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 「크루즈 여행 어떻게 즐기나」는 누구나 경험해 보고 싶은 호화선 여행을 어떻게 시작해서 어떻게 마무리하는지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또한 호화선 여행 중에 어떻게 즐기는지, 즐기는 방법은 무엇 무엇이 있는지, 경비는 얼마나 드는지 궁금한 것들을 세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여행의 즐거움은 오감(五感)으로 즐기는 것이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코로 냄새 맡고, 입으로 맛보고, 피부로 느끼는 것이다. 이 모든 정보가 뇌로 집중되어 이해하고, 분석하고, 판단함으로써 여행의 즐거움이 배가 된다.
외국을 여행할 때 네 가지는 자연스럽게 해결되는데, 언어의 문제로 인해 귀로 듣는 문제에서 제동이 걸리는 경우가 많다. 한국인들이 그룹으로 가면 한국어 해설자가 동행하게 되고, 한국어로 해설해 주는 사람이 있으면 문제는 쉽게 해결될 것이다. 그래도 스스로 듣고 이해하는 것에 비교하면 그 즐거움이 반밖에 되지 못한다. 이것은 자신의 뇌가 해야 할 일임에도 불구하고 남이 해석한 내용을 전달받기 때문이다. 마치 연속극을 직접 보고 이해하고 즐기는 것이 아니라 남이 보고 이야기해 주는 연속극은 그 즐거움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과 같은 이치다. 그렇다면 귀가 뚫리지 않은 사람은 어떻게 하란 말인가? 이 책은 그 노하우를 가르쳐 준다.
여행은 어떻게 마음먹느냐에 따라서 즐거움이 배가 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이 책은 크루즈 여행이 어떤 여행이며, 선상의 어디에서, 어떻게 즐길 것인지를 중점으로 다루었고, 입항 후의 육지 관광은 어떻게 즐기는지를 겸하여 쓴 책이다. 젊은이나 중년 또는 노년의 나이에 처음으로 크루즈 여행을 떠나려고 하는 분들께 어떻게 하면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가에 초점을 맞춰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