이 가득한 사회가 되었나

ㆍ ‘문명적 자각’, 진화론과 사회다윈주의를 받아들인 중국의 과거가 지나쳐버린 것

“문명은 근본을 치유할 수 있지만 응급 상황에 대처할 수는 없었다. 부강은 증상만을 치료할 수 있지만 나라의 운명을 구원할 수는 없었다. 둘을 저울질 해보니 그래도 부강이 더 중요했다. 중국에서 가장 긴박한 문제는 낙후해서 당하고 있는 국면을 전화시켜서 부국강병을 신속하게 이루고 국민의 경쟁력을 높이는 일이었다. 그런데 문명이라는 목표는 발걸음을 늦출 수 있었다”(20~21쪽)

쉬지린이 21세기 중국에 필요한 지식인의 상을 본격적으로 이야기하기 전에 중요하게 밝힌 문제의식은 ‘문명적 자각’이다. 그는 단호하게 “유구한 역사를 지닌 중국은 21세기 초에 와서 다시 부상했다. 그러나 부상한 것은 부강일 뿐 문명이 아니다”(8쪽)라고 지적한다. 쉬지린은 서문에서 중국 정치의 혼란기를 간략하게 언급하면서 중국의 주요 사상가들이 그 당시 시급히 논했던 정치질서와 정신질서의 위기라는 것을 고찰한다. 여기서 쉬지린은 특히 제도적 자각에서 더 나아간 문화적 자각, 그리고 세계의 보편성이라는 개념을 늘 염두에 두는 문명적 자각이 현재 중국 지식계에 필요하다고 진단한다.
쉬지린이 이런 주장을 선보이게 되는 이유는 바로 경쟁과 우승열패라는 사고를 받아들인 19세기 말 중국의 풍경 분석으로 거슬러올라간다. 옌푸가 진화론을 중국에 들여온 뒤 진화론이 중국 전역을 풍미했고 중국인의 새로운 세계관ㆍ가치관이 되었다. 그러면서 떠오른 것은 바로 경쟁이라는 동력에서 비롯된 부강을 향한 국가적 야망이다. 저자는 물질적 강대국을 향해 질주해왔던 중국의 과거사를 들추어내면서 특히 허버트 스펜서의 사회다윈주의식 사고가 “19세기와 20세기 교체기와 20세기와 21세기 교체기 모두” 중국 역사상 유례없는 경쟁적 분위기를 조장했다고 비판한다. 이런 사고는 중국인을 변화시켰고 강대한 정신적 동력을 지탱하는 요인이 되었지만, 실상 “이 경쟁 동력의 배후에는 바로 낙후함에 대한 공포, 도태에 대한 공포가 도사리고 있다”(19쪽)는 것이다.

ㆍ 『앵그리 차이나』의 오판

“안에서는 문명을 말하고 대외적으로는 야만을 말하는 논리가 극단으로 치달으면 외교가 내교를 결정하고 망국멸종이 시급한 사안이 된다. 그래서 부강이 문명보다 더 급한 일이 되었다. 2008년에 출간된『앵그리 차이나』 역시 이런 논리를 편다. 이 책의 저자들은 미국을 가장 주된 적으로 간주한다. 그리고 중국은 현재 도광양회를 해서는 안 되고 할 일은 하고 할 말은 해야 하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필요한 외부의 압력을 얻고 민족적 각성을 환기시키기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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