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어디서나 쉽고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세계적인 필라테스 지도자의 40가지 시퀀스
바쁜 일과 중에 운동을 위해 따로 시간을 내기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헬스장만 다니더라도 최소 한 시간, 기구나 시설이 필요한 운동은 그 이상의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하지만 하루에 딱 10분,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볼 수 있다면 어떨까?
《하루 10분 필라테스 수업의 기술》은 긴 시간을 쏟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나 쉽고 효과적으로 건강과 몸매를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또한, 특별한 기구 없이 맨몸으로 간단하게 할 수 있는 필라테스 동작을 통해 올바른 자세, 충분한 호흡, 근육의 꾸준한 발달, 정신 건강 회복 등 현대인의 건강 개선에 필수적인 요소를 다룬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하루 10분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따라 하다 보면 해치워야 할 숙제처럼 느껴지던 운동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일상의 일부가 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총 40가지의 시퀀스는 아침, 점심, 저녁 각 시간대에 적합하도록 구성되었으며 복잡하고 다양한 동작보다는 8~10개의 어렵지 않은 동작을 제대로 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척추의 다양한 움직임, 유연성을 기르는 여러 관절의 활용, 우리 몸의 핵심 근육 단련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조합된 동작들은 필라테스를 가장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 책의 또 다른 장점은 과학적으로 입증된 움직임의 8가지 기본 원칙을 바탕으로 기존의 방식을 변형한 동작들과 새로이 만들어진 동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다. ‘필라테스의 여왕’, ‘필라테스의 퍼스트레이디’라고 불릴 만큼 높은 전문성을 갖춘 이 책의 저자 린 로빈슨은 새롭게 밝혀진 과학적 연구 결과들을 꾸준히 반영하며 지도법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는 필라테스 지도자이다. ‘하루 10분’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만든 것 역시 오래 운동하는 것보다 조금씩 자주 움직여야 더 효과적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운동 효과를 위해 유산소 운동을 10분 넘게 할 필요가 없으며, 지속 시간과 상관없이 적당한 신체 활동을 할 것을 추천했다. 40세 이후 하루에 11분을 제대로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평균 수명이 1.8년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정말 하루 10분으로 운동 효과를 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진 독자라면 일단 이 책의 필라테스 익스프레스 프로그램을 한번 시도해보길 권한다.
이 책은 높은 활용도를 갖춘 필라테스 동작 티칭으로 수업 효과를 극대화하고 싶은 필라테스 강사, 앉아 있는 시간이 길고 자세가 좋지 않은 학생, 늘 찌뿌둥하고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 그리고 최소한의 시간으로 최대한의 운동 효과를 보고픈 모두에게 추천한다. 이해하기 쉽고 명확한 동작 설명과 함께 활성 부위의 의미와 주의 사항까지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서술되어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